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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시인의 말
1부 014 직립의 벽을 헤엄치다 015 시월 바다 016 수퇘지 장가들다 017 또 그렇게 018 느림보의 외출 019 길고양이의 하루 020 고물 선풍기 021 아기노루와 첫눈 022 강변편지 023 첫사랑 1 024 첫사랑 2 025 첫사랑 3 026 첫사랑 4 027 첫사랑 5 028 첫사랑 6 2부 032 산다는 것은 1 034 산다는 것은 2 035 산다는 것은 3 036 산다는 것은 4 037 새들은 눈을 뜨고 죽는다 038 뿔난 염소처럼 039 폐지의 꿈 040 쪽방 041 내면 아리아 042 2021년 5월 23일 소낙비 043 아홉 번의 커피 물 끓이기 044 아주, 잠깐 045 산길을 걸으며 046 화살나무 047 봄 3부 050 아버지와 구절초 051 나중에 052 꿈길 1 053 꿈길 2 054 꿈길 3 055 꿈길 4 056 꿈길 5 057 알밤 058 달려라 두 바퀴 059 나를 찾아서 060 왕가봉 아래 우리집 062 기차 063 시인과 마시멜로 064 곡선 065 갈대 066 겨울 067 어쩌면 4부 070 아버지의 지게 072 청산도 073 어버이날 074 엄마와 호미 075 천리향 076 섬진강 077 배나무 078 무녀도 079 바닥을 위하여 080 참새 때문이다 081 기차역 082 목척교 르네상스 083 풀어놓은 염소 떼처럼 084 이 가을 085 발가락 수다 086 covid19 5부 090 꿈에서 꿈을 꾸다 091 사과가 익을 때까지 092 엄마의 푸새 093 하구언의 갈대 094 밑변이 부드러운 모서리를 갖고 싶다 095 상사화 096 또 다른 길 097 피아노 098 달팽이 099 천 개의 태양 100 칠월에 내리던 비 101 달밤 102 달맞이꽃 103 꿈으로 엮은 104 눈은 오는데 105 십이월의 편지 |평설| 107 첫사랑 바라보기 혹은 살아내기|안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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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잠자리의 눈은 이만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나 또한 내 안의 내가 너무 많아 마음이 늘 북적였다. 시 쓰기는 내 안에 고여 있는 시간들을 비워내는 일이었다. 차고 흘러넘쳤으니 오고 있는 시간들은 분명 더 환할 것이라 믿는다. 욕심 없이 살다 가신 부모님과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두 아이와 나를 어여삐 보아주는 이들께 이 시집을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