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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한 번은 목민심서
현대인을 위한 지혜,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임성훈
다른상상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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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부임육조(赴任六條) 올바른 초심을 세우려면
율기육조(律己六條) 솔선수범을 보이려면
봉공육조(奉公六條) 맡은 책임을 다하려면
애민육조(愛民六條) 두루 아끼고 보살피려면
이전육조(吏典六條) 인재를 잘 쓰려면
호전육조(戶典六條) 운영의 기틀을 잡으려면
예전육조(禮典六條) 배움의 길을 열어주려면
병전육조(兵典六條) 군력의 기반을 다지려면
형전육조(刑典六條) 공정하게 형을 집행하려면
공전육조(工典六條) 내실을 다지려면
진황육조(賑荒六條) 흉년에 대비하려면
해관육조(解官六條) 존경 속에서 물러나려면

저자 소개1

인문학 연구가.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현실을 창조하고, 선 자리가 모두 진실해야 한다”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에 빠져들었다.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연구하고 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그저 사는 게 아니라 탁월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모든 상황에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렇게 깨닫고 고민한 것들을 바탕으로 올바른 삶을 추구했던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에
인문학 연구가.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현실을 창조하고, 선 자리가 모두 진실해야 한다”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에 빠져들었다.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연구하고 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그저 사는 게 아니라 탁월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모든 상황에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렇게 깨닫고 고민한 것들을 바탕으로 올바른 삶을 추구했던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에 담았다. 공공 기관, 기업체, 학교, 도서관 등에서 고전, 인문학, 글쓰기, 필사, 자녀 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고전 읽기, 독서 토론법 등을 코치하고 있으며, 일대일 책 쓰기 컨설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작가도 배출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내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말》,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고전명언 마음수업》, 《칼 비테의 행복한 천재교육법》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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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424g | 145*210*16mm
ISBN13
9791190312646

책 속으로

新迎吏隷 至其接之也 宜莊和簡默
신영이예 지기접지야 의장화간묵
辭陛出門 慨然以酬民望報君恩 設于乃心
사폐출문 개연이수민망보군은 설우내심

신임 수령을 맞으러 아전과 하인이 오면 그들을 접대함에 마땅히 장중하고, 온화하고, 간결하며, 과묵하게 해야 한다.
임금을 하직하고 궐문 밖을 나서면 개연히 백성들의 소망에 부응하고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마음으로 다짐해야 한다.

새로 수령이 임명되면 우두머리가 되는 아전들이 고을의 현황이 기록된 읍총기(邑摠記)를 바치게 되어 있었다. 그 안에는 고을의 이권이 되는 사업이나, 사사로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었다. 수령이 이런 것을 바칠 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다가 다음 날 부임하는 고을의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으면 아전들도 수령을 다시 보게 된다. 수령이 삿된 이익에 관심을 보이면 아전들의 농간에 빠져들게 된다.
--- p.20

凡有災厄 其救焚拯溺 宜如自焚自溺 不可緩也
범유재액 기구분증닉 의여자분자닉 불가완야

무릇 재난과 액운이 있으면 불에 타고 물에 빠진 것을 건져내기를 마땅히 내가 불에 타고 물에 빠진 것처럼 하고 늦추어서는 안 된다.

리더라면 자기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을 구하듯 해야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는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라 뭇 백성의 원망을 받았다. 항해 중 위기에 처했을 때 선장이 선원들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도망가면 누구도 그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 다산은 큰 재난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요역을 면제하고, 곡식과 땔감을 나누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 p.89

民牧之職 敎民而已
민목지직 교민이이
諸政不修 未遑興敎 此百世之所以無善治也
제정불수 미황흥교 차백세지소이무선치야

수령의 직분은 백성을 가르치는 것뿐이다.
모든 정사가 잘 닦여져 있지 않으면 가르침을 일으킬 겨를이 없다. 이것이 백세를 통해 훌륭한 다스림이 없었던 이유이다.

백성들이 당장 배고프거나 재난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울 때는 수령이 가르침을 펼 수 없었다. 다산은 교육은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이지만, 다른 정사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또한, 수령의 임기가 보통 1년에서 3년 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긴 안목으로 가르침을 펼치기도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권장하는 것이 수령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 p.142

聲名所達 或?郡乞借 或二邑相爭 此賢牧之光價也
성명소달 혹인군걸차 혹이읍상쟁 차현목지광가야

명성이 드러나 이웃 고을에서 모시기를 청하거나, 두 고을이 서로 얻기를 다투면 이것은 어진 수령의 빛나는 가치이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 뛰어난 사람은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라는 말이 있듯이, 뛰어난 사람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사람 보는 눈은 대개 비슷하다. 사람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리더는 누구나 따르고 싶기 마련이다. 조선 현종 때 문신 이정악은 서산 군수를 지낼 적에, 임금이 온천에 행차할 때마다 고을에서 감당할 부역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백성들에게 고통을 전가하지 않았다. 그가 파주 목사로 이동하게 되자, 서산 사람들이 ‘어찌 여기서 빼앗아서 저기에 주는 것인가’라고 하면서 애통하게 여겼다.

--- p.245

출판사 리뷰

“가장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는
백성, 하늘 그리고 자기 마음이다.”
목민관에게 필요한 수신과 선정의 지혜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부터 1818년까지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써내려간 수신과 선정의 지혜서이다. 그의 학문이 완숙한 시기에 완성하여 오늘날까지 대표 저서로 알려져 있다. 다산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고을의 수령을 지낸 부친을 통해 지방의 사정을 잘 알 수 있었고, 33세에는 자신이 경기도 암행어사를 지내면서 민생을 한 발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았다. 무엇보다 긴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백성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에 대해 굽어살폈다.

“이곳은 남쪽의 변방, 멀리 떨어진 곳이라 전답의 조세부과와 징수에 있어서 간사하고 교활한 아전들이 활개를 치며 폐단을 만들고 있다. 내가 이미 몸이 비천하기 때문에 듣는 것이 매우 상세하다.” 그는 당시 조선 지방 행정의 부패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으로 관리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수령으로서 지켜야 할 지침에 대해 기록했다. 철저하게 백성의 편에서 관리들의 어떤 행실에 백성들이 괴로운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백성들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그 태도에서부터 구체적인 말과 행동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수령이 고을에 부임하는 절차, 부임(赴任). 수령이 자신을 단속하는 것, 율기(律己). 나라를 위해 이바지하는 것, 봉공(奉公). 백성을 사랑하는 것, 애민(愛民), 인사를 관리하는 것. 이전(吏典), 토지와 조세를 관리하는 것. 호전(戶典), 제사와 손님을 맞이하는 것, 예전(禮典). 군사를 관리하는 것, 병전(兵典). 형벌을 내리고 집행하는 것, 형전(刑典). 공공자원과 시설을 관리하는 것, 공전(工典). 굶주린 백성을 구호하는 것, 진황(賑荒). 임지를 떠날 때 지켜야 할 것, 해관(解官). 각 6조, 총 12편으로 모두 72조에 달하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백성을 위하는 마음과 청렴, 도덕, 윤리를 거듭 강조한다. 권력을 쥔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자신을 위하는가, 백성을 위하는가에 따라 다가올 내일이 달라진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백성의 편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다산의 가르침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마음가짐을 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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