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가오리 빵즈 아니야! 아리랑 하숙을 찾은 손님 다시 만난 윤담이 체크무늬 빵모자를 쓴 남자 재필이 형이 수상하다 거짓 정보를 흘리다 아주 중요한 심부름 부서진 아리랑 하숙 제가 가겠습니다 우수리스크에서 만난 거인 떠나는 아이들 |
李圭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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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집을 강제로 빼앗고는 안방에 들어가 제집인 양
떠억 들어앉아 살면서 주인 행세를 한다면 넌 어떻게 하겠느냐?" 의병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의병 가족들을 뒤지고 다니는 일제의 눈을 피해 가족과 함께 신한촌에서 사는 경수는 우연히 중국 아이들에게 놀림 받는 담이를 구해주며 담이와 친구가 됩니다. 이다음에 간호사가 되어 몸을 다친 독립군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담이와 달리 경수는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청진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와서 고생하는 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러던 어느 날 경수네는 우연한 기회로 독립 운동가들을 재워주는 하숙집을 맡고, 경수는 독립운동을 도모하는 투사들을 보며 가슴 깊은 곳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한편, 식구들과 지게꾼 노릇을 하는 재봉이는 왜인지 경수의 하숙집 손님들이 누구인지 꼬치꼬치 캐묻고 일본 병사가 근처를 배회하며 하숙집을 몰래 훔쳐보는 이상한 일도 일어납니다. 경수에게 나라를 되찾는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독립군이 된 세 친구》를 통해 낯선 땅으로 내쫓긴 상황에서도 뜨거운 결의를 다졌던 우리 민족을 만나봅시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고 덮은 뒤에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자긍심이 심어져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모든 것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거나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말입니다. 교과과정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 10. 문학의 향기 *4학년 1학기 국어 -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사회 - 2. 우리가 알아보는 지역의 역사 *5학년 1학기 국어 - 1. 인물의 말과 행동 *5학년 1학기 국어 - 4. 작품에 대한 생각 *5학년 2학기 사회 - 3. 유교 문화가 발달한 조선 *6학년 도덕 - 1. 소중한 나, 참다운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