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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반해법
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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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지속가능발전 해법을 찾는 여정

1부.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1장. 사용하는 인간과 베푸는 자연
1. 심각한 경고
눈앞에 닥친 위기 | 여섯 번째 대멸종
2. 인류에 기여하는 자연
자연에 대한 인식 변화 | 생태계 서비스 | 자연기반해법의 등장 | 녹색-회색 기반시설
2장. 자연기반해법
1. 국제사회의 접근 방식
세계자연보전연맹 | 유럽연합 | 국제연합 | UNEP, UNFCCC, CBD
2. 자연기반해법의 유형
첫 번째 이론적 분류 | 문제 해결 방법에 따른 분류 | 접근방법의 차이와 오해
3. 자연기반해법 적용 방식
국제기구별 이행 단계 차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가이드

2부. 자연기반해법과 기후위기

1장. 기후변화협약체제 속의 자연기반해법
1. 경험한 적 없는 도전 과제
온실가스 감축 | 가장 확실한 탄소 제거원
2. 기후변화협약과 자연기반해법
기후변화협약체제 | 기후변화기본협약 | 파리협정
3장.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기반해법
2장. 자연기반해법의 잠재력과 활용
1. 자연기반해법의 잠재력
파리협정 목표 달성과 자연기반해법 | 감축 잠재량
2. 파리협정의 시장
왜 시장인가? | 시장에 대한 반대 | 파리협정의 시장 활용 방법
3. 자연기반해법의 감축실적 활용
감축실적 활용 방식 | 감축사업에 대한 우려 | 자연기반해법 상쇄 활용의 전제조건 | 정확한 검증과 인증의 필요성 | 감축실적 활용 전망 | 자발적 탄소시장 | 상쇄가 아닌 보상
3장.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기반해법
1. 위기 경고, 그리고 적응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2. 국제사회의 노력
유엔 생태계 복원과 자연기반해법 선언서 | UNCCD COP14 | 유럽연합 그린딜 | UNFCCC COP26 | UNFCCC COP27
3.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3부. 자연기반해법과 세상

1장. 산림과 임업
1. 기후변화와 산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 | 위협당하는 흡수원 | 저장고를 무너뜨리는 산림재해 | 대체재 사용의 한계
2. 숲을 유지하는 방법
국내의 산림 부문 자연기반해법 연구 | 국제사회의 산림 부문 자연기반해법 적용
3. 자연에 기반한 산림복구 성공 해법
한국의 산림복구 성공 요인 | 산림 자연기반해법 이행
2장. 물
1. 물과 환경
물이 마르는 이유 | 늘어나는 물 사용량 | 수질오염↑ 자정능력↓ | 빈발하는 홍수와 가뭄 | 줄어드는 담수생태계
2. 맞춤형 자연기반해법
물 공급 문제: 분야 맞춤 | 수질오염 방지: 오염원 맞춤 | 재난 대비: 지역 맞춤
3. 물 관련 자연기반해법 전략
제약요인 파악 | 자연기반해법 활성화 전략
3장. 도시
1. 문제가 집약된 곳
인구 증가가 유발한 문제 |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 수단
2.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해법
도시숲 | 경사지의 자연형 계단화 | 건물 녹색화 | 열린 녹지 | 녹색 통로 | 도시 농업 | 하천 재자연화 | 생태 저류지 | 자연형 내륙습지 | 인공형 내륙습지 | 하천 범람원
3. 자연과 가까운 도시 만들기
도시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 | 갈등을 최소화하는 지혜 | 주류화의 장애요인 | 장애 극복을 위한 실행 방향
4장. 농업
1. 농업의 특별한 위치
식량 수요 증가와 분배의 불균형 | 농업을 지원하는 생태계 서비스 | 생태계를 파괴하는 농업
2. 자연을 닮은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 접근 방식 | 식량 생산 차원의 자연기반해법 | 농업 경관 관리 차원의 자연기반해법 | 토양유기탄소 확보
3.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조언
정치적·제도적 지원 | 재정 지원과 민간 투자 촉진 | 과학적 자료 마련과 인식 개선 | 실행을 위한 기술 지원 | 거버넌스 활성화
5장. 해양
1.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권
가장 넓고 가장 방치된 곳
2. 늘 푸른 바다를 만드는 방법
블루 카본의 잠재력 | 해안의 기후변화 적응 | 맹그로브숲 | 모래 해변 | 산호초와 굴암초 | 조간대 | 해양 공간계획
3. 해양 자연기반해법 활성화 방안
충분한 정보 수집과 연구 활성화 | 이해관계자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 인센티브 마련과 탄력적 접근

