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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들며
이렇게 읽고 따라 써요 1장 우산 속은 엄마 품 속 2장 동무 동무 어깨동무 3장 꽃씨 속에는 4장 뚝딱뚝딱 동시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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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의 봄
애벌레가 곰곰 생각 끝에 참나무 껍질을 뚫고 나왔다. 아, 이 눈부신 햇빛! 곰곰이 생각하길 참 잘했다. --- 「권영상」중에서 새학년 첫날 새학년 첫날 아침엔 교문도 새것 같다. 새 교실 새 교과서 새 친구 새 선생님 오늘은 운동장으로 새, 새, 새만 날아든다 --- 「신현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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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출판 기획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글씨 연습을 시키기 위해 보고 따라 쓸 무언가를 찾았는데, 교과서나 격언 등의 경우 내용은 좋았으나 길기도 하고 재미없어 했다. 반면에 동시와 동요는 말도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지루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게다가 순수한 동심이 담겨 있어 아이들의 감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경험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다른 부모와 공유하기 위해 책을 기획하고 만들게 된 것이다.
책에 좋은 작품을 싣기 위해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쓴 작가의 동시와 일상에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전래동요 중에서 작품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많은 그림책을 집필한 한태희 작가의 귀엽고 또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와 시각적인 차원의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작품 감상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동시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그냥 쓰라고 하면 막막해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동물, 놀이터, 장난감, 방귀 등의 소재를 제시하여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동시를 써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책은 동시와 동요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도 키우고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책으로, 글씨를 배우고 감성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