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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동생 ‘루비’가 귀찮아서 짜증이 나요.
그날 밤, 둘은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지 못했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그런데 라비의 머리에 모자가 씌여 있었어요. 바로 ‘심술 부리는 모자’였지요! 모자는 통나무처럼 무겁고, 거미가 기어가듯 가렵고, 밀가루 반죽처럼 착 달라붙어 있었어요. 너무 작은 신발을 신은 것처럼 말이지요. ‘심술 부리는 모자’는 ‘슬픈 모자’가 되어버렸지요. 라비는 깜깜한 모자 안으로 혼자 들어가게 되었지요. 그때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라비는 문득 생각이 났지요. “네 장난감 차를 망가트려서 미안해.” 라비가 동생에게 말했어요. “보고 싶었어, 오빠!” 루비가 대답했어요. 라비는 ‘심술 부리는 모자’가 사라진 걸 한참 후에야 알았지요. 그 대신 라비는 마음에 쏙 드는 ‘행복한 양말’을 신게 되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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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을 부리면 이상하고 빨간 모자를 쓰게 돼요!
모자를 벗으려면 심술이 난 이유를 알아내야 해요 ‘라비’는 요즘 자주 심술이 나요. 특히 동생 ‘루비’가 귀찮게 해서 더 짜증이 났지요. 그런데 어느 날 잠에서 깼을 때 머리에 이상한 빨간 모자가 씌여 있었어요. 모자는 아무래도 벗겨지지 않았어요. 바로 ‘심술 부리는 모자’였기 때문이에요. 심술이 난 이유를 알아야만 모자를 벗을 수 있었어요. 아빠는 라비에게 아침밥을 먹어보라고 했어요. 배가 고프면 다들 심술이 나니까요. 라비는 아침을 먹고 기분이 좋아졌지만 모자는 벗겨지지 않았어요. 따듯한 물에 목욕도 하고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도 마셔보았지만 모자는 벗겨지지 않았어요. 라비는 너무 슬퍼서 우울해졌지요. 그러다가 라비는 모자 안으로 혼자 들어가게 되었어요. 라비는 어두운 모자 속에 있어야 했지요. 그때 밖에서 동생이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소리가 들렸어요. 라비는 그제야 깨달았지요. 자기가 얼마 전에 동생의 장난감을 망가뜨리고 심술을 냈다는 사실을요. 라비는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라비가 심술이 난 이유를 깨닫자 머리에 씌어져 있던 이상한 빨간 모자는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대신에 라비와 루비는 ‘행복한 양말’을 신고 신나게 뛰어놀았지요. 심술을 부리면 갑갑한 모자를 쓴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답답해요. 심술을 부린 이유가 생각이 안 날 때도 있어요. 별것 아닌 일에도 그냥 심술을 냈기 때문이에요. 심술을 부리지 않으면 마음에 드는 양말을 신고 뛰어노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시원주니어 어린이 동화 1권 《모자는 왜 화가 났을까?》를 보며 심술이 날 때 심술을 부리면 될지 안 될지 이야기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