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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웃는 호랑이』는 악기가 된 호랑이 이야기이다. 꾀꼬리처럼 노래를 잘하고 싶은 꿈을 가진 아주 엉뚱한 호랑이는 여우가 알려준 대로 먹이도 바꿔보고, 개구리가 알려준 대로 발성 연습도 해 보았지만 아무리 해도 노래를 잘 할 수 없었다. 천하를 호령하던 호랑이의 울음소리 대신 ‘호옹~’하는 가냘픈 소리만 나올 뿐이었다.
호랑이의 노래에 대한 집념은 그칠 줄 몰랐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호랑이를 어여삐 보신 하느님께서 노래 대신 노래의 한 부분으로 그 꿈을 이루게 해주었다.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호랑이는 입으로 노래를 할 수 없지만 등으로 대신할 수 있는 ‘어’라는 악기로 꿈을 이루어지게 되었다. 글을 쓰신 이윤희 선생님은 노래를 부르고 싶은 호랑이를 통해 엉뚱한 꿈을 가진 아이를 그리고 싶었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찾기도 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하면 비슷하게라도 된다는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끝없이 웃는 호랑이』에 담아냈다. 내 아이의 꿈이 호랑이가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는 것만큼 엉뚱하진 않을 것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 될 것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나무라지 말고 성취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면 악기가 된 호랑이처럼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