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화가의 우연한 시선
시인 최영미의 서양미술 감상
최영미
은행나무 2013.10.23.
베스트
미술 top100 2주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권력의 얼굴 _ 고대 이집트 〈산우스레트 3세의 초상〉
2. 어미에서 여신으로 _ 기원전 2세기 그리스 〈승리의 여신상〉
3. 참회하는 손은 아름답다 _ 도나텔로 〈막달라의 마리아〉
4. 성스러운 인간의 세속적인 사랑 _ 미켈란젤로가 그린 나체 인물상
5. 매너리즘의 꽃 _ 폰토르모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6. 인간 예수, 이해받지 못한 자의 고독 _ 바로크 시대의 종교화 〈엠마우스에서의 만찬〉
7.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는가 _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8. 화가의 우연한 시선 _ 베르메르 〈연애 편지〉
9. 에도의 여인 _ 히시카와 모로노부 〈뒤돌아보는 미인〉
10. 죽음을 기억하라 _ 네덜란드 정물화의 숨겨진 주제
11. 로코코의 살롱과 부엌 _ 로코코의 여인들
12. 화가와 하녀 _ 들라크루아 〈제니의 초상〉
13. 누가 이 여자의 입을 지워 버렸나 _ 도미에 〈세탁부〉
14. 건초마차와 증기기관차 _ 컨스터블과 터너의 풍경화
15. 저기 흘러가는…… _ 부댕 〈흰 구름, 파란 하늘〉
16. 위대한 눈 _ 모네 〈파라솔을 든 여인〉
17.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간다 _ 드가 〈압상트 주〉
18. 움직이는 정물 _ 세잔 〈사과, 유리잔이 있는 정물〉
19. 세기말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팜 파탈 이미지 _ 로제티 〈레이디 릴리트〉
20. 꽃보다 아름다운 꽃병 _ 에밀 갈레 〈목이 긴 병〉
21. 사랑과 욕망 _ 브랑쿠시 〈입맞춤〉
22. 당신이 보는 것은 과연 진짜인가 _ 르네 마그리트 〈못 박힌 시간〉
23. 사각형 속에 길을 잃다 _ 에드워드 호퍼 〈햇빛 속의 여인〉

에필로그 _ 말하는 풍경
도판목록

저자 소개1

Choi Young Mi,崔泳美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 『다시 오지 않는 것들』, 『The Party Was Over』,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 명시를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 『다시 오지 않는 것들』, 『The Party Was Over』,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 명시를 해설한 『내가 사랑하는 시』, 『시를 읽는 오후』 등이 있다. 『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괴물」 등 창작 활동을 통해 문단 내 성폭력과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켜 성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받았다. 2019년 이미출판사를 설립했다.

1994년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일간지 1면 6단 통광고를 내는 파격을 보이며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역시 시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오십 만 부 이상이 팔려가며 그 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문학평론가 신수정은 "아무도 날 쳐다보지 않았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자가 담배를 피운다고 수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었던 것이다."로 시작하는 시인의 산문집 『시대의 우울』 발문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최영미의 유럽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시대의 우울』을 통해 한 예민한 자의식이 세계와 벌이는 치열한 고투를 본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눈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의 여정은 소설 주인공의 모험에 가득 찬 행로에 가깝다. 그러기에 런던∼파리∼쾰른∼밀라노∼니스∼빈∼베네치아 등 이방의 도시를 향한 순례 끝에 정작 그가 도달하게 되는 것은 「내가 어떤 인간인지,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게 무엇인지, 얼마짜리 방이면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인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한 정직한 깨달음이다.

자신의 성격에 잘 맞을 것이라던 에스파냐와 한때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라하에서 다만 무시무시한 광기와 참을 수 없는 합리만을 감지하는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가 아니다. 오히려 그의 맨얼굴은 독일의 편리한 문명과 파리 시민의 거칠 것 없는 자유, 니스의 화려한 햇빛과 베네치아의 개방성에 대한 매혹 속에 깃들여 있다. 근대주의자의 모험. 나는 이 시인의 여정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 80년대에는 마르크스주의자와 화해하지 못하고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과 손잡지 못하는 그의 당혹감은 바로 이 시대 30대의 `우울`한 초상이다. 나와 당신에게, 그리고 그에게 `잔치`는 아직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 신화』(1999 시공주니어 “D’Aulaires’ Book of Greek Myths”)를 번역했고, “Francis Bacon in Conversation with Michel Archimbaud”를 한글로 번역해 『화가의 잔인한 손: 프란시스 베이컨과의 대화』(1998 도서출판 강)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2002년 미국에서 출간된 3인 시집 『Three Poets of Modern Korea』는 2004년 미국번역문학협회상의 최종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05년 일본에서 발간된 시선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축구에세이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시집 『공항철도』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최영미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6g | 148*225*20mm
ISBN13
9788956607252

출판사 리뷰

새로운 감수성, 최영미의 ‘명작을 보는 눈’

“삶이 아무리 혹독하고 고단하더라도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에게…”

