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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책머리에…8 사람들의 마을…15 진달래꽃과 함께 온 옥이…27 우리들의 학교…35 학교 길…43 총알…53 옥이네…63 첫 눈맞춤…71 봄 봄 봄…79 장다리 꽃밭…85 우산 속 우리 둘이…89 푸른 칡잎에 빨간 산딸기…99 옥이의 따뜻한 등…105 눈싸움…117 하얀 찔레꽃…127 달빛 아래 두 그림자…139 가을 대운동회…147 불티…151 애기 지게…187 진달래꽃 피는 산…193 강물에 부서지는 달빛…201 그 무덤 위의 진달래꽃…217 |
金龍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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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그 우산 위의 빗방울 소리는 오랫동안 내 귀에 아스라이 남았습니다. 뒤뚱거릴 때마다 닿던 옥이의 따뜻한 어깨는 두고두고 내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그때 옥이는 이런 노래를 가만가만 부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비야 비야 오는 비야 꿩의 길로 가거라 토끼 길로 가거라 까치 길로 가거라 우리 오빠 장에 가서 소금하고 저고릿감하고 사 가지고 돌아올 때 비 때문에 못 온단다 우산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나를 보고 씩 웃던 옥이의 환한 얼굴을 나는 오랫동안 잊지 못했습니다. --- 「우산 속 우리 둘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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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고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진메 마을 이야기는 가장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의 참모습을 담고 있다. -공선옥(소설가) 『옥이야 진메야』는 도시 아이들에게 세상을 품는 넉넉한 마음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선물한다! -노경실(동화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