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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경으로 숨어든 시진
2. 말썽꾸러기 이규 3. 가짜 송강 소동 4. 씨름 대회 5. 다가오는 조정 6. 귀순은 틀어지고 7. 무너지는 관군 8. 고태위, 나서다 9. 관군은 또다시 무너지고 10. 재앙을 부르는 간계 11. 고구, 세번째로 양산박을 치다 12. 연청, 도군황제를 만나다 13. 마침내 이루어진 초안 14. 조정에 든 호걸들 15. 단주성 싸움 |
자안子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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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은 말을 박차 달아나는 항원진을 뒤쫓았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것은 항원진이었다. 그는 곧장 자기편 진채로 돌아가지 않고 그 언저리를 돌며 쫓기었다.
그런 항원진의 속셈을 알 수 없는 동평은 나는 듯 말을 달려 뒤쫓았다. 그때 항원진이 손에 들고 있던 창을 말안장에 걸고 활을 꺼냈다. 시위 가득 화살을 메겨 몸을 뒤집으며 쏘니 그제야 동평도 항원진의 뜻을 알아차렸다. 시위소리를 듣고 급히 창을 들어 막아보려 했으나 화살은 어느새 오른팔에 와 박혔다. 화살을 맞은 동평은 창을 떨어뜨리고 말머리를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항원진은 활을 다시 말안장에 걸고 이번에는 거꾸로 동평을 뒤쫓았다. 호연작과 임충이 그 광경을 보고 한꺼번에 말을 달려나가 동평을 구해 돌아왔다. --- p.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