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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어
양장
우지현,이정덕 글그림
어떤우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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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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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북한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숲과 도서관을 좋아하고,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걸었어』, 『울보 바위』, 『내가 태어난 숲』, 『느릿느릿 도서관』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수학 도깨비』, 『아빠와 함께 걷는 문학 길』, 『매일매일 힘을 주는 말』, 『마고할미네 가마솥』, 『위기 일발 지구를 구한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송곳니의 법칙』, 『우리 반 채무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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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이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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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과수원집 7남매 중 맏딸로 자랐어요. 1972년 2월, 서울에서 살림을 차리고 바지런히 살았어요. 지금은 파주에서 살림하고 농사짓고 바느질하며 살고 있어요. 딸과 만든 책으로 『걸었어』 『내가 태어난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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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67*204*9mm
ISBN13
979119871252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친구야, 놀자!”
윗집 아이가 아랫집 아이를 불렀어.
“친구야, 나와라!”
아랫집 아이는 옆집 아이를 불렀지.
“아침이 왔어.
우리 함께 길을 떠나자.”

해를 따라 걸었어. 반짝반짝 걸었어.
길을 따라 걸었어. 멀리멀리 걸었어.

꽃들이 물었어. “얘들아, 어디 가니?”
나비가 물었어. “우리도 따라갈까?”
방긋방긋 걸었어. 팔랑팔랑 걸었어.

강을 따라 걸었어. 넘실넘실 걸었어.
물결 따라 걸었어. 찰랑찰랑 걸었어.
꼭 껴안았어.

…중략…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해를 따라 반짝반짝, 길을 따라 멀리멀리…….
만나는 풍경따라 달라지는 발걸음


“친구야, 놀자!”
이야기는 친구의 목소리로 시작해요. 아침이 왔고, 함께 길을 떠나자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험을 떠나지요. 해를 따라 반짝반짝. 길을 따라 멀리멀리. 어디까지 걷게 될까요?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강을 만나면 넘실넘실, 물결따라 찰랑찰랑.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춤을 추며 방울방울 첨벙첨벙 걸어요.

때론 괴물과 마주치지만 ‘괴물아, 사라져라!’ 씩씩하게 외치고, 어둠을 헤치며 노래를 부르며 걸어요.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곳은 엄마 품이 있는 포근한 집. 이내 꿈속으로 걸어갑니다. 그림책 속 문장은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짧고 리듬 있는 시어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내내 동요처럼 입가에 맴돕니다. 부드러운 실과 따뜻한 색감, 직접 손으로 수놓은 그림들이 아이의 첫걸음, 첫 산책, 첫 모험을 눈부신 기억으로 만들어 줄 거예요.

걷는다는 건, 세상을 천천히 사랑하는 일

자유로운 모습으로 걸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걷기가 이토록 신나고, 걸으면서 만나는 세상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너무 재미없게만 걸어온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걷기는 한 걸음 한 걸음 세상을 천천히 사랑하는 일. 책을 덮고 나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 숨겨진 보석들도 찬찬히 눈에 들어옵니다. 달을 따라 달빛 속을, 별을 따라 별빛 속을. 그리고 포근한 엄마 품까지. 우리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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