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저자 서문·5
추천사·8 첫째 이야기, 나의 어린 시절 "그땐 그랬지" 안녕, 청송(靑松) : 촌놈, 유학을 떠나다·20 안녕, 대전(大田)·22 선생님요, 청소 다했니더·24 50원만 빌려주세요·27 빼빠, 맞거든요!·30 좀 씻고 다녀라·33 아빠의 일터(1) : 새참과 낮잠·36 아빠의 일터(2) : 지붕 위의 아빠·39 행복한 밥상·42 나는 남자니깐!·45 짝사랑? 첫사랑?·49 행복한 꼴찌·53 재철이 건드리지 마!·56 황금 샤프 : 내 것을 내 것이라 증명하기·59 학교 괴담·63 교회를 끊다·66 둘째 이야기, 성도 그리고 사역자 “그 길을 걷다” 500원으로 시작된 삶·72 진짜 믿어지니?·76 안 돼! (1) : 떡 사고 혼나다·81 안 돼! (2) : 선짓국이 뭔 죄야·85 술 권하는 교회 친구·88 피 흘리는 할아버지 그리고 며느리·92 도둑놈의 새벽기도·96 돌솥 열두 개, 사장은 웃는다·100 학생이 먼저 들어가 봐·104 잔돈 주세요·109 노래방 삐끼가 만난 사람·113 잘못된 만남·116 흔한 이름, 싸이월드의 추억·119 고맙다, 조교 동생·124 첫 휴가, 첫 출산·128 별 세 개와 막대기 세 개의 새벽예배·134 생쥐와 사투 : 내 거 먹지 마·139 엄마 앞에서는 전도사 하지 마·143 목회 윤리가 뭘까?·146 바닥이 부서진 예배·150 저 진짜 목사 맞는데요·153 셋째 이야기, 관리소장 “하나님의 한 수” 관리소장이 된 목사·158 조롱을 당하다·161 안녕하세요. 벤츠 두 대입니다·166 관리소장, 태풍과 만나다·170 잠복(潛伏), 사라지는 고물을 찾아서·174 괜히 인사했나?·179 미안, 용서가 안 될 것 같아·183 윈도우 XP, 너를 보게 될 줄이야·187 아파트 순찰·191 종교 전쟁·195 관리실에 에어컨이 생기다·200 불편한 반상회·204 배신감·208 도어록의 슬픔·212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215 스님, 택배 받으시지요·218 넷째 이야기, 만화냐, 승합차냐 그것이 문제로다 월세가 아까운데·224 만화냐, 승합차냐 그것이 문제로다·227 늦은 밤까지, 교회를 떠날 수 없더라·231 만화방 삼촌, 만화방 이모·233 라면과 계란 볶음밥·236 목사에게 성도 흉보지 마세요. 민망해요·239 만화방 언제 열어요?·242 교회 이사 가요·245 다섯째 이야기, 교회 개척 “이거 맞는 걸까?” 이럴 생각 없었는데·250 부모님을 집사님처럼, 집사님을 부모님처럼(1)·254 부모님을 집사님처럼, 집사님을 부모님처럼(2)·257 신 목사, 신 과장·260 수요예배와 새벽기도·263 교회의 빈자리·267 놀면 뭐하니·271 쫄보 목사·276 나의 특별한 친구를 소개합니다·279 불편한 물싸움·283 ‘데라’로 드린 감사헌금·286 선교(1) : 아프리카를 응원하다·289 선교(2) : 우리 재정이 아닌 것 같은데·293 그래, 가족이구나·297 창과 방패 : 그래도 내가 이겼다!·300 그만 울어 버렸다·303 서러워서 참·309 첫 등록 교인·312 |
신재철 의 다른 상품
|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글은 무엇일까요? 개인 취향으로 장르가 나뉠 수도 있겠지만, 책상 위에 펼쳐진 다른 이의 일기장을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선택에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는 것, 매우 재미있는 일입니다. 최근 수필 문학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수필을 읽으면서 단순하게 깔깔거리며 웃는 재미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을 진중하게 바라볼 때 함께 울고 웃고 아파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진짜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책을 집필하며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했습니다. 깊지도 넓지도 않지만 술술 넘어가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흔한 언어유희나 정돈된 논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같이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미’뿐 아니라 이 안에 꼭 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의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재미만 가득한 책은 사실 재미가 없습니다. 배를 채우기에 급급한 인스턴트(instant) 음식 같다고나 할까요? 식감도 풍미도 즐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에 의미가 담길 때 비로소 독자의 삶에 양분이 되고 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내용도 필력도 없지만 가능한 한 작은 의미 한 조각 담아 보려 노력했습니다. 자그마한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길 바랍니다. 또 하나의 바람이 있습니다. 이 책이 화장실 안에서 발견되는 책, 차 뒷좌석에 던져두는 책, 사무실 한 귀퉁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책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잠시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읽거나, 머리가 무거울 때 가볍게 집어 들고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졸필인 저에게 책을 내야 한다며 다그치기까지 한 권율 목사님, 계약되기까지 뒤에서 밀어주신 김민철 목사님, 잔뜩 기대하시며 계약서를 보내 주신 세움북스 강인구 대표님, 늘 격려를 아끼지 않는 조은정 작가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제 글을 재미나게 읽어 주신 독자분들, 개척을 응원하며 격려해 주신 새삶교회 안귀모 목사님과 성도님들, 이름을 다 적지 못해 미안함 가득한 나의 이웃과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늘 곁에서 자리를 지켜 주는 아내, 이제는 목소리가 제법 굵어진 나이에도 아빠 곁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두 아들, 변함없이 묵묵히 기도로 응원하시는 양가 부모님, 부족한 형 자리 채우느라 바쁜 내 동생, 교회 개척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오빠 현구 형님, 부족한 목사와 함께 교회를 개척하며 고생하는 좋은나무교회 가족들. 너무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삶을 아름다운 흔적으로 채워 주신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사랑을 올려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한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꼬맹이 어린 시절부터 중년을 바라보는 목사가 되기까지, 저의 인생 여정이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섬세하게 일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읽는 재미 또한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기억의 왜곡이나 한계로 작은 오류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능한 한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는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