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도 쑥↑ 감각도 쑥↑
놀면서 건강해지고 똑똑해진다!

아이들은 10분 이상 한곳에 앉아서 집중하기 힘들다. 아이의 집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아이들은 재미와 전환이 필요하다. 앉아서 집중하라고 하는 것 대신 10분간 선사한 놀이 시간이 더 큰 학습 효과와 집중 효과를 가져온다. 이 책은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놀이로 자연스럽게 무엇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놀이의 목적은 재미이지만,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창의력, 문제 해결력, 언어 능력, 논리적 사고력, 협동심 등을 키워 나간다. 특히 신체를 이용한 몸놀이는 아이들의 운동 능력 향상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회성과 인지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사회학자 에리히 프롬은 “만약 아이들이 병들었다면 그것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의 필자들은 수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놀이’를 하며 자유롭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아이들은 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작은 씨앗을 품고 있다. 그 꿈틀거리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아이들과 실컷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진 부모들에게 스마트폰, 영상미디어는 필요악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두뇌 발달은 오감의 자극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몸놀이가 필요한 이유다.

몸놀이를 하는 동안 감각을 온전하게 느끼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내면의 자신감이 생겨난다. 옆에 있는 어른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아동기 때 차곡차곡 쌓인 이런 경험들은 나중에 아이가 커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서는 별다른 준비 없이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100가지 놀이를 제안한다. 준비가 필요 없고 시간이 짧다고 해서 결코 의미 없는 놀이는 아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무슨 놀이를 먼저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100가지 놀이를 하며 아이와 유쾌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이는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구성과 특징
가장 쉬운 아이 중심 신체 놀이 15
아이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지적, 정의적 발달에 효과를 주며 자신 및 타인에 대한 태도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신체놀이 15개를 소개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한글 놀이 11
언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고 거부감 없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글놀이를 소개한다. 한글 놀이는 아이의 상상력, 사고력, 언어 구사력을 길러 주고, 말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며 언어의 개념 인지와 글자 형성에 대한 흥미를 촉발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숫자 놀이 15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숫자 놀이를 소개한다. 수의 개념을 놀이로 알아 가면서 사물의 특징을 이해하고 공간 지각력, 창의력을 키우며 하나, 둘 숫자를 세면서 셈하기에 몰두하다 보면 집중력 또한 향상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집중력 놀이 15
신나는 놀이는 집중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 또래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놀이를 하며 정서적, 인지적으로 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집중력 놀이를 소개한다. 아이는 놀이를 하며 집중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됨을 느끼고 타인의 칭찬을 통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창의성 놀이 16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창의성 놀이를 소개한다. 창의성 놀이를 통해 아이는 다양한 표현 방법을 경험한다. 물감을 아무렇게나 만지는 과정에서 시각과 촉각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종이를 마구 찢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이 일어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오감 놀이 13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 주는 오감 놀이를 소개한다. 오감 놀이를 통해 아이는 문제 해결의 기본이 되는 관찰력과 탐구력, 자기조절력, 상상력, 추리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감각을 온전하게 느끼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내면의 자신감이 생겨난다.

가장 쉬운 아이 중심 도구 놀이 15
주변에 있던 물건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만지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손과 발의 힘을 기르고 신체를 조화롭게 움직이는 협응력을 기를 수 있는 도구 놀이를 소개한다. 도구 활용 놀이를 통해 아이는 직접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고 해 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놀이의 재미와 창의성이 발현된다.

추천사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배우고, 놀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합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곧 삶이고, 행복한 삶은 놀이와 함께하는 것이기에,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놀이를 함께 즐기며 동시에 아이가 놀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사진과 더불어 놀이 방법이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책으로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아이의 행복한 유년 시절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동두천신천초등학교 최봉애 교장선생님

무척이나 활동적인 남매를 키우면서 많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최고의 영양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외출을 하지 못하고 홈 케어를 해야 할 때는 어떻게 놀아 주며 아이들과 교감을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이 책을 접하고 정말 좋았던 것은 부모가 아이들과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는 즐거움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는 목적은 그저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것인 줄로만 생각했었고, 그러다 보니 조금만 놀아도 지치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 소개된 놀이들은 부모도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재미만 추구하던 놀이에서 부모도 더불어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지니 아이들과 훨씬 더 행복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과의 놀이를 어색해하고 어려워하던 아빠도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하고 손쉬운 놀이 구성에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내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 구산초 이준하, 이윤하 엄마(이종대왕 베타서비스 참가자)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유치원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재작년부터 주말마다 밖에 나가지 못해 심심해하던 아이들에게 쥐어 준 것이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집에서 실컷 놀아 주지 못해 심심함을 달래고자 쥐어 준 것인데 독이 되고 말았네요. 하지만 이 책은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체력은 물론 아이들과 아빠와의 교감을 높여 준 것 같아 너무나도 고마운 책입니다. 집에서 할 것이 없을 거라는 막연한 제 생각을 바꿔 주었고, 집에서도 얼마든지 아이들과 함께 흥미로운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종대왕님 감사드립니다.” - 가재울초 김민우 아빠(이종대왕 베타서비스 참가자)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스마트폰, 영상미디어는 필요악입니다. 점점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아이를 보며,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방치한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청한 이 책은 해답을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노는 것도 아닙니다. 하루에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많이 컸다고 생각했던, 조용히 앉아서 TV를 보던 아이는 신나게 뛰어놀고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놀이부터 활발한 놀이까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준 이 책에, 재밌게 놀아 줘서 고맙다는 아이를 보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수송초 유치원 오유나 아빠(이종대왕 베타서비스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