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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추천사1 - 마음으로 달려 들어온 이야기 추천사2 - 이 친구 저수지는 얼마나 넓을꼬? 사랑 꽃말 / 여름빛 / 황홀경 / 그대가 꽃이라 / 가격표 달린 사랑 / 눈이었나보다 / 시차 / 인간관계는 벽 없는 문 / 당신 생각이 나면 / 꿈이었다 / 물방울 / 대상 없는 보답 그리움 낙엽 / 구멍아 / 배웅 / 실낙원 / 미련 / 어머니는 / 새벽 / 전해지는 것 / 페트병 뚜껑 / 퍼레이드 / 하굣길 / 떠나보내는 시 아픔 바다 / 이 마음이 변치 않으시면 / 말에 치여 죽은 사내 / 반복 / 호접몽 / 시냇물에 여객선을 띄워 보내신다기에 / 미래의 충고 / 침묵의 성장 / 지나가는 바람이 괴로운 것은 / 인어 / 내일을 사는 소년 / 번데기 위로 밤하늘그림 / 영원히 / 너를 비추는 손전등 / 빗방울 / 내일 보자 / 별처럼 밝아라 / 지금도 헤어치기 있을 그대에게 / 개척 / 운다기에 / 벽 / 꺾인 꽃을 위한 시 / 흐르는 것을 / 바램 / 어른이 되어가기에 끝맺는 편지 작가 해설 Inflower 소개 / 함께 만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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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꽃을 피워 조심스레 전해봅니다. 벌이 앉아도, 나비가 앉아도, 거미줄을 쳐도, 개미굴을 파도, 나는 피워낸 꼿을 부끄러워하며 당신께 내밀어 봅니다. 부디 이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 속에도 피어나길 바라며.
---「시작하는 말」중에서 우는 것도, 절망하는 것도 나약함이 아닌 따스함에서 온다는 사실에 모래가 전부 떨어지고 고요하게 되어도 나는 이전과 다를 수 있었다. ---「황홀경」중에서 낙엽이 한 잎 떨어질 때마다 그리운 이를 추억해 봅니다. 내게 가을을 가르쳐 준 이 또한 한 잎 한 잎 떨어져 가는 까닭에 눈시울을 단풍처럼 물들여 그리워할 뿐입니다. ---「낙엽」중에서 아련히 이우는 그 달이 그리워 창을 내다보니 동근 달은 안 보이고 잔잔한 달빛만이 내려앉았구나. 저 달빛 한 조각 떼어다가 품에 안으면 그리움은 가시고 아침이 올까 ---「새벽」중에서 그런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짧은 문장에도 죽을 듯이 괴로웠으며 오래 전 사진 하나에 미치도록 그리웠다. 겉으로 티내지 않는 법을 어느새 알아버렸을 뿐이다. ---「침묵의 성장」중에서 그럼에도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사라져가는 오늘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꽃이 때가 되면 떨어져 버릴 낙엽이 내려다보는 바다처럼 올려다볼 별처럼 영원토록 기억되기를 ---「어른이 되어가기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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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라워(함께하는 이들)
저희에게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주형이의 글이 이 세상에 아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순간들이 주형이와 저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 원윤서(총괄) “부디 이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속에도 피어나길 바라며”(시작하는 말 중에서) 작가의 많은 노력과 진심이 담긴 이 시들이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꽃으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 오다인(기획팀) 주형이의 시로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의 일을 해나가며 우리는 이렇게 또 어른이 되어가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 권수민(기획팀) 시를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시인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나 나를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었습니다. 시인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이 아름답고 좋은 시들이 세상에 들어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유진(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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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이국 토고 땅을 섬기는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경험을 했을 주형이는 혼자만의 고뇌와 고통을 사춘기의 정서로만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 내면의 에너지를 알알이 엮어서 자신과 세상을 향한 언어로 표현해냈다는 점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춘기 소년의 시어라고 보기에는 삶의 통찰이 깊었고, 그 표현이 제 가슴 속으로 훅 밀고 들어올 정도로 힘이 있었습니다. - 박혜경 (교수,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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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의 저수지는 얼마나 넒을까?” 고1 담임과 반 학생으로 만났지만 주형이는 제가 감히 제자라고 부르기도 힘들 만큼의 무게와 깊이와 넓이를 지닌 ‘어른’이었습니다. 제자이지만 스승으로 여기는 주형이 작품집에 추천사를 올리는 일은 여느 교사에게 쉬 주어지는 특권이 아님을 재삼 깨달으며 일독, 십독, 백독을 권해드릴 따름입니다. - 곽인옥 (한동글로벌학교 10학년 담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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