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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이야기
내면아이 휴가 타인들 자책 어릴 적 장면 어릴 적 기억 기본 신뢰 현실 생각의 방랑 창의성 배드뱅크 미니멀리즘 ‘순진한’과 ‘유치한’ 시간 여행 부모 신조 무기 어릴 적 소망 다시 쓰기 내면아이와 자녀 부족한 정보 위험 타임캡슐 안내 아는 것 감정 우연 비현실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의심 당혹 처리 대화 비밀 에너지 권위 과거 지혜 이해 단조로움 도덕 실수 선물 관심 돌리기 에움길 깜짝 이벤트 정체성 유년 시절 지원 파괴 흔적 |
Karsten Du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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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 나는 낮의 햇살을 받으며 새로운 힘을 가득 담고서 상담실을 나섰다. 신중한 생활 태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말 그대로 마구 내뿜으며 활짝 피어나는 세상으로 나섰다.
이제 나는 삶의 밀물에 휩쓸려 다시 밀려났다. 벌써 어두워졌고, 내 양발 사이에서는 일찍 떨어진 색 바랜 낙엽 몇 잎이 바스락거렸다. --- 「내면아이」 중에서 크고 거의 알아듣지 못할 만큼 높게 소리치던 어린 목소리는 내가 흥분을 가라앉히자 이렇게 끝내면 안 된다며 화를 냈다. 내가 원하던 산장에서의 하루를 닐스가 망쳤으니 나도 그의 하루에서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망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내면의 목소리가 어디에서 오든 그 목소리가 옳다고 느꼈다. 아주 소소하게 복수하면 기분이 좋아질 터였다. --- 「타인들」 중에서 깊은 슬픔이 밀려왔다. 이건 음식에 불과한데… 아닌가? 내 슬픔을 알아챈 브라이트너 씨가 온화한 목소리로 나를 다시 현재로 이끌었다. “오래 하이킹한 뒤에 기분 좋은 부모님과 함께 알프스 고원에서 카이저슈마른을 먹었다는 건 당신의 유년 시절 추억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이루지 못한 어린 시절 꿈이죠. 맞습니까?” --- 「어릴 적 장면」 중에서 내가 잠에 취해 미처 인사도 제대로 건네기 전에 사샤가 바로 용건을 꺼냈다. “그가 사라졌어.” 단 두 마디였다. 하지만 이 두 마디는 얼음처럼 차가운 경악을 내 신장에서 척추를 거쳐 목덜미까지 보내기에 충분했다. 미래에 대한 가장 큰 불안은 현재의 공포로 바뀌었다. --- 「현실」 중에서 하지만 그놈이 누구든 간에 자기에게 지극히 불리한 순간에 내 삶에 발을 들여놓았다. 나는 내 소망이나 내면아이의 소망을 짓밟는 사람은 누구든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작정이었다. 우리의 첫 파트너 주간에는 더더욱 안 될 말이었다. 브라이트너 씨 덕분에 나는 내 내면아이와 계약을 맺지 않았던가. --- 「‘순진한’과 ‘유치한’」 중에서 당신의 내면아이는 대체로 의심이 많다. 그걸 이용하라.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험에 일찌감치 무척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그걸 위험으로 볼지, 기회로 볼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 「위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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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판매 부수 200만 부 돌파
★전권 슈피겔 베스트셀러 기록 마음의 지하실을 열었을 때 그곳엔 천진하고도 거침없는 살인 파트너가 있었다 이제 더는 살인하지 않겠다고 분명 다짐했다. 어떤 문제가 새롭게 생겨도 명상으로 충분히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그런데 그는 왜 또다시 사람을 죽이고 말았을까. 독일에서 출간된 후 약 2년 반 동안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견고히 지켜내고 있으며 지난여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단아 명상가 비요른의 이야기가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주 오랫동안 내면 깊고 어두운 곳에 살고 있던, 비요른 자신도 몰랐던 의외의 자아를 만난 것이다. 처음에는 내면 자아의 존재가 은은하게 나타났다. 귀찮은 의뢰인들에게 변호사로서 일부러 잘못된 조언을 했을 때, 집 근처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들에게 각 얼음을 던졌을 때, 유치원 지하실 포로에게 밥을 늦게 줄 때, 비요른은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성숙한 교양인인데 왜 이런 사소한 짜증들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만 원초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욕구가 든단 말인가. ‘거의’ 완벽했던 가족 여행에서, 결국 그 자아는 모습을 드러냈다. 여행을 망친 재수 없는 종업원에게 꼭 복수해야만 한다고 목소리가 외쳤다. 비요른은 너무도 순수하게 살인을 종용하는 이 목소리를 직면하고, 또 한 번 이상한 내면 치유와 기괴한 범죄가 시작된다. 더 내밀하게, 더 위트 있게, 더 기묘하게 돌아온 명상 살인자의 고백 평화로운 명상과 피 튀기는 살인,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범죄소설과 공감되는 유쾌한 블랙코미디물, 이 어려운 조화를 『명상 살인』 시리즈는 해낸다. 이번에도 작가 카르스텐 두세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요소들을 솜씨 좋게 엮어나갈 뿐 아니라, 주인공의 심리에 한 발 더 깊숙이 들어가고 한층 더 유려하게 사회를 풍자한다. 전편이 일상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명상 방법을 소개했다면, 2편은 억눌려 있던 어릴 적 상처에 접근해 근원적인 내면의 문제들을 다룬다. 조직범죄자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협박꾼, 아슬아슬한 이중생활 사이에 놓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다가 오래된 상처를 위로받고, 내면아이와 범죄에 대한 서사를 정신없이 따라가다가 문장 하나에 웃음이 터지는 오묘한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새로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