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어떤, 인간
초라하고 눈부신
아거
공(KONG) 2022.05.10.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인간을 탐하다 8

1장_인간이어서 부끄럽다. 16

용서받지 못한 자 17
- 『벌레 이야기』 김도섭
낙인, 지배를 위한 포석 24
- 『주홍 글자』 헤스터 프린
우리가 떨군 밥풀때기 32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박상선
인간으로 태어나 벌레로 죽긴 싫어 40
- 『변신』 그레고르 잠자
‘입속의 검은 잎’을 두려워하라 47
- 「목숨의 빛줄기가」 사이토 미쓰구
무엇이 인간이고 무엇이 괴물인가 55
-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인간보다 악마다운 악마가 어디 있겠는가 61
- 『생의 이면』 박부길

2장_인간이니까 욕망한다. 68

오늘도 자유를 갈망한다 69
-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미쳐야 산다 76
- 『백경』 에이허브
희망이라는 미끼 82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자크 레니에
다른 삶에 끌리다 88
- 『리스본행 야간열차』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
삶의 숨구멍, 여지 96
- 『경애의 마음』 공상수
경계 밖으로 102
- 『GO』 스기하라
네가 아는 나는 내가 아냐 109
- 『나를 찾아줘』 에이미

3장_인간이기에 안쓰럽다. 118

열심히 사는 게 정답일까 119
- 「아치디에서」 하민
눈 속에 홀로 핀 꽃 126
- 『내가 있는 곳』의 그녀
지지리 궁상이어도 내 인생 133
- 『크레이지 군단』 스구오
비겁해도 괜찮아 140
- 『남아있는 나날』 스티븐스
추레하지만 불행하진 않다 146
- 『고령화 가족』 오한모
완전한 인간은 없으니 152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 그녀, 요한
웃어라, 세상이 너만 빼고 웃으리라 158
- 『웃는 남자』 그윈플레인

4장_인간이라서 다행이다. 166

화답, 인간임을 외치는 소리 167
-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해금
다행이다, 인간이라서 174
- 『플레인송』 맥퍼런 형제
사랑은 섞임 181
- 『거미여인의 키스』 몰리나와 발렌틴
밥으로 전해진 인간의 세계 188
- 『계속해보겠습니다』 순자 씨
그러니, 살아줬으면 좋겠다 196
- 『아가미』 강하
그냥 사람, 그거면 족하다 204
- 『소녀 연예인 이보나』 제인
기억과 연대, 여전히 소중한 가치 211
- 『빵과 장미』 제르바티
에필로그_그렇게 인간이 된다 222

- 참고 문헌 228

저자 소개 1

문득 지나치다 가볍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는 동네식당 같은 글쓰기를 지향하는 프리랜서 작가. 1976년에 태어나 신문 방송학을 공부하였다. 1999년부터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글쟁이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을 통해 한 개인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회에서 살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독립된 주체로 오롯이 서기 위한 사유와 성찰,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아릿한 순간에 대한 포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어린 시민』으로 제5회 브
문득 지나치다 가볍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는 동네식당 같은 글쓰기를 지향하는 프리랜서 작가.

1976년에 태어나 신문 방송학을 공부하였다. 1999년부터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글쟁이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을 통해 한 개인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회에서 살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독립된 주체로 오롯이 서기 위한 사유와 성찰,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아릿한 순간에 대한 포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어린 시민』으로 제5회 브런치북 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불온한 독서』(2017), 『꼰대의 발견』(2017), 『어린 시민』(2018), 『어떤, 낱말』(2019), 『조지오웰』(2019)이 있다.

아거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00g | 130*190*15mm
ISBN13
9791191169072

책 속으로

이것은 출구에 관한 이야기다.
--- 본문 중에서

인간은 홀로 생존할 수 없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다른 인간들에게 삶을 빚지고 있다. 또 어둠 속에 침잠하더라도 다른 인간이 내는 빛으로 다시 살아볼 용기를 갖는다. 물론 인간 때문에 좌절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피하지 못할 운명이지만, 그래도 다른 인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에 빚지고 인간 때문에 절망하고, 인간 덕분에 살아가며 스스로 길을 찾는다. 출구를 찾는다.
--- p.10

