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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억을 읽는 소녀 | 2. 노승의 예언 | 3. 냉궁에 사는 모자 | 4. 형제 | 5. 왕따 궁녀 | 6. 의좋은 자매 | 7. 세자의 두 얼굴 | 8. 첫 살인 | 9. 청천벽력 | 10. 아린의 마지막 기억 | 11. 수호신의 탈을 쓴 악마 | 12. 서린의 각오 | 13. 옥패 소리 | 14. 돈궤와 서까래 | 15. 유리옥의 주인 | 16. 작별 인사 | 17. 소생 | 18. 어른아이 | 19. 따뜻한 사람 | 20. 순과 역 | 21. 두 번째 죽음 | 22. 정전의 핏자국 | 23. 죽어서도 외로운 | 24 .엉터리 대사 | 25. 지알 스님 | 26. 쭉정이가 장작이 되기까지 | 27. 부처의 분노 | 28. 칠복의 삶 | 29. 무채색의 세상 | 30. 동심 | 31. 운우지정 | 32. 하면 된다 | 33. 검은 닭 | 34. 닭대가리의 역습 | 35. 한 수 위 | 36. 진수식 | 37. 물에 빠진 사람 구했더니 | 38. 짙어지는 의혹 | 39. 궁녀의 혼례 | 40. 장군과 아들 | 41. 사라진 증거 | 42. 엇갈리는 증거들 | 43. 추격자 | 44. 피의 맹세 | 45. 가짜 며느리 | 46. 간택 | 47. 머슴 대길이 | 48. 십이 년 전 | 49.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50. 얼음 나라 | 51. 미인계 | 52. 얼음 속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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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서아람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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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따님의 왼손을 묶어두십시오. 따님이 저와 같은 운명을 타고났다면 그 힘은 분명 그 손에 깃들어 있을 겁니다. 지금은 죽은 사람의 사념만 읽지만, 내버려두면 점차 산 사람의 사념까지 읽을 수 있게 될 테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능력은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퇴화하니, 쓰지 않고 십 년을 버티면 완전히 없어질 겁니다.”
“십 년……입니까.” 윤대감은 까칠까칠한 진갈색 천을 받아 쥐면서 멍하니 중얼거렸다. 강산도 변한다는 긴 세월. 그동안 손에 이상한 천을 둘둘 감고 있어야 한다니, 혼담이 들어오면 뭐라고 해야 할지 벌써 그게 걱정이었다. --- p.24 흩뿌려진 핏물이 범과 조내관의 얼굴까지 튀었다. 조내관은 마른 울음을 흘리면서 범을 끌어안아 자신의 품에 묻었다. 그러나 범은 이미 모든 걸 그 눈에 담아버린 후였다. 범은 소리 지르거나 기절하지 않았다. 다만 그 순간, 그의 안에서 무엇인가 어머니와 함께 죽어버렸다. 그가 영원히 잃은 것은 타인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능력, 흔히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 p.33 증오나 복수심 같은 감정이 범에게는 없었다.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는 감정도, 희로애락도 마찬가지였다. 부왕과 중전, 세자빈을 비롯한 주변의 모든 인물을, 그리고 모든 사건을, 범은 오직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내 생존에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되지 않는가.’ --- p.64 ‘누가 있어!’ 그림자처럼 흐릿하게 엉겨 붙은 짙은 남색 인영이 댓돌 위에 서서 연못에 빠진 아린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린, 아니 서린은 그 인영으로부터 뻗어 나온 손을 똑똑히 보았다. 상아로 깎은 것처럼 유독 하얗고 고운 손이었다. 그와 함께 의식에 아로새겨지는 유리 짤랑이는 소리. 그 소리를 끝으로 아린의 기억은 끊어졌다. 서린이 현실 세계에서 눈을 떴을 때, 그녀의 전신은 물에 빠졌다 건져진 것처럼 흠뻑 젖어 있었다. 식은땀이었다. “그 사람, 그 사람이 아린이를 밀었어!” --- p.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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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없는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범인을 잡았을까?”
현직 검사의 현실 고민에서 탄생한 사극 추리소설! 사이코메트리를 무기로 최고 권력자인 왕세자와 싸우다! 대한민국 검사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는 서아람은 초임 시절 가장 힘들었던 피의자가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이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CCTV나 블랙박스가 흔치 않아 피의자와 피해자의 기억에만 의존해 묻고 또 물어야 했는데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에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범인을 잡았을까? 그것도 범인이 최고의 권력자인 왕세자라면?’ 《왕세자의 살인법》은 바로 그 작은 생각이 확장되어 탄생한 궁중 스릴러다. 출간 전 드라마화가 확정되고, 카카오페이지 연재 즉시 1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소설 속 범인은 조선 최고의 권력자인 왕세자다. 범인이 이미 밝혀진 상태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지만 감히 그를 잡을 수 없다. 그래서 탄생한 또 한 명의 주인공이 궁녀 서린이다. 사물에 깃든 기억을 읽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서린은 우연한 기회로 궁에 들어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봉인했던 능력을 풀고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현직 검사의 현실적인 고민에서 출발해 탄생한 《왕세자의 살인법》! 사이코패스와 사이코메트리 능력자의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은 물론 남존여비 사상에서 탄생한 열녀 신드롬, 계급이 곧 권력이 된 신분제의 폐해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배치해 시대적 배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무휘, 조내관, 도야 등 각자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돕는 매력적인 조연들로 한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사이코패스 왕세자 vs. 사이코메트리 궁녀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다! 왼손으로 사물을 만지면 그 안에 깃든 기억을 엿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윤서린. 저주받은 능력 탓에 왼손을 봉인하고 살던 서린은 가문의 몰락과 함께 여동생 아린과 함께 동궁전 궁녀로 들어가게 된다. 동궁전에 들어간 서린은 만인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왕세자 이범의 아래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지만 그것도 잠시, 서린의 하나뿐인 여동생 아린이 연못에 빠져 죽는 사건이 발생하며 궁 안에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서린은 여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봉인했던 손을 풀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따라 입궁한 어린 시절의 친구 무휘와 함께 동궁전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완벽하게 자신의 본모습을 감춘 채 살아온 사이코패스 왕세자 이범은 자신을 쫓는 궁녀 서린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고, 자신을 자극하는 서린을 어떻게 잔인하게 처리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서린에게 이중인격 사이코패스인 범의 손길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과연 무사히 살아남아 연쇄살인범 세자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평 ★★★★★ 기다리다 숨넘어가요. 빨리 다음 화 올려주세요. _ 한** ★★★★★ 슈퍼 갓띵작의 탄생! _ 家和***** ★★★★★ 소설 읽으며 이렇게 진심으로 화나고 몰입하는 건 오랜만인 듯 _ 진* ★★★★★ 이런 소설은 추천으로 혼내줘야 함 _ 최** ★★★★★ 흥미진진! 이 말밖에 안 떠오른다 _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