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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알아서 하거라
음식뿐만 아니라 감정도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 움벨트 내가 듣기 싫잖니 행동 DNA 5리를 가자거든 인생은 점에서 점으로 이어진다 선의(善意) 지칠 때까지 일하지 않는다 사랑할 수 없다면 그냥 두어라 60까지는 기초를 좀 닦고 단순함이 진보다 산다는 건 이어지는 것 이것이 성공이다 평온 기도 그것이 천국이지요 부정적인 신념체계 하느님 없이, 하느님과 함께 기적은 땅 위를 걸어 다니는 것입니다 이반 일리치의 뺨에 난 혹 일을 줄이면 일이 줄어든다 인간의 뇌, 짐승의 뇌 장미꽃을 뜯어 먹다 궁즉변, 변즉통 세게 찬다고 두 골 아니다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기심(機心) 이 연기가 없다면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진정한 용기는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아야 한다 통마음 40일이라는 시간 나는 하지 않는 일을 하겠습니다 기댄다는 것 태도의 문제 이제 그만하자 네 것이라고 함부로 할 수 없다 목숨이 걸린 일이다 앙괭이와 체의 구멍 자전거, 도서관, 시 생명의 본질은 안정감 개미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자립이란 의존하는 것이다 준비하고 기다려라 걱정 끼치는 일 자기 생각이 있어야 자기 말이 나온다 시키는 일만 하면 개도 미친다 빈 마차 꿈은 부정형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보는 것이 관계맺음이다 우리가 북극성을 바라봄은 북극성에 가려고 해서가 아니다. 잃은 길을 되찾아 우리의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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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책이라는 유리병에 담아 띄우는 이 편지가 ♣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유리병 편지’와 같은 것들입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여러 매체와 경로를 통해 한 말들이 저에게까지 선물처럼 전해져 온 것들입니다. 그렇게 저에게 와 저의 내면에 오래 곰삭으며 제 삶을 깨우치고 이끌어준 등대와 같은 말들입니다. 책이라는 유리병 속에 담아 띄우는 이 편지가 누군가의 가슴의 해안에 닿아 그곳에서 새 흙을 만나 새싹을 틔웠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말 이 책과 관련하여 두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모든 글이나 말은 넓게 보아 대화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군가 듣고 읽어줄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그 자리에 듣는 사람이 있지만, 글은 누군가 읽어 줄 사람이 어딘가 멀리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씁니다. 파울 첼란이란 독일 시인은 자신의 문학을 ‘유리병 편지’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기가 쓴 글을 유리병 속에 넣어 바다에 띄우면,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의 해안에 닿아 읽힐 거라는 희망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도 유리병 편지와 같은 것들입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여러 매체와 경로를 통해 한 말이 저에게까지 선물처럼 전해져 왔기 때문입니다. 신문이든 TV든 책이든 영화든 지하철에서 들은 말이든 가족 간의 대화든 아니면 저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내면의 소로를 따라 올라온 혼잣말이든, 그런 말 한마디가 오랜 시간과 공간을 지나 저의 마음에 와 닿은 것입니다. 그렇게 저에게 와 저의 내면에서 또 오랫동안 곰삭으며, 제 삶을 깨우치고 이끌어준 등대와 같은 한마디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책에 실린 말들을 그야말로 ‘어쩌다’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라는 말에는 의지를 바탕으로 하는 필연보다는 뜻하지 않은 우연적 요소가 더 들어있습니다. 젊어서는 저의 삶에도 ‘반드시’ ‘꼭’ ‘절대로’와 같은 단정적인 색채가 진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런 색채들이 그리운 존재의 흔적으로 남았을 뿐, 세상의 많은 일은 이 어쩌다라는 품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다 보니 사람이 태어나고, 어쩌다 보니 결혼이라는 것도 하고, 어쩌다 보니 무슨 일을 하다 죽는. 이 책에 인용된 말의 출처는 본문에 거의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것도 있는데, 그것은 그 출처는 기억나지 않음에도 오직 그 말 한마디가 제 인생에 강렬한 인상(영향)을 끼쳐 버려둘 수 없어서입니다. 그렇게 여기 실린 말들은 제 인생의 디딤돌이 되어 삶을 통찰하는 지혜와 용기와 위안을 주었습니다. 한편 따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글은 필자의 것임을 밝혀 둡니다. 책이라는 유리병에 담아 띄우는 이 편지가 누군가의 가슴을 만나 그곳에서 새싹을 틔웠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