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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자 해설: ‘풍수’라는 ‘환경학’을 생각하다 ··· 23
머리말 ··· 71 제1장 대지大地를 읽다 1. 한 권의 풍수서 ··· 77 2. 지세地勢를 보는 방법 ··· 101 3. 지역과 풍수 ··· 121 제2장 생기生氣를 받다 1. 묘의 풍수 ··· 153 2. 마을의 풍수 ··· 179 3. 집의 풍수 ··· 199 제3장 용맥龍脈과 수토水士 1. 제도帝都의 용맥 ··· 223 2. 지역의 용맥 ··· 245 3. 기氣가 솟는 일본 ··· 261 저자 후기 ··· 285 참고 문헌 ··· 289 옮긴이의 말 ··· 291 |
上田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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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라시아 생태 환경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에다의 연구 시야는 넓다. 그리고 그가 다루는 ‘생태 환경’의 문제는 역사적 안목에다 필드워크를 통한 디테일을 겸하고 있어 섬세하다.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사회와 문화를 들여다보면서 흥미를 더한다. 이 『풍수 환경학』도 그렇다.
--- p.24 지금까지 나는 중국 각지의 산간지역에서 조사를 하는 경험을 쌓아 왔다. 조사 중에 풍수라는 항목을 넣어 반드시 질문하도록 유의하고 있다. 한족이 사는 지역에서는 반드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마을의 풍수에 관해 전승되어 내려오는 얘기가 있다. --- p.86 많은 풍수서가 정형화된 기술을 하고 있는데, 명나라 후기에 서세언이 편찬하고 복건성에서 출판한 『지리독계현관地理獨啓玄關』은 지역과 시대를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 p.91 이른바 근대과학, 즉 인과율에 근거해 논증되는 합리적 인식에 대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한계를 느끼고 있다. 거기에 현대인이 풍수에 매혹되는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지구 환경 문제. 지구는 무수히 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지만, 이 복잡한 체계에 대해 과학이 해명하고 있는 것은 아주 미미하다. 동시에 발현되는 언뜻 보기에는 무관한 현상들 사이에서, 연관성을 직감하는 방법론이 지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 p.158 나의 풍수에 대한 평가도 항상 흔들려 왔다. 나는 심술궂기에 풍수가 유행할 때는 풍수는 어디까지나 유사 과학일 뿐임을 강조하고, 풍수에 관해 말할 때는 반드시 그 한계를 언급했다. 그 무렵 주로 야외수업의 대상으로 삼았던 절강성에서는 풍수가 너무 추상화되었기 때문에 ‘숲을 베고 나무 한 그루만 남기고 이것으로 풍수는 보호되고 있다’는 경향이 강했던 것도 있어, 풍수를 무조건 친환경적인 인식론으로 내세울 생각은 하지 않았다. --- p.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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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에다의 『풍수 환경학』은 중국 풍수의 ‘역사적-문화적-원리적-현실적-지역적’ 논점 및 내용, 풍수 관련 주요 자료, 개념 풀이 등을 간략하면서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풍수라는 문제를 순이론적-추상적-신비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주로 복건성福建省의 관련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을 답사하며 역사학적-사회학적-지리학적인 구체적·실제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 최재목 (감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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