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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천재적인
단숨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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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Ge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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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베네딕트 웰스
클레이몬트
뉴욕
중서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티후아나
미국

저자 소개2

베네딕트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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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dict Wells

1984년 독일 뮌헨 출생. 증조부 대에서부터 많은 예술인, 법조인, 정치인 등을 배출한 가문에서 태어나 베네딕트 폰 쉬라흐라는 이름으로 자랐다. 집안 사정으로 여섯 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여러 군데의 기숙학교를 13년간 전전하며 의무 교육 과정을 마쳤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통과했으나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진학을 포기하고 2003년 베를린으로 이주, 법적 신청을 통해 자신의 성을 존경하는 미국 소설가 존 어빙의 대표작 『사이더 하우스』 주인공 이름에서 가져온 ‘웰스’로 바꿨다. 베를린에서 그는 4년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독일의 거의 모든 출판사에 자신이 쓴
1984년 독일 뮌헨 출생. 증조부 대에서부터 많은 예술인, 법조인, 정치인 등을 배출한 가문에서 태어나 베네딕트 폰 쉬라흐라는 이름으로 자랐다. 집안 사정으로 여섯 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여러 군데의 기숙학교를 13년간 전전하며 의무 교육 과정을 마쳤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통과했으나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진학을 포기하고 2003년 베를린으로 이주, 법적 신청을 통해 자신의 성을 존경하는 미국 소설가 존 어빙의 대표작 『사이더 하우스』 주인공 이름에서 가져온 ‘웰스’로 바꿨다.

베를린에서 그는 4년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독일의 거의 모든 출판사에 자신이 쓴 소설을 보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는 것을 보며 그는 자신이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루저”가 된 듯한 기분에 사로잡혀 영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다. “적어도 외국으로 가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주위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그곳에서 웨이터 생활을 하더라도 계속 작가가 될 때까지 글을 쓸 것이다”라고 결심한 그에게 그해 여름, 거짓말처럼 스위스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디오게네스 출판사에서 3년에 1명만을 뽑는 신인 공모에 모인 약 9000편의 투고작 중 그의 소설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그렇게 웰스를 디오게네스 출판 사상 최연소 작가로 만들어준『베크의 마지막 여름』(2008)이 출간되었다. 30대 후반의 록 뮤지션 로베르트 베크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자 모든 걸 버리고 이스탄불로 무작정 떠나는 이야기로서 ‘올해의 가장 흥미로운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09년 독일 바이에른 예술진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독일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웰스는 열아홉 살 무렵에 초고를 완성한 『망상가』(2009)를 두 번째 소설로 발표한다. 꿈에 부푼 스무 살의 주인공이 1주일 동안 겪는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대도시 베를린에서 방황하는 청춘군상의 모습을 그려낸 이 작품에는 막 독립하여 베를린에 정착한 그 당시 웰스 자신의 혼란과 고독이 반영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그의 세 번째 장편소설 『거의 천재적인』(2011)은 ‘루저’로 살아가는 열일곱 살 소년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천재 과학자 아버지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미국 서부 연안으로 가는 내용으로, 출간 이후 《슈피겔》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르는 등 매체의 연이은 호평 속에서 상업적 성공과 독자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제 독일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작가로 첫손 꼽히게 된 그는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오가며 네 번째 장편소설을 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홀로 맞는 죽음』 『황태자의 첫사랑』 『씁쓸한 초콜릿』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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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450g | 128*188*30mm
ISBN13
9788954430227

책 속으로

브래드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붙잡혔던 자신의 목을 만져보았다. “그래봤자 저놈은 루저야.” 그가 중얼거렸다. “망할 루저 새끼. 어차피 저렇게 살다 저렇게 죽겠지.”
프랜시스는 못 들은 척했지만, 브래드의 이 말은 화살처럼 날아와 뇌리에 깊숙이 박혔다. 그는 점퍼에 달린 후드를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운동장에는 몇몇 학생들이 농구를 하고 있는 게 보였고, 그 뒤로는 자신이 레슬링을 배웠던 체육관이 있었다. 나는 탈의실의 메케한 냄새와 경기 시작 직전의 초조감을 절대 못 잊을 거야.
프랜시스는 자신이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할 것이며, 남은 인생은 막다른 골목을 향해 나아가는 길밖에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프랜시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오로지 어머니가 입원한 정신병원에서 만난 자살 미수 병력의 그 여자, 앤메이 가드너뿐이었다.
--- pp.41-42

