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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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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당신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줘서. 사랑을 받고 또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줘서. 나 또한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줘서. 함께 있으면 걱정도 고민도 없는 사람이 되게 해줘서.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불안하던 마음은 안정되고 어둡고 추운 나의 세상이 밝고 따뜻한 세상으로 변했어.
--- pp.20~21, 「편지」 중에서 아직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은 사랑이라는 게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좋은 감정이라고 거리마다 소문을 내고 다니고 싶고 몇몇 사람들이 그런 건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해오면 사랑하는 우리 모습을 보여주곤 정말이라고 믿게 하고 싶어요. 그러면 그 사람들도 알게 되겠죠. 사랑은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나서 특별해지는 과정이라는 걸요. --- pp.26~27, 「사랑은」 중에서 네가 없으면 안 되는 몇 가지 이유.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잘 잤는지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전화 한 통을 할 사람이 있다는 것, 별것 아닌 일을 별일인 것처럼 웃고 떠들 사람이 있다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곁에 오래 머물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그런 사소한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 그리고 넌 이런 사소한 것들을 주는 절대 사소하지 않은 사람이야. --- p.80, 「사소한 이유들」 중에서 한 계절의 소임을 다한 꽃은 더는 꽃을 피워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 계절이 돌아오면 무엇보다도 힘있게 새 꽃을 피워내죠. 지금 당신의 삶이 지치고 힘든 것도 그래서일 거예요. 삶에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볕이 온몸을 감싸 안을 때. 그때가 오면 우리는 다시 피어날 겁니다. --- p.191, 「개화기」 중에서 우리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두자. 과거의 일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힘들어하지 말고, 잊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면서 노력해보자. 행복했던 순간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고 단정 짓지 말고, 앞으로의 새 행복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보자. 지나간 것들을 지금에 끼워서 맞추지 말고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지. 다가오는 행복을 과거에 일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나가자. --- pp.205~206, 「당연히」 중에서 언젠간 한 번은 좋은 소식을 들고 와서 늘 나쁜 소식만 가져가 주는 바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나도 이제는 행복하다고. 날이 추우니까 너도 따뜻한 소식을 가져가라고. 늘 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안아줘서 고마웠다고. 이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안아줘도 괜찮다고. 내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기고, 나도 이제 너처럼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는 너처럼 바다 같은 사람이 되었다고. --- pp.220~222, 「바다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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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쩌면 저렇게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걸을까? 나도 다시 저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누구나 그런 생각들만 가득한 나날을, 세상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나날을 한 번쯤은 겪는다. 작가는 책을 통해 그런 사람들에게, 이제는 좀 괜찮아지고 싶은 사람들, 다시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 빛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조금 무너지고 부서져도 좋다고. 당연한 과정이라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 꽃 피는 봄이 오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나날이 다시 또 찾아올 거라고. 당신과 당신의 사랑, 우리는, 결국 다시 빛나게 될 것이다.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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