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마녀의 매듭
양장
베스트
미술 top100 1주
가격
16,500
10 14,850
YES포인트?
82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4

리사 비기

관심작가 알림신청
 

Lisa Biggi

197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책을 씁니다. 쓴 책으로는 『어느 여름밤』, 『귀여운 유령』, 『프란시스코 아저씨의 가방』 등이 있습니다.

리사 비기 의 다른 상품

그림모니카 바렌고

관심작가 알림신청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랐고, 이탈리아디자인스쿨(IED)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받았으며, 2018년과 2019년 상하이 황금 바람개비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세피아톤 톤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그림으로 다비드 칼리와 함께 사랑에 관한 여러 책을 작업했고, 2022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사랑의 모양》, 《구름의 나날》, 《마녀의 매듭》, 《작가》 등을 그렸다.

모니카 바렌고의 다른 상품

박서영(무루)

관심작가 알림신청
 

박서영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안내자. 스무 살 무렵 늦은 성장통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그림책을 읽었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다 합해도 그 시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림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여러 이름들을 알았다. ‘사는 게, 세상이 다 그래’라는 말을 밀쳐놓을 힘도 얻었다. 비혼이고 고양이 탄의 집사이며 채식을 지향하고 식물을 돌보며 산다. 예전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차를 우리고 요리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로 살았다. 가장 오래 한 일은 15년 남짓 아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이다. 지금은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고 문장을 쓴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안내자. 스무 살 무렵 늦은 성장통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그림책을 읽었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다 합해도 그 시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림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여러 이름들을 알았다. ‘사는 게, 세상이 다 그래’라는 말을 밀쳐놓을 힘도 얻었다. 비혼이고 고양이 탄의 집사이며 채식을 지향하고 식물을 돌보며 산다. 예전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차를 우리고 요리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로 살았다. 가장 오래 한 일은 15년 남짓 아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이다. 지금은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고 문장을 쓴다. 세 조카와 언젠가 태어날 그들의 아이들에게 재밌고 이상한 이모이자 할머니가 되고 싶다. 사방이 열린 작업실에서 어른들과 함께 그림책과 문장을 읽는다. 에세이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를 썼고, 『인생은 지금』, 『할머니의 팡도르』, 『마음의 지도』, 『섬 위의 주먹』 등 여러 그림책을 동료와 같이 옮겼다.

instagram @mooru @mooru_picturebooks

박서영(무루)의 다른 상품

토끼가 사는 숲 아래 살며 번역을 하고 숄을 짜고 이야기를 짓는다. 비올레타 로피즈가 그린 『섬 위의 주먹』과 『마음의 지도』, 『할머니의 팡도르』, 『노래하는 꼬리』를 옮겼다.정원을 가꾸고 요가를 하고 번역을 한다. 《섬 위의 주먹》을 비롯한 비올레타 로피스 시리즈와 그 밖에 여러 그림책을 옮겼다.

정원정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쪽 | 435g | 217*297*5mm
ISBN13
9791191744187

출판사 리뷰

“이제 넌 아무 데도 못 가!”
행복을 빼앗는 마녀와 숲속 동물들의 마법 같은 반격


마녀는 널빤지와 검은흙으로 만든 오래된 집에서 혼자 산다. 마녀만 보면 소스라치며 페이지 바깥으로 도망치는 동물들은 물론, 숲의 나무들조차 마녀의 집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마녀가 행복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순간 행복을 낚아채 머리카락 속에 가둬 넣는 이 끔찍한 횡포를 마녀는 멈출 수가 없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분개하며 행복이 감지되는 모든 곳에서 그것을 강탈해 날마다 단단하고 강하게 묶어두지만, 매듭에 포박한 행복들은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시들고 그때마다 마녀의 마음은 더욱더 깊게 그늘질 뿐이다. 타인의 행복과 그들이 가진 좋은 것들을 노력 없이 내 것으로 취하려는 행동은 얼마나 부질없는지.

숲은 공포와 슬픔에 잠식되어 가고, 지쳐버린 동물들은 마침내 마녀를 없애기로 작당한다. 마녀를 성가시게 하고 도발하고 파괴하려는 계획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마녀와 같은 방법으로 마녀를 이길 수 있을까? 행복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도 되는 걸까? 토끼와 다람쥐, 두더지와 멧돼지, 여우들이 차례로 실패하자,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사려 깊은 오소리가 비로소 입을 열어 자신의 의견을 낸다. 그리고 어느 아침, 마녀의 집으로 나무껍질과 꿀의 향기가 나는 초대장이 도착하는데… 마법 같은 반격이 이제 시작된다.

“춤추시겠어요?”
꼭꼭 가둔 마녀의 마음을 풀어헤치는 꿀의 향기, 케이크 한 조각, 그리고 환대의 손
마녀는 진짜 행복을 가질 수 있을까? 숲은 드디어 평온을 찾게 될까?


매듭을 풀어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빗고 파티에 도착한 마녀. 이전까지 페이지가 넘치도록 커다랗게 그려졌던 마녀는 이 장면에서 어쩐 일인지 나무 뒤에 숨은 수줍고 자그마한 노파처럼 보인다.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어쩔 줄 모르던 마녀는 비스킷 한 조각에 마음이 열리고 이내 동물들의 행복에 전염되지만, 이 행복은 계속될까?

우리에게 건네는 행복의 초대장
그 안에 담긴 깊고 위트 있는 질문들


오래된 이야기에서라면 응당 벌을 받아야 할 마녀는 이 책에서 행복을 선물 받는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덮고 나서도 이어질 질문들을 남긴다. 당신에게 행복은 어떤 모양인지, 우리는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인지. 행복과 본성, 공감과 이해, 우정과 연대에 관하여. 이야기의 엔딩은 그 질문에 가진 저마다의 대답만큼이나 분명 달라질 것이다.

고전적인 동화의 테마와 구조를 따르면서도 오늘의 이야기로 축조한 리사 비기의 명료하고도 흥미로운 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모니카 바렌고의 아름다운 그림은,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따듯한 물성을 더하고 어쩌면 마녀가 생애 처음 느껴봤을 진짜 행복 또한 함께 경험하게 해준다. 촘촘히 땋았던 마녀의 머리는 꽁꽁 얽어맨 우리의 마음 상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 우리에게 행복의 초대장을 건네는 것이다. 봉투를 열고 마음의 매듭을 풀고 그 길을 따라가는 건 이제 우리의 몫이다.

리뷰/한줄평2

리뷰

4.0 리뷰 총점

한줄평

8.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4,850
1 1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