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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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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편지
프롤로그 잘 부탁합니다, 당신을

1장 나는 꽤 괜찮은 사람

- Happy birthday to me
- 좌절을 딛고 자라는 것들
- 편애해줘
- ‘나’ 다루는 법
- 내가 나의 쉴 곳이 되길
- 유쾌한 포기
- 삶은 아직, 진행 중
- 틀린 길은 없다
- 우울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 불안에 불안해하지 않는 연습
- 더없이 솔직해질 용기
-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날에는
- 절망이기도, 희망이기도 한
- 매일 조금씩, 나를 알아간다는 것
- 내 친구 김다나의 취향
- 나를 소개합니다
- 나는 나의 든든한 백
- 싫어도 싫어할 수 없는
- 사랑스러운 성공

2장 마음을 주고받는 일

- 그냥, 그러려니
- 나를 미워하는 이에게
- 지금 내 마음의 계절은 어디쯤일까?
-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다는 것은
- 마음 소모 방지법
-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 미워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
- 우리가 함께 건너온 시절
- 안도의 감탄사
- 꼭 다시 만나자
- 당연한 안부란 없다
- 우리는 이렇게 어른이 되었지
- 네가 나를 잃는 일은 없을 거야
- 이별이 너무 많다
- 해 질 녘 포장마차에서
- ‘당연’이 ‘당연’으로 남는 곳
- 서로의 삶에 증인이 되어준다는 것
- 쉽게 잊히지 않도록
- 함께 살아가고 싶어서

3장 그래도 썩 괜찮은 하루

- 다정의 발견
- 호그와트행 급행 택시
- 살아 있길 잘했다
- 오늘의 운세
-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방법
- 숨은 낭만 찾기
-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기
- 일만큼 중요한 일
- 요즘 설레는 게 없다고?
- 어차피 행복할 수 있다면
- 단무지 vs 군만두
- 누가 더 멋있어?
- 봄에게
- 아침 문자 미션

4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 사랑받는 방법
- 경이로운 마음
- 서로가 서로의 걱정인
- 편의 정석
- 만약 내가 먼저 죽는다면
- 완벽하진 않아도 온전한, 우리
- 겨울에는 사랑이 는다
- 이렇게 쉬운 행복이라니
- 어른의 연애
- 우리가 함께라면
-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 이별로부터 되돌아오는 길
-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 일부러 속아주지 마세요
- 손을 잡고 싶어지거든
-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 살아가고 싶은 그리움
- 지금은 아프기로 해요
- 사랑 구별법
- 비가 오는 날에는
- 내가 기다리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그 계절
- 우리는 왜
- 그녀의 초록

5장 때론 아이처럼, 때론 어른처럼

- 나에게
- 어디에 닿든 어디에도 닿지 못하든
- 회사 생활
- 시간을 낭비해보기를
- 정답에 가장 가까운 오답
- 늦어버린 봄, 늦었지만 봄
- ‘영원히 오래오래’를 믿었던
- 대견해
- 최고의 선택
- 잊고 싶지 않은 꿈
- 함부로 불행해지지 않기
- 낮 12시의 하늘 아래
- 모두의 것 말고 당신의 것
- 무사無事
- 레몬차
- Sunny

에필로그 당신, 사랑받으라

저자 소개 1

내린 비에 잔뜩 젖어 찾아온 당신에게 내어줄 문장이 하나도 없을 때, 그제야 저는 빈털터리가 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던 어떤 처음보다도. insta. @hi.love.jieun book. 《짠 하고 싶은 날에》 《평범해서 더 특별한》 《참 좋았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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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48g | 128*188*20mm
ISBN13
9791192579252

책 속으로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지 못해도 괜찮아요. 다만 하루만 더 다정하기를.”
--- pp.8~9

이런 포기는 어떨까?
당신을 믿지 않는 것.
구태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버릇이나
나를 배려하지 않는 이들의 곁에 함께하려는 애씀.

그런 쓸모없는 일들에 대한
유쾌한 포기.
--- p.32

푸른 잎이 무성한 여름의 나무들. 그들은 강한 바람이 힘껏 가지를 쓸어 넘겨도 쉽게 잎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겨울을 앞둔 나무들은 잎을 떨구는 일에 미련이 없다. 나무는 잘 알고 있다. 아프도록 흔들리더라도 놓지 않고 꼭 잡고 있어야 할 때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놓아주어야 할 때를.
--- pp.78~79

이른 저녁 술값을 내고 나오는데, 주인아저씨가 행복한 하루가 되라고 말해주네요. 아저씨 덕분에 하루가 기우는 시각에 새로운 하루를 덤으로 받아 나왔어요. 내 앞에서는 해가 지고 있었는데 빙글 돌아서니 해가 뜨는 것도 같아요.

이런 거겠죠. 산다는 것은.
--- p.111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의 삶에 증인이 되어주는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있던 세상과 우리가 사라진 세상이 분명 다를 수 있도록, 그 작은 차이를 알아차려 서로를 기억해주는 것.
--- p.118

맞다. ‘살아야 하는 이유’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바다 곁을 거닐 수 있는 오후의 여유, 함께하는 이들의 웃음소리, 마침 맑게 갠 하늘 정도면 살아 있길 잘했다, 싶어지고야 말 테니까.
--- p.136

이렇게 사랑이 범람하는 계절에는 모른 척, 맑은 마음이 녹아 흐르게 두세요.

고맙다던가,
보고 싶다던가,
네가 나의 사랑이라던가,
내가 너의 사랑이고 싶다던가.
--- p.188

사랑에 져도, 공정히 주고받지 못했더라도 억울할 것이 없다. 사랑한 만큼, 딱 그만큼 넓어진 세상은 나의 것으로 넉넉히 남는 것이었으니.
--- p.199

우리의 인생은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내야 하는 시험과 같아서
모르는 문제 하나를 붙잡고 매달리며
스스로를 부정적인 감정에 묶어둘 필요가 없다.

시험이 끝나면 반장이 불러주는 정답처럼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답들도 있는 거니까.

그러니 가끔은
지금의 나를 위해 도망가자.

다시 한번 용기를 갖기 위해.
다시 돌아오기 위해.
--- p.238

당신을 믿는 것, 오늘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 p.250

세상이 마냥 밝고 아름다운 곳이란 거짓말은 못 하겠어요. 다만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죠, 현명하고요. 어려움 속에서도 힘껏 미소 짓는 강인한 자신을 발견하기를, 마음 다해 감탄하기를, 당신만의 목소리로 가장 신나는 삶을 노래하기를 바라요.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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