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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그려요
꼬마 무지개와 구름 강아지 양장
우지현이정덕 그림
어떤우주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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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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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1972년 12월 북한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숲과 도서관을 좋아하고,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걸었어』, 『울보 바위』, 『내가 태어난 숲』, 『느릿느릿 도서관』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수학 도깨비』, 『아빠와 함께 걷는 문학 길』, 『매일매일 힘을 주는 말』, 『마고할미네 가마솥』, 『위기 일발 지구를 구한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송곳니의 법칙』, 『우리 반 채무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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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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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과수원집 7남매 중 맏딸로 자랐어요. 1972년 2월, 서울에서 살림을 차리고 바지런히 살았어요. 지금은 파주에서 살림하고 농사짓고 바느질하며 살고 있어요. 딸과 만든 책으로 『걸었어』 『내가 태어난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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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60g | 187*202*9mm
ISBN13
979119675981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장난꾸러기 파도.
반짝이는 모래알.
작은 조가비!
내 친구들이에요.
친구는 꼭 그려야 해요.

왜냐하면 나는
내 친구의 웃는 얼굴을 좋아하니까요.

나는 내 친구를 사랑하고

내 친구의 친구들도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 p. 20~26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우리는 모두 그리는 사람
그림책 『나는 매일 그려요』에 부치는 글


나는 꿈이 없는 아이였어요.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책 읽기를 좋아했고 학교는 몹시 싫어했지만 친구들은 하나같이 착했어요. 아버지는 장난꾸러기에다 다정하셔서 바른생활만 하면 뭐든 좋다고 하셨고 엄마는 순박하고 바빠서 내 일은 내 멋대로 하고 살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라고 자라고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꿈은 없었어요.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잘 몰라서 남들 하는 대로 열심히 하는 것만 따라 했어요. 일도 열심히 했고 학교 아닌 데서 더 많은 걸 배웠어요. 그래도 꿈은 생기지 않았어요. 매일매일 코가 쑥 빠지도록 눈앞의 하루를 허겁지겁 헤쳐가며 살았어요

그 사이 우연히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그 일을 꽤나 오래 해 버렸어요. 이게 내 꿈이었나 하면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결국엔 분에 넘치게 감사하고 다행한 일이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오십 살이 되어 처음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봤어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나이잖아!’ 나이가 많아졌지만 내 꿈이 뭔지는 여전히 모르겠어요.

그래서 매일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꿈도 목표도 없었지만 나의 매일을 좋아하고 싶었던 절박한 마음이 모여 나의 꿈이 된 것 같기도 해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며 살아왔던 날들이 오늘의 나. 앞으로의 날들도 그럴 것 같아요. 풀처럼 공기처럼 살아가고 싶고 매일 읽고 쓰고 그리며 살아가고 싶어요. 여전히 꿈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다 보면 내가 만나고 싶은 '나' 내가 좋아하는 모든 '나'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밖에 더는 잘 모르겠어요. 『나는 매일 그려요』를 만날 꼬꼬마들이 오랜 뒤에 다시 한번 꺼내어 미소 지을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편지를 손에 든 당신께서는 이미 매일 그리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책을 펼치셨을 거라는 걸 알아요.밖은 늘 바람이 불고 우리는 기분이 좋으니까요. 감사드려요.

2022년 여름
아무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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