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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내 마음 다치지 않으면서 타인과 잘 연결되는 법
김민경
언더라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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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례
추천의 글 |
서문 | 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1장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관계에 휘둘리는 나

오늘 나의 공감은 완판되었습니다
왜 타인의 시선을 자꾸 의식하는가
내 마음이 마그마 같은 분노라는 감정에서 허덕이다
이성적인 사람은 관계의 고통에서 자유로울까?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상처는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내가 그냥 받는 것이다
때로는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상대의 말을 반복하는 것의 힘
힘들었던 과거의 일을 지워내는 법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존중하고,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인다면
나는 누군가의 인정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책으로 배우는 관계 수업 ◇《19호실로 가다》

2장 미묘한 관계 줄다리기에서 나를 지키기 위하여

타인과 나의 경계선에서 해야 할 일
은밀하고 조용한 공격, 가스라이팅
누구나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된다
어느 순간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뒤돌아보지 말아요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선긋기
함께 걷는 길 위에 남긴 연결의 발자국
소음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와 너, 우리가 관계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책으로 배우는 관계 수업 ◇《클라라와 태양》

3장 유연하고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법

상황과 감정, 편견에서 벗어나 상대를 바라본다면
마음의 빗장을 푸는 함께하는 식사
오롯이 나를 위한 한 끼의 힘
같이 놀면 재밌을까?
관계의 90퍼센트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과 때때로 거리 두기
글쓰기로 좋은 관계 쓸어 담기
관계는 유연하게 단단하게 맺어야 한다
책으로 배우는 관계 수업 ◇《명상 살인》

4장 내가 나로 자유로울 수 있게

무기력한 나를 변화시키는 리추얼 활동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마음을 추스르는 법
식물이 건네는 초록의 위로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죽을 것 같은 불안이 엄습해오는 공황장애
삶의 작은 행복이 고통이 되지 않게
마음의 허기는 마음으로 채워야 한다
무대공포증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 피그말리온 효과
에필로그 | 삶의 변화를 이끄는 좋은 사람들과 관계 맺기의 힘
참고자료 |

저자 소개 1

부산 당근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이자 날마다 다른 이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을 받았다.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3년간 융 분석을 통해 꿈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했고, 애착 이론을 기반으로 부부관계의 회복을 돕는 정서중심부부치료(EFT)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는 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할 때 진정으로 치유된다’라는 일념으로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데 애쓰고 있으며, 상담받을 엄두가 나지 않아
부산 당근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이자 날마다 다른 이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을 받았다.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3년간 융 분석을 통해 꿈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했고, 애착 이론을 기반으로 부부관계의 회복을 돕는 정서중심부부치료(EFT)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는 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할 때 진정으로 치유된다’라는 일념으로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데 애쓰고 있으며, 상담받을 엄두가 나지 않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송, 칼럼 등을 통해 꾸준히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현대인의 심리유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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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4g | 135*210*18mm
ISBN13
9791197860126

책 속으로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상담실에 찾아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수학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는 매우 다릅니다. 나와 타인을 오가며 경계를 잘 유지하는 것을 끊임없이 연습해야 하는데요, 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pp.29~30

좀처럼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치 단단한 갑옷을 입은 것과 같아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깊이 감싸고 보호해야 안전하다고 느끼며 살아왔기 때문인데요, 감정을 감싸는 단단한 갑옷을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 시도를 조금씩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그 경험이 도움이 되고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 p.38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내 감정을 보호할 옷이 필요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얇은 옷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두꺼운 코트가 필요합니다. 감정도 지금 내 상태에 따라 옷의 두께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말을 하다보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지?’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대화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상처를 받고, 관계를 단절하는 게 나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나에게 안전한 관계인가?’ ‘지금 내 상태가 좀 편안한가?’를 생각해보세요. 둘 다 아니라고 느낄 때는,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옷을 단단히 입고 내 감정을 보호하세요.
--- pp.48~50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무시할 수 있나요?’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너무나 당연합니다. 마치 시소와 같이 상대의 인정과 사랑, 내 안의 욕구는 마치 반복되는 시소처럼 왔다 갔다 하지만, 어느새 균형을 잡습니다. 그런데 자칫 타인의 인정이 나에게 과도하게 무게가 실리면, 내 삶이 제법 버거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p.54

