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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그리움
꽃님네들 / 꽃씨 Ⅱ / 노래 / 걱정 / 웃음 Ⅱ / 쑥 Ⅰ / 쑥 Ⅱ / 고약한 심보 / 생색 / 여유 / 사는 일 / 치유 / 할미꽃 / 변화 / 핑계 / 혼란 / 감 / 그 칭찬 / 나무 그늘 / 아, 자 / 정의 / 희망 Ⅱ / 다짐 / 그 행복 / 간결 / 나물 전 / 그리움 Ⅳ 2부 희망이 있으니까 기다린다 보듬다 Ⅱ / 저기 저 민들레 영토 / 진화 / 출발선 / 희망이 있으니까 기다린다 / 화해 방법이 결국은 행복이라는 저 꽃 / 어디서든 웃고들 그렇게 즐겁게 사는 것이 / 투정 / 그 모습 / 선심 / 화사한 냄비 / 꽃의 속내 / 간단한 진리 / 잡초 / 공존 / 홍어 애 / 어화 / 돌탑 Ⅱ / 풀잎 / 성 / 저 별 / 질서 / 이런 봄 / 범위 / 돌아보면 / 꾸준한 마음 / 화나요 3부 십자가 재탕 / 무심 / 종소리 / 연 / 김치 / 풍선 / 하늘에 빛 / 염소 / 오지의 봄 / 한글로 받아쓰기 / 물방울 / 덩달아 따라 하는 그 짓 / 십자가 / 꽈배기 / 소통 / 물타기 / 한 끼 식사 / 고독 / 그곳 / 풍금 / 사과 먹는 소리 / 립 서비스 / 이쑤시개 / 선장 / 물이 흐르는 소리 / 액자 / 물고기 그 물회가 잔뜩 화가 났다 4부 가짜 뉴스 바다의 낭만 / 아이러니한 일상 / 낙인 / 유쾌한 이노베이션 / 탈 / 안락사 / 희극 / 쓰레기들 왈 / 궁색 / 레드 라인 / 가짜 뉴스 / 훈수 / 끼리끼리 / 아이러니 / 의심 / 그 시간 / 신문 Ⅱ / 덕지덕지 / NO WAR / 절세 / 옷값 논란 / 악마를 보았다 / 진다 / 예예 예요 다들 꽃이래요 화목하게 되겠지 웃네요 그거 그렇게들이다 억지로라도 좋아한대요 누군가가 적당히 그러더라 모든 것이 맛있게들 드셨나요 하고는 싶은데 / 어떤 그리움 / 아름답다 누구여도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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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급했나 보다
길거리에 오줌을 질질 흘려 싸고 술에 취하면 쉽게들 하는 그 짓 요즘은 맨정신에도 하더이다 가짜 뉴스 아무 데나 말이네 질금질금 감질나게 흘리고들 그러고 있네 그 가짜 뉴스 ---「가짜 뉴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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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시인의 시는 기존의 시와는 사뭇 다르다. 이른바 정통 시단이라고 자칭하면서 일종의 시위 비슷한 암묵적인 행사와 행동을 거리낌 없이 저지른 기성 시인들에게 쓴 미소를 던진다. 그러면 그들은 속으로는 뜨끔하고, 심지어 아프면서도 아닌 척 조소한다. 하지만 김동우 시인은 그런 것들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김동우 시인은 이번 세 번째 시집 『희망이 있으니까 기다린다』에서 그런 응어리진 속내를 과감하게 속절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독 다른 시들보다 과격한 언어들이 난무한다. 어떤 장면에서는 독자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욕지거리도 거침없이 해댄다.
그런데 그런 불협화음이 오히려 독자들에게는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 바로 그런 점에서 김동우 시인의 서사적인 시사성과 묘하게 곁들여지는 무침이 맛있게 신선한 충격을 전해준다. 그 대표적인 시가 「물고기 그 물회가 잔뜩 화가 났다」, 「탈」, 「가짜 뉴스」 등 작품인데 너무나 직설적이어서 독자들로서는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맛본다. 그야말로 통쾌하다. - 박관식 (소설가) 시인의 말 지금 세 번째 시집을 내고 있는 김동우 안드레아 그 시인이 새롭게 피는 예쁜 꽃을 보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몹시 아프다고 해도 어느 마음이든 조금만 참고 있어도요 그게요 어디서든 대개는 행복이라고 합니다 그 꽃, 그 시인 그 작가의 말 누가요 어려서 수많은 풍경을 보고 예쁘게 그림을 그리고는 화가가 꿈이었던 그러다가 어느 날 젊어서는 한때나마 신부가 되고 싶었던 내 젊은 날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그 기억 속의 그 사랑이 후일에는 시를 어여쁘게 쓰는 시인이 되어서요 나이가 좀 든 지금까지도 보이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꽃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어느 꽃이든 웃고들 핀 저 들꽃들이 그래 보여요 사람들 살아가는 것도 무엇이든 꽃으로 보면 저 꽃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해요 지금 내 슬픈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서도요 예쁜 꽃으로 그러네요 가만히 웃다가도 작은 이 예쁘게 피는 것처럼 세상 그 모든 것이 다 행복한 꽃이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