4부. 자연기반해법과 삶의 질

1장. 건강
1. 자연과 건강 문제
생태계 서비스와 사람의 건강 | 물 | 공기 | 토양, 농업, 영양 | 미생물 | 의약품과 의료 | 감염병 | 기후변화 | 신체적, 정신적 웰빙
2. 생태계와 연결된 건강
자연과 건강의 상호작용 | 원헬스 | 지구헬스 | 에코헬스 | 공통점과 차이점
3. 건강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인수공통 감염병 대응 | 생태 복원 | 가까이에 있는 자연
2장. 경제와 사회
1. 경제
일자리 | ESG 경영
2. 사회
인권 | 원주민의 권리와 참여 | 성평등과 평화 | 미래 세대의 주장 | 수요 차원의 행동 변화

5부. 자연기반해법 확산 과제

1장. 자연기반해법 확대 전략
1. 인식의 전환
대응의 시급성 | 그린 워싱 극복
2. 자연기반해법의 주류화
자연 복원 국가 전략 법제화 | 온실가스 감축목표 | 기후변화 적응 대책 | 분야별 정책 계획에 반영 | 녹색-회색기반시설 투자 확대
3. 과학적 기반 확대
비용과 편익 정량화 | 사후평가 및 환경 영향 분석
4. 포괄적, 다층적 거버넌스
이해관계자 참여 보장 | 지역맞춤형 설계와 역량 강화
5. 공공 및 민간의 투자 확대
투자를 촉진하는 제도 설계 |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

나가는 글: 네이처-포지티브
미주 | 참고 문헌 | 저자들

저자 소개 5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장. 고려대학교와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산림환경계획을 전공했으며, 기술적 학문 영역은 원격 탐사(Remote Sensing)를 통한 환경 조사 및 모니터링, 지리 정보 체계(Geographic Iormation System)에 기반한 환경의 시공간 계획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적응 계획, 산불·산사태 등의 재난 위험 경감,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리적 리스크 평가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계 물질순환 기초과학’ 주제의 중점연구소 책임자로 총 9년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장. 고려대학교와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산림환경계획을 전공했으며, 기술적 학문 영역은 원격 탐사(Remote Sensing)를 통한 환경 조사 및 모니터링, 지리 정보 체계(Geographic Iormation System)에 기반한 환경의 시공간 계획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적응 계획, 산불·산사태 등의 재난 위험 경감,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리적 리스크 평가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계 물질순환 기초과학’ 주제의 중점연구소 책임자로 총 9년간 진행되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 《산림탄소경영의 과학적 근거》, 《자연기반해법》 등의 도서를 출간하였고, 2023년 현재 139편의 국제학술지, 224편의 국내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산림경영정보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대한원격탐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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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특임 교수이자 환경행정 실무 경험을 가진 환경정책 전공자. 연세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환경정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주로 기후, 대기, 물 분야의 정책을 담당했다. 2020년 생활환경정책실장을 끝으로 29년 1개월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기후 관련 국제협약과 환경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자연기반해법』 책에서 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의 주요 내용과 탄소시장에 대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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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자연보전연맹 고위 한국 협력관. 기후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 정책을 분석해 한국 사회의 대응 방법을 찾는 환경행정가.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레이대학교 지속가능성환경센터에서 수학하였다.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환경영향평가, 녹색성장, 배출권거래제, 기후변화 전략, 그린 뉴딜, 환경예산 편성 등 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행하였다. 2012~2015년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분야의 환경 외교관으로 근
전 세계자연보전연맹 고위 한국 협력관. 기후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 정책을 분석해 한국 사회의 대응 방법을 찾는 환경행정가.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레이대학교 지속가능성환경센터에서 수학하였다.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환경영향평가, 녹색성장, 배출권거래제, 기후변화 전략, 그린 뉴딜, 환경예산 편성 등 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행하였다. 2012~2015년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분야의 환경 외교관으로 근무하였다.

