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머리에
이백의 유년(幼年) 시절 이백의 장정(壯丁) 시절과 만유(漫遊) 한림공봉(翰林供奉) 시절의 이백 유람(遊覽)의 시절 혼란의 시기 이백과 그의 말년 시를 통해 살펴본 이백의 삶 정리 마무리하면서 부록 1. 연보 2. 옛 지명 알아보기 3. 인용된 시 연령대별로 정리한 것 4. 참고문헌 |
윤인현의 다른 상품
|
조노유(嘲魯儒): 노(魯) 땅의 유자(儒者)를 조롱하다
노나라 늙은이 오경을 말하는데, 魯?談五經, 백발로 죽을 때까지 장구에만 매달린다. 白髮死章句. 나라와 백성 구하는 책략을 물으면, 問以經濟策, 오리무중에 빠진 듯 망연자실이네. 茫如墜煙霧. 발에는 원유리(한나라 때 신발) 신고, 足著遠遊履, 머리에는 방산 두건 쓴 채. 首戴方山巾. 느릿한 걸음으로 큰 길만 고집하고, 緩步從直道, 길 나서기도 전에 먼지만 일어난다. 未行先直塵. 진(秦)나라 승상 이사는 秦家丞相府, 도포 입은 선비를 배척했다네. 不重褒衣人. 그대들은 숙손통도 아니니, 君非叔孫通, 나와는 본래 계통을 달리 하네. 與我本殊倫. 현실의 일을 통달하지 못한다면, 時事且未達, 문수가로 돌아가 밭이나 갈아야지. 歸耕汶水濱. --- p.121 |
|
이 책은 이백(이태백)이 남긴 1,100여 수에서 그의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시를 선정하고 그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진행되었으면, 그 결과 그의 삶은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가를 살피는고 있다.
이 책은 대시인(이백)의 삶을 조망하여 후대에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주면서 독자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치가 있다. 또한 대시인의 장정 시절은 어떠했으며, 결혼 후의 생활과 생활인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벼슬자리에 나아갔을 때의 이백의 마음가짐과 자세, 물러났을 때의 모습을 통해 수용할 것은 받아들이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독자들에게 미래 삶의 행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집필되었다. 이백이 ‘도교 사상과 낭만성에 치우쳐 술타령만 한 시인인가?’에도 의문이 들어 시선(詩仙) 이백의 시 전반을 살펴볼 필요성도 있다. 살펴본 결과 이백은 낭만적이고 신선취향의 시들도 있지만 현실 참여적인 시도 있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우고 나면 물러난다는 공성신퇴(功成身退)의 정신에 입각하여 출사하고자 하였다. 이런 면은 유가의 선비정신과도 상통한다. 이렇게 시선(詩仙)에 선비정신까지 갖춘 시인임을 밝혀낸 것이 이 책이 지닌 의의이면서 가치일 것이다. 이백은 신선 사상에 경도되어 술로 세월을 보낸 시인이 아니라, 당나라 시대 신세대다운 의협심과 당돌함까지 갖춘 인물이었다. 그 시대가 새로운 세대를 싣지 못해 결국 역사까지 침체하는 시기를 맞게 되었다는 사실을 이백이라는 인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도자는 시대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시대에 적합한 인물을 등용하여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역사는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 사실인 것이다. 지금의 지도자들도 이 책을 읽고 역사적 안목을 길렀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