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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요람 1
어느 산부인과 실습생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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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화 생명의 조각 005
제2화 길 위의 산모 029
제3화 인큐베이터의 아이 053
제4화 태아의 빛 077
제5화 투명한 아이 099
제6화 모성에 대하여 129
제7화 작은 수첩 149

저자 소개 2

오키타 밧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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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도야마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망가액션] 신인상에 입선한 것을 계기로 26세에 만화가로 데뷔했다. 대표작 『투명한 요람』은 제42회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했고, 2018년 NHK 드라마로도 방영됐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그린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호스피스 병동을 소재로 한 『이별의 병동』 등이 있다. 초등학교 때 학습장애(LD)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중학교 때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발달장애’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누구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성장했다
1979년 도야마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망가액션] 신인상에 입선한 것을 계기로 26세에 만화가로 데뷔했다. 대표작 『투명한 요람』은 제42회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했고, 2018년 NHK 드라마로도 방영됐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그린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호스피스 병동을 소재로 한 『이별의 병동』 등이 있다.

초등학교 때 학습장애(LD)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중학교 때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발달장애’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누구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성장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으라는 부모의 뜻에 따라 간호학교에 진학해 간호사가 되지만, 병원에서도 발달장애 증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그만두고 만다. 방황하던 와중에 우연히 펼쳐든 만화잡지에서 사쿠라이 도시후미의 작품을 만났고, 단번에 팬이 되어 출판사에 팬레터를 보내기 시작했다. 오키타 밧카의 개성적인 그림과 센스에서 가능성을 엿본 사쿠라이가 만화가가 되어보라고 권유했고, 2005년 만화가로 데뷔한다.

제42회 고단샤만화상 수상작이자 산부인과 간호사 시절 경험을 담은 『투명한 요람』 을 비롯해,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인 『매일 저지르고 있습니다. 아스퍼거라서, 만화가라서』 『신기루 가족』 『꼬맹이의 한숨』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발달장애 또는 자전적 이야기가 소재인 경우가 많다.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또한 작가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는 자전적 이야기로, 억압과 몰이해에 고통받는 한 발달장애 아이의 아픈 시절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발달장애인은 지능이 떨어진다거나 사회성이 결여됐다고 오해받기 쉽지만, 작가는 그들이 결코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 그저 ‘이해받지 못한 아이’일 뿐이라고 말한다. 발달장애는 선천적 질환이라 완치가 어려운 탓에 오키타 밧카는 지금도 증상을 지니고 있지만, 만화가로서 최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키타 밧카의 다른 상품

徐賢雅

1971년생.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 번역 작가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화에 심취하여 현재 십 년 이상 만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 『빌리 배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배가본드』,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미스터 초밥왕』, 『절대미각 식탐정』, 타가미 요시히사의 『너버스 브레이크다운』. 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 『칠석의 나라』,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 우미노 치카의 『3월의 라이온』,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오
1971년생.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 번역 작가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화에 심취하여 현재 십 년 이상 만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 『빌리 배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배가본드』,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미스터 초밥왕』, 『절대미각 식탐정』, 타가미 요시히사의 『너버스 브레이크다운』. 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 『칠석의 나라』,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 우미노 치카의 『3월의 라이온』,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오늘부터 우리는』, 『건방진 천사』, 스에츠구 유키의 『치하야후루』, 하기오 모토의 『11인이 있다!』, 하야시다 큐의 『도로헤도로』 등 다수. 기타 도서로는 『스튜디오 지브리 아트북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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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82g | 145*200*12mm
ISBN13
9788954682817

책 속으로

“빛나는 생명과 투명한 생명?그 둘의 무게는 같다고 생각한다.”--- p. 28

“자기가 그리던 꿈이 산산조각나도 멍하니 있을 시간은 없다. 남자는 도망칠 수 있지만 여자는 그걸 온전히 짊어져야만 한다. 설령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해도…결정하고 나아가야 한다.” --- p. 87

“성학대를 당한 아이는 한없이 자기 자신을 탓하곤 한다.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거다’라고. 아무 지식이 없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방법도 모른 채 괴로워한다. 그것을 이상하다고 눈치챌 수 있는 것은 어른뿐이다.”--- p. 127

“엄마에게 사랑받은 기억이 없는 딸은, 자기 아이에게 어떻게 사랑을 줄 수 있을까? 나도 엄마처럼 아이를 괴롭히는 게 아닐까? 내가 언제나 두려워하는 것이다.”--- p. 166

“엄마를 용서하진 못하겠어…하지만 완전히 미워지지도 않아. 엄마가 되면…그 사람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될까?”

--- p. 171

출판사 리뷰

고단샤 만화상 수상, NHK 드라마로 방영된 화제작
작가가 직접 겪은 산부인과의 현실을 그리다.


1990년대 일본 산부인과의 명과 암을 다룬 이 이야기는 2021년 한국의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을 떠나는 생명과 괴로워하는 산모, 매일같이 그들과 마주해야만 하는 간호사들에게 슬픔에 젖어 있을 시간은 허락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은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환자들을 대한다. 유산 직후 슬픔에 잠긴 여성을 병원 앞까지 배웅하는 것. 성폭력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이 나중에라도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꼼꼼히 피해 기록을 남기는 것. 남자친구가 도망간 뒤 홀로 남은 산모에게 대처 방안을 알려주는 것. 이 작품은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투명한’ 존재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내고자 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편, ‘엄마’라는 존재는 으레 임신한 순간부터 태어날 아이를 사랑하고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는 생명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엄마들에게, ‘모성’은 과연 당연한 것일까.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그들이, 자신과 몸을 공유하는 작고 어린 생명을 온전히 사랑만을 쏟을 수 있을까. 극악무도한 엄마처럼 보이는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가족과 지인들이 있었다면 그들의 선택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투명한 요람』은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산부인과에서 직접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만화다. ‘인공임신중절(낙태)’ ‘유산’ ‘친족 성폭력’ ‘아동학대’ ‘영아 유기’까지. 이 작품에서 다루는 소재들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남아 있다. 저자는 이들에게 주어진 슬픔과 절망이 쉬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암시하면서도, 그 속에서 보이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자 한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이 작품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제42회 고단샤 만화상 소녀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NHK TV 드라마로 제작 및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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