2021~2024년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고위 한국협력관으로 활동하면서 생물종 관리, 보호지역 관리, 기업의 자연 분야 ESG, 해양플라스틱 등에 대해 한국 정부와 세계자연보호연맹간 협력 사업을 개발하였다. 또한, 세계자연보호연맹의 생태계 관리 전문위원회(Commission on Ecosystem Management)에 참여하였으며,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IUCN 전문가 인증(Professional Certificate on IUCN Global Standard for Nature based Solutions)을 취득하였다. 『자연기반해법: 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2023)과 『네이처 포지티브』의 기획자이자 대표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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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활환경과장(전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 파견)이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대한민국 환경부 공무원.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화학생물공학 석사, 미국 켄터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환경부에서 환경정책 업무를 시작하여 녹색성장위원회, 국무총리실에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수립,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업무를 담당하였다. 〈환경보건법〉 개정,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본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질이 미치는 건강 문제를 연구하였다. 또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전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 파견)이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대한민국 환경부 공무원.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화학생물공학 석사, 미국 켄터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환경부에서 환경정책 업무를 시작하여 녹색성장위원회, 국무총리실에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수립,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업무를 담당하였다. 〈환경보건법〉 개정,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본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질이 미치는 건강 문제를 연구하였다. 또한 화학사고 대응 체계 마련,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화학제품관리법〉 제정 등 화학물질과 생활화학제품 관리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자연기반해법』 책에서는 자연기반해법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핵심 환경 정책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건강의 측면에서 자연기반해법을 기술하였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 환경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 대안 마련에 분주한 대한민국 공무원.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도시 침수 예방, 친환경 자동차 보급,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 등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이 있는 독일의 본에서 근무하며 ‘기후위기-생태계위기-환경오염위기’로 이어지는 삼중 위기에 대한 국제사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 환경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 대안 마련에 분주한 대한민국 공무원.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도시 침수 예방, 친환경 자동차 보급,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 등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이 있는 독일의 본에서 근무하며 ‘기후위기-생태계위기-환경오염위기’로 이어지는 삼중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통합적 대응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다. 세 가지 연쇄적인 위기 해결의 핵심 연결고리인 자연기반해법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에 기여하고자 『자연기반해법』 책의 저술에 참여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40*210*25mm
ISBN13
9791197643347

책 속으로

인간은 자연 안에서 살아간다. 먹고 자고 입는 것부터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자원을 모두 자연에서 얻는다. 유엔환경계획에 의하면 전 세계 GDP의 절반 이상을 자연에 의존한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농업, 식음료, 건설업 등이 자연의 존도가 큰데, 이들 산업의 전체 부가가치만 8조 달러를 넘는다.
---「1부. 1장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23」중에서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을 보호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연과 생태계가 인류에게 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여러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주목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접근이다.
---「1부. 1장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26」중에서

자연기반해법은 기후변화 대응, 즉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의 핵심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고까지 말하는 상황이다. 경제 여건상 다른 나라보다 온실가스 감축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될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자연기반해법이 제공하는 기회를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2부. 1장 기후변화협약체제 속의 자연기반해법, 63」중에서

자연기반해법의 이론적 효과에 기대어 지나치게 낙관하고 기대하는 것에는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실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자연기반해법을 핑계 삼아 현실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연시키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이유이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감축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연의 제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2부. 2장 자연기반해법의 잠재력과 활용, 99」중에서

산림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림은 유용한 자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가결정기여 이행방안에 주요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산림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해 제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잠재량 중 62%를 산림에서 흡수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3부. 1장 산림과 임업, 149」중에서