그림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인 최영미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 날 선 언어와 도회적인 감각으로 유명한 시인 최영미의 본격 미술 에세이 《화가의 우연한 시선》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2002년 첫 출간 당시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던 《화가의 우연한 시선》은 기존의 서양미술사와는 다른 ‘시인 최영미 식의 서양미술사 읽기’라는 평을 받으며 이후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얻어왔다.
일부 도판을 교체하고 문장과 문체를 다듬고 새로운 글 꼭지를 추가했다. 책이 지녔던 감성은 더욱 향기로워지고 작품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더욱 성숙해졌다. 이집트 왕의 초상 조각에서부터 1960년대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까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장의 삶과 작품을 가득 담았다. 유명한 작품보다, 우연히 시선이 닿은 후로 그의 마음의 눈에 밟히는 미술작품들 위주로 선별되었다. 우리 주위의 사물과 사람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그의 목소리는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탁월한 안목으로 빛나, 글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술은 우리네 삶의 정직한 거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여기에 ‘사는 만큼 (살아온 만큼) 보인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예술 작품의 감상은 무엇보다도 감수성의 문제이며, 인간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는 결코 진정으로 느낄 수 없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품과 예술가의 인생으로부터 얻는 환하고 아름다운 위로
마치 시인이 손님을 맞아 집필실 한쪽에 쌓아둔 작품들을 꺼내 먼지를 털고 덮개를 벗겨 작품을 보여주듯이, 이 책에서의 그의 태도는 조근조근 친절하다. 그러나 약간은 고집스럽게 고른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며, 예술가에 대한 찬탄 또한 숨기지 않는다. 작품에 대해 말하는 동안, 기뻐하거나 감동에 찬 그의 옆얼굴이 바로 보일 듯 생생하다. 독자는 물끄러미 그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어느덧 그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마음속으로 번져오는 따스한 감동으로 인해 네모난 화폭에 불과했던 그림이 아주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듯 그림으로부터 얻는 위로는 얼마나 환하고 아름다운가.
저자는 프랑스 옹플뢰르(Honfleur)의 부댕 미술관에서 〈흰 구름, 파란 하늘〉을 보며 오래전에 읽은 보들레르의 시를 떠올린다.

보들레르처럼 나도 구름을 사랑했다.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다.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
-본문 147쪽

그는 유년의 기억을 환기한 부댕의 그림을 본 것만으로도 유럽 여행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여긴다. 이렇게 그림과 시는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만나 한껏 기쁨을 자아냈다가 기억 속에 굳게 자리매김한다.
시인 최영미도 보들레르처럼 그림을 보고 시를 썼다. 미술사를 전공할 당시 에드워드 호퍼에 대해 공부했던 그에게 호퍼의 〈햇빛 속의 여인〉은 아주 특별한 작품이다. 시인은 예리한 시선으로 그림 속 여인의 모습과 방의 정경을 해부하면서 여인이 처했을 상황과 맥락에 대해 이해하고자 했고, 이윽고 여인에게 동화된다. “엿보는 자는 결코 알 수 없으리”라고 단언했기에 오히려 그는 그림 속 여인이 된 것만 같다.

묘비명을 다시 고쳐쓰고
충분히 지루했던 40년 생애 동안 나를 속였던
수많은 방들을 건너가, 그 방에 간다
구겨진 몸을 담았던 껍질들을 벗으면
도시의 공허가 칼처럼 내리꽂히는 방.
자신의 그림자에 갇힌
여자의 두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녀는 그 빛의 사각형 밖으로 걸어나올 수 있을까
― 최영미, 〈햇빛 속의 여인〉, 《돼지들에게》 중에서

시인의 감성과 비평가의 눈, 독특한 균형감각으로 완성한 ‘명작을 바라보는 시선’
모두 23편의 미술 에세이가 실린 이 책은 첫 번째 꼭지 ‘권력의 얼굴 : 고대 이집트 〈산우스레트 3세의 초상〉’으로 시작하여 ‘참회하는 손은 아름답다 : 도나텔로 〈막달라의 마리아〉’ ‘누가 이 여자의 입을 지워버렸나 : 도미에 〈세탁부〉’ ‘꽃보다 아름다운 꽃병 : 에밀 갈레 〈목이 긴 병〉’ ‘사각형 속에 길을 잃다 : 에드워드 호퍼 〈햇빛 속의 여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권력을 쥐고 있는 남성의 처연한 내면이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들의 모습, 혹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풍경이 묘사된 예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에 새롭게 모로노부의 〈뒤돌아보는 미인〉을 소개한 ‘에도의 여인’과 브랑쿠시의 〈입맞춤〉을 로댕과 비교한 ‘사랑과 욕망’을 추가해서 미술 비평서이자 에세이의 외연을 넓히고자 했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닙니다. 저의 미술 이야기가 유명한 작품에 대한 몇 가지 단편적인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우리 주위의 사물과 사람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서두를 장식했다. 누구나 그림을 바라볼 수는 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시인의 감성으로 비평가의 눈으로 그려진 미술 에세이가 반가운 이유다.

추천평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든 최영미는 나의 자랑스러운 후배 중 하나다. 그가 미술사에 관해 강의하고 저술활동을 하는 한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항상 후배는 선배가 갖지 못한 새로운 면이 있듯이 최영미는 미술품을 보는 눈에서 나와는 전혀 다른 시각이 살아 있다.
최영미가 《시대의 우울》에 이어 두 번째 펴낸 서양미술사 이야기 《화가의 우연한 시선》은 시인다운 감수성과 미술사학도다운 관찰력으로 읽어 낸 일종의 ‘명작을 보는 눈’이다. 나는 최영미의 눈을 통하여 몇 번이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디테일을 알아차리며 역시 후배는 결국 선배를 딛고 가든 비껴가든 앞질러 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2

  •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다 ‘시인 최영미’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다 ‘시인 최영미’
    2015.12.15.
    기사 이동
  • 최영미 시인과 함께한 봄밤 시낭독회
    최영미 시인과 함께한 봄밤 시낭독회
    2014.04.16.
    기사 이동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