프랜시스는 자신의 인생을 바뀌게 해준 그날, 평소처럼 트레일러 앞의 계단에 앉아 있었다. 여름 방학에 들어가기 직전의 금요일이었고 아직 이른 아침이었다. 아침의 냉기 속에서 그는 담배를 한 대 피우며 이웃들을 지켜보았다. 모두들 너무나 어둡고 너무나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미소가 사람들에게서 달아나버린 것처럼 어느 누구도 미소를 짓지 않았다. 일생 동안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했고, 앞으로도 이루어낼 수 없을 절망적인 루저들. 프랜시스의 심장이 갑자기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내가 아무리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더라도 언젠가는 저들과 같이 될 거야.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이곳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순간적으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아니야, 빌어먹을. 나는 아니라고!
--- pp.79-80

프랜시스는 따로 떨어져 앉아 있었다. 자신과 나머지 아이들이 동일한 곳에서 생성되었으며, 냉동 보관소에서 겨우 몇 센티미터 떨어져 보관되어왔다는 생각이 그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마도 그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무수히 많은 이복형제들, 자매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앨리스터와 신문 기사에 나온 그 로라라는 여자도 분명 자신이 누구이며 누구의 피를 물려받았는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천 번이나 믿어왔겠지만, 그런 후에도 밤새 그 사실에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 확실했다.
물담뱃대를 빨고 있는 앨리스터가 입을 열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죽음은 인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상의 것이죠. 죽음은 인간들에게 삶을 직시하고, 삶의 매순간을 즐기고, 자아를 실현시키도록 강요하니까요. 죽음은 유일하게 올바른 종말이고, 불가피하고 강력한 동인이기도 해요.” 그는 잠시 뜸을 들였다. “주관적으로 보자면 죽음은 물론 지랄 같지만.”

--- pp.251-252

줄거리

주인공 프랜시스 딘은 미국의 전형적인 백인 쓰레기(White trash) 계층에 속하는 열일곱 살 고등학생으로 집안의 가난, 빚, 무능, 무지, 질병 등 빈민가의 청소년이 짊어질 수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떠안고 산다. 어머니는 정신병을 앓고 있고 친아버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잠시 아버지 역할 비슷한 것을 해주었던 남자는 그들을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다. 그는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아르바이트에 매달리지만 생활비와 어머니의 약값을 충당하기에도 부족하고 어머니의 병은 갈수록 깊어진다. 학교 생활은 엉망이고 졸업반인데도 낙제하여 유급이 확정되자 자퇴해서 돈이라도 제대로 벌까 고민하는 그에게 친구라고는 아무도 상대 안 해주는 ‘너드’ 그로버 체드위크뿐.

어느 날 어머니는 음독자살을 기도하고 프랜시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긴다. 그 편지 안에는 프랜시스가 어떻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는지,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그걸 왜 지금까지 숨겨야 했는지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자신의 탄생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자 프랜시스는 5천 달러라는 거금을 빌리고 스물한 살로 나이를 위조한 신분증을 만들고 친구 그로버와 함께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아버지가 살고 있다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까지 무작정 떠나는 미국 횡단 여행이다. 그리고 여행 직전에 정신병원을 탈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려는 앤메이 가드너라는 열아홉 살 소녀가 프랜시스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부유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그녀에게 프랜시스와 그로버, 두 명의 루저와 너드 소년들은 첫눈에 반하는데…….

출판사 리뷰

청춘 로드무비의 로맨티시즘 그리고 숨 막힌 결말을 품은 탁월한 성장소설

고교 중퇴의 학력으로 마약 밀거래에 투신한 토비의 입을 빌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 나라에서 우리 같은 사람은 뭔 짓을 해서든 돈을 많이 벌거나, 한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이 있을 때만 이 비참한 생활에서 탈출할 수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성장소설은 모든 나라의 문학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오늘날의 미국 소외계층을 배경으로 할 경우에는 함의가 한층 깊어진다. 국가는 강대하지만 풍요로움은 한 곳으로 쏠려 있고 의료 보험을 비롯한 사회적 안전망은 불안하고 계층 이동은 자유롭지 못한 미국식 자본주의체제에서 다른 유색인종과도 섞이지 못하고 상위 계층의 백인으로부터는 백안시당하는 하층민 백인 소년이 ‘천재적인 재능’도 없고, ‘위험하고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을 각오’도 없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거의 천재적인』에 등장하는 프랜시스, 그로버, 앤메이를 비롯한 여러 인물의 행동과 선택이 결과적으로 향하는 곳은 개인이 맞서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시스템, 더 나아가서는 노력한들 ‘우연’에 농락당하고 마는 세상의 아이러니다. 특히 이 소설에서 ‘천재 은행’의 유일한 성공작인 앨리스터 헤일리는 수학과 언어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유소년기의 자신에게 그 천재성이 아무런 행복도 가져다주질 않자 평범한 레스토랑 지배인으로 살아가는 어른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베네딕트 웰스는 미국 아웃사이더 청소년의 모습을 실감 나게 묘사하면서도 억지스럽고 무리한 공감을 유도하려 들지 않는다. 또한 보편적인 청춘의 성장담에 당대의 시대상을 풍성하게 불어넣어 이것을 인간의 삶이 지닌 근본적인 비애로까지 탁월하게 연결시키는 역량을 보여준다.

