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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내 맘대로 호텔
EPUB
이규희한호진 그림
마루비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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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아빠의 야무진 계획
이게 호텔이라고?
고양이 언니
205호가 수상하다
숨어 있는 아이
작전이 필요해
비밀 작전
민수야, 잘 가!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李圭喜

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역사, 세상을 밝히려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가끔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답사를 다니고 고궁이나 박물관도 찾아다닌답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내 이름은 직지』 『내 이름은 독도』 『건축왕 정세권』 『어린 임금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장진호에서 온 아이』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신비한 문방구』 『악플 전쟁』 『정의의 라방』 등 100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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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한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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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낙서만 하다가 문득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기 위해 오늘도 쓱쓱 싹싹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청소부 토끼』, 『별별 달토끼』가 있고, 그린 책으로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고?』,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 『앗! 깜짝이야! 버스』, 『천 번 마법』, [단추 마녀] 시리즈, [양말 마녀 네네칫]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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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3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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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7.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2쪽 ?
ISBN13
9791191917888

출판사 리뷰

아빠의 꿈은 호텔리어
우와, 우리가 호텔을 하게 되다니. 신난다, 신나!

어느 날 아빠가 피자와 콜라를 사놓고서 엄마와 다미를 불렀습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다미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빠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기다렸어요. 그런데 아빠가 느닷없이 호텔을 해보고 싶다며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회사를 그만둔 지 3달이나 지난 아빠가 갑자기 호텔 사장이 되다니 다미는 영문도 모르지만 일단 너무너무 신나고 좋았어요. 게다가 큰고모네처럼 전망 좋고 하늘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살 수 있을 거라니 다미는 상상만 해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우와, 우리가 호텔을 하게 되다니. 신난다, 신나!”
다미는 잔뜩 들떠서 엄마 아빠랑 번갈아 하이파이브를 했어요.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마워. 이제부터 열심히 해볼게.”
아빠는 눈시울을 붉히며 엄마와 다미의 손을 잡았어요.


애걔걔, 이게 호텔이라고?
행복텔? 행복 호텔이 아니고?

드디어 호텔 개업일이 되었습니다. 다미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학교가 마치기 무섭게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호텔의 이름이 좀 이상합니다. 행복텔이라니, 글자가 하나가 빠진 것 같았어요. 게다가 내부도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초라해 보였죠. 다미는 잔뜩 실망한 나머지 아빠에게 속았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애걔걔, 이게 호텔이라고?”
다미는 작은 침대 하나와 책상, 텔레비전, 옷걸이가 놓인 손수건만 한 방을 보며 깜짝 놀랐어요. 부리나케 다른 방을 열어 보았지만 그곳도 마찬가지였어요. 게다가 맞은편 방들은 창문도 없어서 불을 켜지 않으면 터널에 들어간 듯 깜깜했고요.
“아빠, 이렇게 작은 호텔은 처음 봐. 진짜 호텔 맞아?”
다미는 잔뜩 실망한 얼굴로 물었어요.


더군다나 며칠 후 길에서 만난 같은 반 해수는 다미의 집이 호텔이 아니라 고시원이라며 마구 놀리기까지 했어요. 다미는 그제야 왜 아빠가 간판을 행복호텔이라 하지 않고 행복텔이라고 한 걸 알 수 있었어요.

“고시원? 그게 뭔데?”
다미는 잔뜩 부아가 나서 물었어요.
“너 아직 그걸 몰라? 돈 없고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아주 싼값을 내고 사는 집이래. 바보야, 너희 아빠가 너한테 괜히 호텔이라고 뻥 친 거라고.”
해수는 입을 삐쭉이며 빈정거렸어요.


행복텔의 수상한 사람들
어떡하지? 사장님이 아시면 나 여기서 쫓겨날 텐데

아빠는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텔에서 행복하게 지내면 그게 호텔이라고 했지만 다미는 여전히 속상했어요. 하지만 그런 다미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행복텔은 어느새 손님들로 가득 찼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다미는 고양이나 개를 키울 수가 없다는 행복텔의 규칙을 어기고 204호에 사는 언니의 부탁으로 아빠 몰래 고양이에게 밥을 주러 갔다가 2층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요. 이제 아빠에게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너, 몇 학년이니? 이름은?”
“3학년. 김민수.”
“뭐어? 나랑 똑같은 3학년이라고?”
다미는 놀라 자빠질 뻔했어요. 하도 작아서 유치원생인 줄 알았거든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울고 있는 아이는 205호 사는 순정 아줌마의 아들 민수였어요. 역시나 한 방에 한 명만 살아야 한다는 행복텔의 또 다른 규정을 어기고 순정 아줌마가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던 것이죠. 마침내 아빠는 행복텔에 사는 사람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규칙을 없애고 옥상도 개방했어요.

그날 아빠는 현관 앞에 붙여 놓은 이용 규칙 중에서 ‘1인 1실’과 ‘반려동물은 절대 안 됨’이라는 항목을 지워 버렸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혼자 밥을 먹고, 다른 사람들과 얼굴이 마주치면 얼른 피하곤 하였어요.


행복한 행복텔 사람들
사람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아빠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행복텔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 마주치기를 꺼려했어요. 다미는 어떻게 하면 행복텔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민수의 도움으로 행복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어요. 그리고 비밀 작전도 행동에 옮겼어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행복텔 사람들은 옥상에 모여 함께 밥을 먹게 되었고 주방이나 동네 편의점에 나와 함께 얘기도 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다미와 민수가 만든 계획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줌마, 서울 올라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랑 밥 먹은 건 처음이에요. 정말 꿀맛이에요!”
이지 언니도 엄마에게 엄지 척을 날렸어요.
“하하, 가끔 같은 집 식구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밥 먹읍시다.”
아빠는 큰 소리로 너스레를 떨었어요.


자, 그럼 이제부터 이웃들과 함께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주인공 다미의 행복텔 사람들의 행복 만들어 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해요.


혼자일 때는 외롭고 슬프고 주눅 들기 쉽지만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 주고,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면 저절로 불끈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길 테니까요.
여러분, 혹시 지금 외로운가요? 친구가 필요한가요? 누군가와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가요?
그럼 당장 ‘내 맘대로 호텔’로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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