기후변화는 자연의 자정능력도 감소시킨다. 오염물질 배출과 기후변화가 맞물리면 수질은 더욱 나빠질 것이 자명하다. 이에 더해 빗물이나 지하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아 하천이 마르면 수질은 더더욱 심각하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수질오염의 피해는 인근 지역을 넘어선다. 강은 바다로 이어지므로 수질오염은 하천생태계를 넘어 해안생태계까지 위협한다.
---「3부. 2장 물, 188」중에서

자연기반해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수단의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 생물을 활용하면서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전제로 하는 자연기반해법 특유의 역동성과 복잡성, 불확실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부. 2장 물, 205」중에서

도시에 자연기반해법을 도입할 때는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단위인지, 지역 공동체 단위인지 살펴야 한다. 이와 함께 주변 지형과 경관, 도시의 생태적 구조, 주거지와 상업단지 등 경제사회적 구조, 지역 주민의 구성 및 수요 등 요건을 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도심 주거지, 상업단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더욱 중요하다. 주민들이 직접 자연기반해법 시설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으며 정부, 민간업체, 건물 소유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야 성과가 자연기반해법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3부. 3장 도시, 240」중에서

유엔환경계획과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공동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 기준, 자연기반해법으로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잠재량의 평균 24%를 농지와 목초지 관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3부. 4장 농업, 276」중에서

바다는 매년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약 30%를 흡수하는데 이를 블루 카본이라고 한다. 푸른 바다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이산화탄소인 블루 카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 해양생태계의 잠재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각국의 국가결정기여를 분석해보아도 해양생태계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 해양생태계를 활용한다는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3부. 5장 해양, 290」중에서

인간, 동물, 환경 건강의 상호 의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제협상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자연기반해법에 관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을 계기로 자연기반해법과 건강간의 연계 필요성이 높아졌다. 인류가 감염병 경험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자연과 인간은 상호 깊숙이 연결된 복잡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4부. 1장 건강, 316」중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의존 수준은 상당하다. 농업, 어업, 임업 및 관 광업 등 건강한 자연에 의존하는 일자리 숫자가 전 세계적으로 12억 개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4부. 2장 경제와 사회, 339」중에서

자연기반해법 프로젝트는 노동 집약적이고 지역사회의 인력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4부. 2장 경제와 사회, 340」중에서

생활이 건강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은 빈곤계층, 취약계층이 기후변화나 환경오염의 영향이 더 크게 받는다. 자연기반해법은 환경문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계층의 삶이나 인권을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안도 동시에 염두에 두어야 한다.
---「4부. 2장 경제와 사회, 353」중에서

원주민의 인권 보호와 더불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사회 문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사회의 여성과 소녀의 삶의 질 개선 그리고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여성의 역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더 중요하게는 자연기반해법을 실행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성차별을 줄일 수 있는 접근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4부. 2장 경제와 사회, 357」중에서

자연기반해법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경제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의 피해를 전 생애에 걸쳐 받을 수밖에 없는 미래 세대의 관점은 날카롭다. 이들은 자연기반해법의 불편한 진실을 전 세계가 알아야 하고, 이를 극복해야 진실로 의미 있는 자연기반해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4부. 2장 경제와 사회, 360」중에서

자연기반해법의 목적과 효과는 온실가스 흡수에만 있지 않다. 자연기반해법은 생태계 서비스의 역량을 최대화하고 지속하기 위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에 순이익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사례로 인해 자연기반해법 전체를 그린 워싱으로 오해해 버린다면 온실가스 흡수뿐 아니라 생태계 보호, 수질 등 환경 질 개선, 자연재난 경감, 경제, 사회적 이익 등 다양한 효과를 잃어버리게 될 뿐이다.
---「5부. 1장 자연기반해법 확대 전략, 369」중에서

자연기반해법은 문제 해결을 넘어 일상을 위한 것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효능감과 자연이 주는 회복 메시지는 자연이 잘 유지될 때 얻을 수 있다.

