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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
최준영
EBS BOOKS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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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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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이들의 이야기

제1부 반전이 있는 특별한 사람들

01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Florence Nightingale
백의의 천사? 유능한 행정가이자 여성 운동가!

02 헬렌 켈러, Helen Adams Keller
장애 극복의 대명사?
사회주의자이자 대중의 요구에 맞게 만들어진 유명 인사!

03 하워드 플로리, Sir Howard Walter Florey
페니실린의 아버지가 플레밍이 아니라고?

04 트로핌 리센코, Trofim Denisovich Lysenko
생물학자 한 명이 러시아(구 소련)의 농업 전체를 망쳤다고?

05 스테판 반데라, Stepan Andriyovych Bandera
우크라이나의 독립운동가이지만 나치 부역자라고?

06 헤디 라마, Hedy Lamarr
와이파이 발명가인데 왜 아름다운 영화배우로만 기억되는 거지?

제2부 열정이 있는 특별한 사람들

01 귀스타브 에펠, Alexandre Gustave Eiffel
에펠탑을 설계한 엔지니어의 이름이 바로 에펠

02 조지 워싱턴 카버, George Washington Carver
노예로 태어나 세상을 바꾼 땅콩맨

03 그레이스 호퍼, Grace Brewster Murray Hopper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별명이 딱인 컴퓨터 과학자

04 노먼 볼로그, Norman Ernest Borlaug
세계적인 식량 증산에 기여한 학자, 노벨평화상을 받다?

05 드미트리 벨랴예프와 류드밀라 트루트, Dmitry Konstantinovich Belyayev & Lyudmila Nikolayevna Trut
은여우 길들이기 프로젝트

06 마거릿 해밀턴, Margaret Heafield Hamilton
인류의 달 착륙 성공은 이 사람 덕택

저자 소개1

법무법인 율촌 수석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입법부(국회입법조사처)를 거쳐 법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2023), 《그리드》 (2021)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 (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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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08g | 145*210*18mm
ISBN13
9788954772624

책 속으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헬렌 켈러는 한없이 지고지순하고 성스러운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사실 그녀도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한 여성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 역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낸 것이기도 해요. 헬렌 켈러도 평범한 여자들처럼 이성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헬렌 켈러는 “젊은 남자들의 냄새에는 물, 불, 폭풍, 바다와 같이 뭔가 마음을 흔드는 본질적인 게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내가 누군가를 볼 수 있다면 첫 번째, 일단 결혼부터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결혼을 꿈꿨지만,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인 결혼이 그녀에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녀는 유명 인사로 후원금도 많이 들어오고 경제적인 부족함도 없으니 결혼을 할 수 있었을 거로 생각했지만, 그녀에게 결혼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헬렌 켈러」중에서

그의 이론에 따라서 여러 가지 품종, 농법들이 개발되고 소련의 많은 지역이 새로 개간되어 파종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역시 기대했던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대실패를 겪게 되죠. 이 정도면 리센코의 주장이 문제가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우리는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야기는 반복하여 되새기고 학습하지만, 잘못되고 나쁜 일을 저지를 사람들의 이야기는 자꾸 묻어 버리고 지워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러한 잘못들을 정확하게 알고 앞으로 더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입니다. 한 사람의 잘못된 주장과 믿음으로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소련에 큰 희생을 안겨 준 리센코로 인하여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트로핌 리센코」중에서

반데라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면 그는 당연히 독립투사, 독립 영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치와의 협력이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인류 보편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용서할 수 없는 전쟁 범죄자일 수밖에 없는 거죠. 스테판 반데라 역시 본인의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판단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릴 수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그의 판단, 그의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오늘날 이처럼 크나큰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스테판 반데라」중에서

많은 사람이 프랑스 하면 역시 파리에 있는 에펠탑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그렇죠. ‘프랑스’ 하면 ‘에펠탑’이죠. 그런데 이 에펠탑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에펠이 그냥 그 동네 이름이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에펠’은 탑을 만든 사람의 이름입니다.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인 거예요. 정식 이름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입니다. (...) 돈도 많이 벌고 명성도 얻게 된 에펠은 미국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에서는 다리를 만든 건 아니고 어떤 조형물 제작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큰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바로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이 자유의 여신상을 당연히 미국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프랑스 국민이 돈을 모아서 만들어 미국 국민에게 전해 준 선물이에요.
---「귀스타브 에펠」중에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은 대부분 남성이 많이 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사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것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여성이었어요. 특히 영국에서는 컴퓨터 관련 일은 대부분 여성이 많이 했죠. 남성과 여성, 성별에 따라 어느 쪽에 좀 더 유리한 직업은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거죠. 오늘날 남녀가 젠더 갈등을 빚는 모습 역시 사람의 능력과 자질을 공평하게 발휘할 기회를 주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이러한 문제가 대두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중에서