한국어판 작가 서문 중에서
스물두 살 때였다. 나는 독일 베를린의 허름한 단칸방 아파트에서 혼자 살았다. 샤워 시설은 부엌에 설치되어 있었고, 겨울에는 난방도 할 수 없었고, 창문이 없는 화장실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야 하는 그런 아파트였다. 그곳에 살면서 낮에는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습작 소설을 썼다. 작가가 되고 싶었다. 소설을 정식으로 출판하는 것이 나의 크나큰 꿈이었다. 하지만 내가 쓴 여러 편의 소설들은 몇 년에 걸쳐 에이전시, 출판사를 가릴 것 없이 투고하는 족족 거절당하고 있었다. 그런 나날 속에서 『거의 천재적인』에 대한 첫 번째 구상이 떠올랐다. 언젠가 이 소설을 쓰리라는 예감이 들었지만, 막상 이걸 쓰려면 최소한의 취재가 필요했고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서 그 나라 곳곳을 둘러보아야 한다는 사실은 명확했다. 그리고 그건 당시의 내 경제적 상황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그때 당시에 만약 누군가가 나한테 몇 년 후 너는 소설가로 데뷔하게 될 거고, 『거의 천재적인』을 쓰기 위해 미국 여행도 할 거고, 심지어 더 나중에는 이 작품이 한국어로도 번역되어서 한국 독자를 위한 작가 서문을 쓰게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면, 나는 그 사람이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굳이 여러분께 과거 일들을 끄집어낸 이유는 그래서다. 그래서 이 서문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있는 곳과 아주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내 책을 손에 들고 한국어로 번역된 이 문장을 읽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런 생각만으로도 지금 내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얼마나 이 사실을 영광스럽게 여기는지를 꼭 전하고 싶다. 나에게 이 서문은 국경과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이야기’의 힘에 대한 증거이자 내가 어린 시절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서 나의 소설을 즐겁게 읽으시기를, 부디 그러하기만을 바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베네딕트 웰스는 현대 유전공학의 위험성에서 소재를 발견하고 이를 매혹적인 소설로 완성시켰다. 연구소 실험이 한 인간의 삶을 온통 휘저어놓은 부조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우리에게 성장과 변화, 도전이라는 보편적인 감동을 전달한다. : 《슈피겔》

이루어질 수 없는 이 러브 스토리는 절대적으로 아름답고, 섬세하며, 슬프고, 낭만적이다. 또한 이것은 훌륭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곧 도래할 다음 시대로 향하는 소년소녀들의 여행. 무엇보다 자신의 기원을 찾아 나선, 만난 적 없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 소년의 여행.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

신선한 감각과 위트, 생생한 캐릭터들이 한데 뒤섞여 ‘어른의 삶’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담은 멋진 로드무비.: 《뷔허》

삶에 대한 의심, 고민, 희망을 긁어모아 미국 횡단 여행에 나서는 청춘 3인조의 이야기는 대단히 재미있다. 이들의 여행기는 밝은 미래를 꿈꾸었던 과거의 어느 한 시절로 우리를 순식간에 되돌아가게 한다. : 《뉘른베르커 통신》

웬만한 스릴러 소설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담고 있다. ‘거의 천재적인’ 이번 소설로 베네딕트 웰스는 신인 작가로서는 보기 드문 큰 성공을 거두었다. : 독일 ZDF 공영방송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야기를 풀어놓는 작가, 베네딕트 웰스. : 《차이트》

베네딕트 웰스의 재능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플롯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의 특징과 정서를 구체적인 등장인물로 형상화하고 슬픔과 행복 사이에 자리하는 미묘한 감정을 포착하는 데 있다. : 《장크트갈러 탁블라트》

이 젊은 작가에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한다. 이 사람은 그냥 재능 있는 신인이 아니라 100% 재능으로 빛난다! : 《운저 마가친》

엔터테인먼트 자체인 이 소설은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에 이를 때까지 흥미진진하게 독자를 몰아친다. “더 이상은 걸 수 없습니다!” : 《독일 공영라디오 문화방송》

베네딕트 웰스는 데뷔작 『베크의 마지막 여름』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망상가』에는 독자와 비평가 모두가 호의적인 평가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 『거의 천재적인』을 읽으니 이 젊고 야심만만한 작가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된다. : 독일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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