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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향해 달려가는 외로운 하양고양이가 있습니다. 높고 가파른 지붕 위에도, 아슬아슬한 담벼락 위에도 거침없이 별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무심히 멀어지는 별은 하양고양이에게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하늘이 요란하게 우는 밤, 별은 구름 속으로 사라지지만 하양고양이는 구름을 따라 계속 달립니다.
“저 끝까지 올라가면 별을 잡을 수 있을 거야!” 하양고양이는 조심조심 나무 위를 올라갑니다. “우지직!” 하양고양이는 떨어집니다. 그때 저 멀리서 밝은 빛을 머금은 흰 별이 하양고양이를 향해 돌진합니다. “파바박!” 하양고양이와 별은 드디어 만나는 걸까요? 원작과는 다른 하양고양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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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물감으로 아름답게 채색한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 그림은 한국화 물감을 사용하여 담백하고 차분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밝고 경쾌한 색채를 담고 있어 마치 아크릴이나 유화 그림을 보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풍깁니다. 차분하고 서늘한 느낌의 화풍은 하양고양이의 별빛과 달빛의 이야기에 잘 어우러져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노영효 작가는 사실적인 화풍의 그림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잊혀지고 사라지는 흔적들을 현실에서 찾아 그것을 이어가는 그림을 추구합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작가의 그림을 통해 원작에 담지 않았던 “희망”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원작과는 또 다른 색으로 그림을 연출한 작가의 순수한 열정이 위대한 사랑이야기로 재탄생했습니다. [작가의 말]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는 원작 『반짝반짝』을 리메이크 한 작품 사람들은 늘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이야기를 보거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다시 해석하며 서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책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게 됩니다. 이런 관심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아이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 『반짝반짝』과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 속의 주인공인 ‘별을 좇는 고양이’처럼 아이들은 흥미롭고 아름다운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잡거나 보기 위해 애를 씁니다. 매혹적이고 찬란한 것들은 쉽게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인간은 늘 매혹적이고 찬란한 것에 매료되었고 또 열망해 왔습니다. 어른들에게 이야기가 매혹적인 거라면 이야기를 듣고, 보고, 읽는 것은 본능인 것입니다. 원작 『반짝반짝』을 리메이크 한 이유는 원작에서 담아내지 못한 희망에 대한 의미를 덧붙여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중에서 이 책의 첫 문장을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인간이 행복하다면 궂이 그 이유를 찾지 않지만, 불행하다면 그 이유를 찾아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희망을 안고 살아 갑니다. 절망같은 하루하루가 이어진다 해도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되는 것입니다.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는 희망을 얻는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