볼로그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사실 인류의 역사는 굶주림의 역사예요. 배고픔의 역사죠. 농업을 시작하고 농사를 지었지만 그만큼 인구가 늘어나니 웬만큼 농사를 지어서는 이 많은 인구가 배불리 먹기가 힘들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 인물이 노먼 볼로그입니다. 볼로그의 업적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수확량이 많은 곡식을 개발하여 멕시코, 파키스탄, 인도 등 인구가 많은 나라에 소개해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죠. 그래서 볼로그가 개발한 여러 작물은 우리 지구인, 인류가 먹는 열량 섭취를 단기간에 23퍼센트나 늘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노먼 볼로그」중에서

해밀턴이 짜 놓았던 프로그램이 달 착륙 3분 전에 우주 비행사 두 사람을 충돌의 위기에서 구출해 주었어요.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한 것도 정말 훌륭하고 또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었죠. 만약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컴퓨터는 다운되었을 거고 그럼 우주 비행사들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운이 좋으면 그 상태로 떠 있는 거고, 최악의 경우에는 달에도 중력이 있으니 달 착륙선이 충돌하면서 달에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오늘날에는 우주선을 발사할 경우 수많은 실수를 대비해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들을 마련하지만, 당시에는 그것까지 생각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해밀턴은 딸의 여러 가지 실수로 컴퓨터가 다운되거나 오류 메시지가 뜨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상황을 미리 대비했던 겁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거죠.

---「마거릿 해밀턴」중에서

출판사 리뷰

뻔한 위인전 OUT! 뻔한 성공스토리 OUT!
역사를 바꿔 나간 12명의 매혹적인 반전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는 위인전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최준영 박사의 초대장이다. 이 책은 우리가 위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케케묵은’, ‘답답한’, ‘뻔한’ 등의 이미지를 배제했으며,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아는 것이 없는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뽑았다. 작가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위인은 우리의 삶을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반전과 열정으로 세상을 뒤바꾼 이런 위인 12명을 만나 볼 수 있다.

잊히고 감춰진 여성들의 이야기

우리에게 단순히 ‘간호사’라는 이미지로 크게 자리 잡고 있지만 통계학자이면서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시대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탁월한 능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장애 극복의 대명사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인물,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삶을 살았지만 사실상 사회주의자로 사회의 변화를 꿈꾸며 선구자적인 노력을 했던 헬렌 켈러.

아름다운 외모와 여배우로 기억되고 있지만 발명가로서 기술 발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현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와이파이를 발명한 천재 과학자 헤디 라마.

수학을 잘했던 학생이 워킹맘에서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인류의 달 착륙을 성공으로 이끈 마거릿 해밀턴. 최초의 컴파일러를 개발하고 컴퓨터의 오작동 “프로그램 버그” 개념의 창시자 그레이스 호퍼.

작가는 이들을 통해서 잊히고 감춰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의 이야기

보통 페니실린 하면 누구나 플레밍을 생각하지만,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해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 치료를 가능하게 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공헌한 페니실린의 실제 아버지 하워드 플로리.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잘못된 이론을 고수해 러시아의 농업과 유전학을 후퇴시킨 생물학자 트로핌 리센코.

나치에 협력하여 유대인과 폴란드인 학살에 관여하였으나 우크라이나 열렬한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여 자국 내에서도 극과 극의 평가가 달리는 스테판 반데라.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에펠탑의 설계자이자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내부 철골 구조물을 만들기도 한 프랑스의 토목공학자인 귀스타브 에펠.

수확량이 많은 밀 품종을 개발해 수많은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노먼 블로그.

노예로 태어나 엄청난 시련과 인종차별을 겪으면서도 배움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농업 연구에 평생을 바친 땅콩맨 조지 워싱턴 카버.

여우 가축화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유전학계를 놀라게 한 은여우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인 드미트리 벨랴예프와 류드밀라 트루트.

이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의 이야기 또한 읽을 수 있다.

역사를 바꿔 나간 12명의 위인은 과연 어떤 열정과 반전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 나갔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열어보길 권한다. 현대적 시각에서 인종 및 성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 책은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의 성공 스토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균형 있는 시선으로 접근하여 청소년이 인물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도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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