사람과의 관계가 난, 힘겹다.
외로움 때문에 힘들고,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부대껴서 힘들다. 너무 가까우면 버겁고, 너무 멀면 그립고. 정작 가까워지고 싶은 이는 뒷걸음질 치고, 멀어졌으면 하는 이는 성큼 다가오고. 다가서기도 멀찍이 떨어지기도 힘든, 그런 사람들….
그럼에도 사람을 찾는다.
--- p.13

말의 무게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무게와 정비례한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설득력이 있다. 행동이 뒤따라오지 않는 말은 실속 없는 빈말인 허언(虛言)이다. 아무리 옳고 좋은 말이라 할지라도 말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공허한 말장난이어서 거짓말에 불과하다.
사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망령된 말은 망언(妄言)이다. 망언은 말실수인 실언(失言)보다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킨다. 허튼소리고 망발이고 헛소리다. 남을 속이는 거짓된 말인 식언(飾言)이나 위언(僞言)은 허언이나 망언보다 더 악하다. 관계의 생명인 신뢰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 p.48

매일 허덕이며 살아도, 하릴없이 손 놓고 살아도, 한 세월이다. 인생을 두 번 사는 사람은 없다. 한 번뿐인 인생이다. 아쉽기는커녕 고마운 일이다. 누군가 다시 살게 해준다면, 글쎄, 예전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사양하련다.
--- p.77

요즘 들어 삶은 어쩌면 뭔가 몰두할 거리를 찾아 헤매는 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무엇이든 몰두의 순간만큼은 살아있음을 확실히 느끼기에 그렇다. ‘아, 난 살아있구나’ 하는 순간의 대부분은 뭔가에 몰두하고 있었던 때였다.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몰두는 삶에 의미를 더한다. 때로 삶 전체를 지배하기도 한다.
--- p.78

우리는 흔히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사랑에 빠지면 변하기 때문이다.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하려 한다. 나조차 착각한다. 사랑에 빠지기 전의 내가 나인지, 사랑하고 있는 내가 나인지 헷갈린다.
--- p.114

역사는 기록을 바탕으로 쓰인다. 이 과정에서 어떤 기록은 선택되고, 어떤 기록은 묻힌다. 묻힌 기록은 대부분 패자의 이야기이거나 현재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지배이데올로기에 부합하지 않는, 그래서 중요치 않다고 폄훼되는, ‘역사적 사실’이다. 즉 기억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들이다. 기억의 왜곡이자 역사의 통제다.

--- p.214

출판사 리뷰

깊은 울림으로 인간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
인간이어서 부끄럽고, 인간이라 욕망하며, 때때로 인간이라 안쓰럽다.
하지만 인간이어서 다행이다.


『어떤, 인간』은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신랄한 면모를 살핀다. 용서를 구하지도 않아 용서할 수조차 없게 만든 『벌레이야기』의 김도섭, 사회가 찍은 낙인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주홍글자』의 헤스터 프린,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 가족에게 내쳐진 『변신』의 그레고리 잠자 등의 이야기에서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지?’ 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악마보다 더 악랄한 인간을 만난다.

자유로운 인간의 대명사인 『그리스인 조르바』의 조르바, 끝까지 희망이라는 미끼를 물었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자크 레니에, 삶의 숨구멍이 되어준 여지를 그토록 중시했던 『경애의 마음』의 공상수를 통해 삶의 원동력이자 헤어 나올 수 없는 나락이 되곤 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성찰한다.

열심히 사는 걸 정답으로 알았던 「아치디에서」(『내게 무해한 사람』)의 하민, 자신보다 타인의 권리를 위해 웃는 얼굴로 열변을 토해야 했던 『웃는 남자』의 그윈플레인에게서 힘겨운 삶을 어떻게든 살아내려 하는 안쓰러운 인간을 이야기한다.

누군가의 고통에 화답하고 연대하길 주저하지 않았던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해금, 무뚝뚝하지만 보호가 필요한 인간을 너른 품으로 품었던 『플레인송』의 맥퍼런 형제, 서로를 구원했던 『아가미』의 곤과 강하, 해류를 통해 삶에 숨 쉴 틈을 안겨주는 인간이어서 다행이라 안도한다. 이들에게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두 가지 태도, 성찰과 염치를 배우며, 그렇게 인간이 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포괄적이고 난해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책 속 주인공에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며 비단 책 속에 갇힌 인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인간의 면모를 통해 조금은 더 인간다운 인간으로, 어쩌면 인간이어서 다행이라 말하고 있다.

리뷰/한줄평7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