---「나가는 글: 네이처 포지티브, 385」중에서

출판사 리뷰

보호 대상에서 위기 대응의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세계 경제가 멈추었던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자연생태계가 되살아났다. 이 경험은 화석연료와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 의존하던 성장 방식과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사회는 지구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 많은 나라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법제화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파괴, 자연의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위기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은 자연기반해법이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을 보호, 보전, 복원,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관리하여 사회와 경제,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호를 달성하려는 접근 방법이다. 자연을 보호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연과 생태계가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주목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접근법이다.

개념부터 사례, 한계와 과제까지
국제사회의 흐름과 논의를 담다


자연기반해법은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기반해법-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에는 해외의 관점과 노력, 적용 사례, 확산 전략, 오해와 비판까지도 살뜰하게 담았다.
1부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에서는 자연기반해법의 개념과 발전 과정, 원칙 등을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국제기구와 협약마다 조금씩 다른 정의와 이행과정을 살펴보고 세계자연보전연맹이 2020년 발표한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전 지구적 기준을 이행과정의 검토사항으로 제안했다.

2부 ‘자연기반해법과 기후위기’는 기후변화라는 큰 틀, 그리고 기후변화협약체제에서 자연기반해법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다. 2023년 발표된 〈IPCC 제6차 보고서〉에 담긴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실적 활용 방식과 우려까지 포함했다.

3부 ‘자연기반해법과 세상’에서는 5개(산림과 임업, 물, 도시, 농업, 해양) 분야로 나누어 문제와 해결 방법, 사례, 국내 적용을 위한 고려사항을 정리했다. 자연기반해법 이행단계에 부합하는 우리나라의 산림 복원 사례, 물과 관련된 문제의 맞춤형 해결법,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들, 자연과 가까운 농업 방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는 해양 자연기반해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자연기반해법의 목표는 훼손된 자연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지역사회의 건강과 인권, 일자리, 성평등, 기업의 경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포함해야 한다. 그래서 4부 ‘자연기반해법과 삶의 질’에서는 사회·경제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를 위해 자연기반해법이 우리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사례를 분석하고 미래 세대의 비판까지 소개했다.
자연기반해법은 오랜 시간,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반면 성과는 더디게 드러난다. 이런 특성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5부 ‘자연기반해법 확산 과제’에서 확산 전략을 정리했다.

자연기반해법 확산을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다


국제사회에서 주류화되고 있는 자연기반해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 이 책은 제작 방식과 수익 활용 측면에도 공존을 지향하는 자연기반해법의 의미를 담으려 했다. 자연에 부담을 덜 주는 방식으로 제작하기 위해 재생 펄프를 함유량이 높은 종이를 사용했으며, 띠지도 생략했다. 표지는 색지에 인쇄해 잉크 사용량을 줄였으며,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았다. 책에 자주 언급되는 기후변화 관련 용어와 주요 협약은 책날개 안쪽에 정리해 두었다. 낯선 용어에 대한 해설을 찾아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자연기반해법-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의 저자들과 출판사는 국내에서도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관심과 사례가 많아지길 고대하며 인세 전액과 판매 수익의 일부를 자연기반해법 연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추천평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상호연결된 방식으로 조명한다. 저자들은 지구와 사회의 건강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과 자연을 동격으로 바라보는 이 책의 시선에 감탄했다. - 유영숙 (제14대 환경부 장관,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 )
유엔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자연기반해법의 개념, 사회경제적 의미, 실제 적용 사례, 향후 과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자연기반해법으로 글로벌 탄소 배출의 1/4 정도 줄일 수 있다. 자연기반해법을 빼놓고 ‘2050 탄소중립 방법론’을 말할 수 없을 정도다. - 조명래 (제18대 환경부 장관, 단국대 석좌 교수)
지금 이 상태로 사회가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지구 평균 온도가 5℃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 세계 전문가들은 위기의 해답으로 ‘탄소중립’을 내놓았다. 나아가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파도를 넘기 위한 답으로 ‘자연기반해법’을 찾았다. -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
우리의 의식주, 우리를 치료하는 약품, 우리가 숨 쉬는 것 모두가 자연에서 나온다. 세계 경제의 반 이상이 자연과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다.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번영할 수 있지만 인간은 자연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 - 이성아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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