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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한 문장
허민
시산맥사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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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맥시혼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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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봄밤 _ 19
끝나지 않은 _ 20
새 _ 23
사람들은 즐겁다 _ 26
밤의 서가에서 _ 28
부다와 페스트 _ 30
生에게 _ 32
깨진 소주병을 바라보며 _ 34
나무의 물결 _ 36
비 오는 동물원 _ 38
장례의 새벽 _ 40
신의 물방울 _ 42
도쿄호텔 _ 44


2부

비의 노래 _ 49
머리맡 아픈 자에게 _ 52
우주비행 _ 54
거미의 밤 _ 58
나무들의 혁명 _ 60
비밀 _ 62
이제는 푸른 너에게 _ 63
어떤 장갑 _ 66
중독 _ 68
어느덧 나는 시를 _ 71
텅 빈 악기 _ 74
여의도 _ 76


3부

주름진 상처 _ 81
여행의 밤 _ 84
가위 _ 86
손바닥을 내려다보았지만 _ 89
시간의 내음 _ 92
깊은 밤, 너의 울음 _ 94
비에이 _ 96
무언가를 줍는 겨울밤 _ 98
너무 깊은 우울 _ 100
공원의 밤 _ 102
강아지풀 _ 104
버려진 소원들 _ 106

4부

저녁의 바람 _ 111
시詩 _ 112
지상의 봄 _ 115
다시 되돌아가는 밤 _ 118
최초의 가을이 _ 121
밤의 문자 _ 124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_ 126
벽난로 앞에서 _ 128
우주의 사진 한 장을 보다가 _ 130
무인호텔 _ 132
밤의 연주 _ 134
더 소중한 투명 _ 136
바퀴 _ 138


■ 해설 | 김학중(시인) _ 141

저자 소개 1

저자는 1983년 강원도 양구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했다. 2015년 제4회 웹진 [시인광장] 신인상 당선에 되었으며, 2022年 시집 『누군가를 위한 문장』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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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50g | 130*210*11mm
ISBN13
9791162432815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惠여
입김 위에
‘누군가―’라고 쓰고서
한 사람을 떠올리는 겨울입니다
한 사람은 여러 사람이 되었다가
스쳐가는 세상 풍경이 되었다가
투명한 유리창 속
나의 얼굴로 되돌아옵니다
당신이 되기 위해,
당신들이 되기 위해
그리고 다시 내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문장을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론 부족한 일
이제 막, 서툰
첫 문장을 시작하며


2022년 2월 旻

추천평

허민의 첫 시집 『누군가를 위한 문장』이 우리에게 재현하는 세계는 이러한 특성을 함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웹진 「시인광장」으로 등단한 이래 사 랑이란 주제를 자기만의 독특한 감성적 언어로 노래해 왔다. 여기에서 허민이 천착하는 사랑의 특성은 부재하는 연인과의 관계에 대한 감응이다. 문제는 이 러한 시적 상황은 사랑이 이미 끝난 자리에서 불가능한 사랑의 가능성으로 열 려 있으려 한다는 점이다. 허민에 따르면 그 자리는 사랑이 우리에게 선사하 고 떠난 자리이며 떠났지만 지속적으로 복귀의 가능성을 환기하는 자리이다. 부재하지만 부재를 통해 현존을 가리키는 자리에서 우리는 사랑이 불가능한 결합을 수행한 행위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허민에게서 시는 이 자리 에 도래하는 노래이며 사랑의 회복을 어루만지는 노래들이다. 이것은 문장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문장은 불가능한 결합을 이미 내적 으로 성취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문장은 이미 사랑이다. - 김학중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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