누군가의 비난과 공격은 나의 일과 자리에 쏟아지는 총알이지 내 심장으로 파고드는 것은 아닙니다. 일을 마무리하면 직장이라는 내 겉옷을 벗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을 일로서 바라봐야만 객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 존재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사람을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내 일과 존재를 분리한다면, 상대의 화나 분노를 좀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지요.
--- p.81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흔히 자신의 탓으로 돌립니다. 내가 사랑받을 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때 느끼는 감정은 무척이나 수치스럽고 비참합니다. 수치심과 비참함을 조금이라도 건들면 분노라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분노하고 화를 내면서 수치심을 살짝 덮어버리는 것이지요.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나도 상대에게 상처를 줄 만한 말과 행동을 아껴야 합니다.

--- p.188

출판사 리뷰

사람에게 자주 상처받고,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고,
타인과 스스로를 비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당신은 누군가의 인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에요”


“회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어요. 상사나 동료에게 좋은 얘기도 듣고 하니, 궂은일도 힘들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가 솔선수범해서 하는 일을 동료들이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묘하게 나빠졌어요. 자꾸만 저를 이용하는 것 같고, 참고 참다 저도 모르게 분노를 터트리고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저자를 찾아오는 내담자들 중에는 이런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평소에는 배려심이 넘치는 행동으로 조직에서 분위기 메이커인 경우가 많은데, 잘 지내다가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고 관계를 단절해버리는 것이다. 상대는 ‘내담자가 왜 화가 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들은 누군가의 인정이 삶의 큰 동기부여가 되어, 나보다 타인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욕망이 커서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인지하지 못했다. 저자는 내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판단의 축을 외부의 인정에서 내면의 만족으로 가져오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내면의 행복과 만족에 무게중심을 두고 마음을 단단하게 쌓아가다 보면 냉혹한 외부의 평가나 기대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당신은 누군가의 인정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나로 살아갈 수 있고, 미묘한 관계 줄다리기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미묘한 관계 줄다리기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에서 상처를 덜 받고 단단한 보호막을 가질 수 있으려면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지’ 나의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는 현재 컨디션을 자주 체크해야 하고, 두 번째는 어떤 지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알아야 합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100으로 놓고, 현재 내 몸과 마음의 상태는 몇 점인가?’를 생각해본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신체와 감정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어떤 지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상사의 거친 말에 상처를 받는지, 사람들의 무반응에 상처를 받는지를 안다면, 그에 따른 상황을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넘어서면 주위의 크고 작은 자극들에 취약해지기 마련이다. 그 순간,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내 몸과 마음을 돌보고 누군가의 말과 감정이 내 안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와 타인의 경계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이 경계선을 설정했을 때,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한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며,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멀어질 수 있다.

유연하고 단단한 마음을 만들고 나면,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을 수 있다


관계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에게서 위로받으며 해결하는 방법은 단기적이라고 말한다. 장기적으로 관계에서 자유로우려면 사람을 통해서가 아닌 스스로가 단단해져야만 한다. 그랬을 때 관계에서 받은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고, 보다 나은 관계를 맺으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다. 저자는 오롯이 나를 위한 한 끼를 준비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자신만의 좋은 습관을 반복하며, 반려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등의 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추천평

1장은 관계에 영향을 받은 개인의 마음을 다룹니다. 읽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2장은 관계의 영향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맺고 있는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함께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3장을 본격적인 관계 회복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4장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상담사가 내담자에게 경험시켜줘야 할 ‘교정적 정서체험’을 책의 결론 부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이전하고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야 변화됩니다. 새로운 경험은 결국 관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해줄 때 가능합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다양한 자료와 저자의 깊은 공부와 체험은 많은 독자에게 위안을 주고, 깊은 회복을 경험하게 해줄 것입니다. - 박성덕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연리지가족부부연구소 소장)
우리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인간관계일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를 설명하고, 그 관계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관계에 지친 나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타인과 안전한 관계를 맺으며 더욱 돈독해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관계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지키는 방법도 제시해줍니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인간관계의 지침서가, 누군가에게는 관계에 대한 해설집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타인에게 상처받고 관계에 지친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마음의 안정과 해결 방안을 찾으실 수 있을 테니까요. - 최설민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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