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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거역설 橫渠易說
49 혁 革 1 50 정 鼎 11 51 진 震 18 52 간 艮 25 53 점 漸 33 54 귀매 歸妹 41 55 풍 豊 50 56 여 旅 59 57 손 巽 66 58 태 兌 73 59 환 渙 78 60 절 節 85 61 중부 中孚 91 62 소과 小過 99 63 기제 旣濟 108 64 미제 未濟 112 1 계사상 繫辭上 116 2 계사하 繫辭下 245 3 설괘전 說卦傳 339 4 서괘 序卦 359 5 잡괘 雜卦 365 일문 佚文 370 |
張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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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는 우레가 나아가 진흙탕에 빠진다. ?상전?에서 말했다. “우레가 나아가 진흙탕에 빠지니” 빛나지 못한다.
--- p.21 강함으로 양에 머무르며 상육에 응하니, 많은 이들이 미워한다. 지나치게 방비하고 신중하지 않으면 혹여 사람들이 해치게 되니 흉함이 심하다. --- p.103 허하고 고요하게 비추니, 신의 밝음이다. 멀든 가깝든, 어둡든 깊든 상관없이 이롭게 작용하며 드나드니, 신은 가득 차 틈이 없다. --- p.224 배움은 반드시 기미를 알아 은미한 데 이르러야 한다. “은미한 것이 드러난 것으로 나아감을 알고 바람이 비롯된 곳을 알며, 먼 것이 가까운 것에서 비롯됨을 알면 덕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은미한 것을 따르면 마침내 그 드러난 것을 알 수 있고, 말단을 따르면 곧 근본에 이르니, 모두 은미한 것을 알고 드러난 것을 알며 부드러운 것을 알고 강한 것을 아는 방법이다. --- p.300 「서괘전」은 “성인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 지금 어떤 사물을 배치하고자 할 때도 살펴서 놓으려고 하거늘 하물며 성인의 『역』에 대해서이랴! 그 사이에 비록 지극히 정밀한 이치는 없지만, 대체로 모두 의미는 있다. 성인의 책을 보면 두루 펼치면서 세밀함이 이와 같으니, 어찌 한 번의 도끼질로 거장을 알 수 있으리오! --- p.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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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역서의 원본인 『장재집』(張載集, 中華書局, 1978)은 명나라 만력(萬曆) 연간에 심자창(沈自彰)에 의해 간행된 『장자전서』(張子全書)의 여러 결함을 보완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장재 전집이다.
이 책은 『정몽』(正蒙), 『횡거역설』(橫渠易說), 『경학리굴』(經學理窟), 『장자어록』(張子語錄), 『문집일존』(文集佚存), 『습유』(拾遺),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저작은 『정몽』이다. 장재 만년에 저술된 이 책에는 위에서 소개한 장재 철학사상의 중심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다 담겨 있다. 장재 사상의 정수라 할 만하다. 『횡거역설』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역』 주석서이다. 비록 『주역』의 경문(經文)에 대한 해설이 간략하고 전문(傳文)에 대한 해설은 생략된 경우도 적지 않지만, 장재의 자연관, 인간관, 천인합일론 등이 모두 『주역』을 중심으로 확립되었음을 생각할 때, 이 책은 장재의 사상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요긴하다. 특히 『정몽』과 중첩되는 내용도 다수 있어서, 그의 초기사상과 만년사상의 연결점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경학리굴』은 장재가 직접 저술한 책이 아니고 간혹 이정(二程)의 발언도 끼어 들어가 있어서 한때 그 신빙성이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이 저작 역시 기본적으로는 장재의 생각을 담고 있다. 이 저작에서 주목을 받는 내용은 정치사상과 공부 방법론이다. 장재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정전제의 이상과 봉건제의 시행을 주장했는데, 그 내용이 이 저작 전반부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또 후반부에는 위에서 소개한 허심(虛心)과 궁리(窮理)의 병행을 제안하는 수양론, 공부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장자어록』에는 성인관, 수양론 등 유학적 인간론이 주로 『논어』와 『맹자』에 대한 장재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비교적 평이한 언어로 기록되어 있다. 『문집일존』에는 장재가 제자 및 당시 교유하던 관리들에게 쓴 학문적 성격을 띤 서찰도 있고, 얼마 되지 않는 시문도 있다. 하지만 당시 강성했던 서하국(西夏國)에 맞서 변경 지역의 군사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재의 여러 제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습유』에는 현존하는 장재의 저술에는 보이지 않지만, 후대의 『성리대전』과 『근사록』에 수록된 장재의 발언들이 실려 있다. 끝으로 부록에는 장재 사후에 그의 생전 행적을 제자가 기록한 행장(行狀), 『송사』(宋史)의 전기를 비롯해, 역대로 간행된 장재의 저작 앞에 붙은 여러 서문이 수록되어 있고, 장재 관련 간행물의 내용을 요약한 서목(書目) 제요(提要)도 망라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