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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반양장
임경선
마음산책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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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자율성도 감각이 될 수 있다면] 임경선 신작 에세이. 나이 듦과 글쓰기, 삶의 선택 세 가지를 놓고 답을 찾으려 애썼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와 함께 ‘나다움’을 모색한다. ‘자율적으로 사는 느낌’도 감각이라면, 사유하고 행동하며 솔직한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책. -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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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책머리에

나이를 잊고 살 수 있을까
묻고 답하기

작가로 생존할 수 있을까
묻고 답하기

삶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묻고 답하기

저자 소개1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산문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소설집 《호텔 이야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다 하지 못한 말》, 《가만히 부르는 이름》,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냈다.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산문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소설집 《호텔 이야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다 하지 못한 말》, 《가만히 부르는 이름》,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냈다. 신문과 라디오,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독자들의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몇 살이 되었든,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노력이라는 행위에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 고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_들어가는 글에서

인스타그램 @kyoungsun_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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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5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90g | 123*198*20mm
ISBN13
9788960908130

책 속으로

다시 말해서 괜찮은 어른으로 나이 드는 일은 오히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연령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 p.23

그때 그토록 활발하게 자기 일을 하던 그 수많은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어느 순간 시야에서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가 가치를 보탤 수 있는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야만 한다.
--- pp.35~36

나는 인간의 복잡성과 모순성이 지극히 인간답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의 그런 마음을 세심하고 깊게 이해하고 싶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세상과 인간을 납작하게 보지 말 것.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 밑에 여러 겹의 다른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나 역시도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다.
--- p.40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서 인간은 자유로워진다.
--- p.41

작가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고, 계속 탈바꿈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 p.81

그렇다 해도 이제 나는 내게 재능이 있나 없나 같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일단 오늘의 원고를 쓸 수 있을까만을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스스로에게 지지 않으면서 남 잘되는 것엔 신경을 끊고 끊임없이 나를 책상 앞에 갖다 놓는 것, 그뿐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업은 예술보다는 차라리 기술직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 p.120

사람들은 보통 타인이 내게 바라는 선택을 주로 하기 시작하다가(부모, 사회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으니까) 그다음부터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뭘까’를 스스로에게 묻게 되고 ‘나다운 인생’을 찾아간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젊을 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서 이제는 ‘타인이 내게 원하는 것’을 하여 주변을 기쁘게 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기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방향 또한 당사자에겐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는 인간이 살면서 필연적으로 이 두 가지의 상황을 두루 겪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남의 뜻대로 살다가도 언제고 자신의 장소를 발견하기도 하고, 늘 자기 뜻대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선을 밖으로 두는 새로운 자유로움과 만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순환이라고 생각한다.
--- p.168

일상의 선택이 쌓이면 습관이나 루틴이 되고,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이 쌓이면 취향이 된다고 했다. 인생의 선택이 쌓이면? 점점 ‘나 자신’이 되어간다.
--- pp.172~173

내가 나 자신과 어긋남이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면 책임, 노력, 미움받거나 실패할 가능성 등의 여러 가지 대가를 얼마든지 치를 수 있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 p.173

후회를 해서 무언가 달라진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어디에도 가닿지 못하는 감정이다. 돌이킬 수가 없는 것들은 그저 감당하며 지나갈 수밖에. 후회라는 감정을 너무 곱씹으면 그것이 불순물처럼 안에 고이기 때문에 후회가 밀려오더라도 신속히 흘려보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
--- p.177

인생에서 사랑만큼 큰 희열은 없다고 생각한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것만 같다. 고통스럽다고들 피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인생은 결국 내가 누구를 어떻게 사랑했는가로 기억이 될 것이다.

--- p.183

출판사 리뷰

“인생의 선택이 쌓이면 내가 된다”
이전보다 더욱 나다워짐으로써 얻는 충만한 기분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자유로울 것』을 통해 임경선은 한 개인이자 여성으로서 일과 사랑에 대해, 그리고 신뢰하는 태도에 대해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왔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는 임경선이 그동안 중요하게 언급해온 가치관들에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덧붙인다. 식사 메뉴 정하기 같은 일상 속 사소한 선택부터 의식주 취향을 가꾸는 선택, 나아가 인생의 방향을 좌우하는 묵직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인생은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경선은 선택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힘들게 고민하고 신중히 선택을 내리는 이유는, 잘 들여다보면 스스로의 만족과 충족감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손익에 부합하지 않아도 어쩐지 더 마음이 가는 쪽을 정직하게 선택하는 것. 임경선은 그런 모습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중시하는 삶의 가치가 드러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러한 선택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명하게 인식하는 과정이 들어 있으므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에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조금 손해 봐도 되니까, 힘들어도 좋으니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으니까, 라면서 간절히 선택한 것에는 단순히 계산으로 설명할 수 없는 더 큰 가치가 숨겨져 있다. 거기에는 누가 뭐래도 내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모습이 들어 있을 것이다. 내 경우 그 어떤 모습은 ‘자유’와 ‘아름다움’이었다. _170쪽

임경선은 ‘나이 드는 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쓰며, 사실 그동안 나이와 관련된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을 피해왔다고 말한다. 각종 미디어에서 나이 듦이라는 주제가 그저 납작하게만 소비되는 모습에 매력을 못 느낀 데다, 무엇보다 원래 멋있고 괜찮았던 사람이 나이 들어서도 좋은 사람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경선은 우선 나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분류한다. 그리고 나이를 과하게 의식하지 않고 몇 살이 되어도 ‘자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를 ‘에이지리스Ageless’라고 표현한다. 중심이 확고하고, 자기연민이 없으며, 담백하고 정직한 사람들. 그들은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배우 줄리앤 무어 등이 그 예다. 나이를 완전히 잊는 것은 어렵지만 그 문제가 자신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이에 휘둘릴지는 조율할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정확히 알기에 그 안에서 보다 자유로워진다. 사회의 여러 압박들로 인해 나이 드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독자가 있다면, 임경선의 글을 읽으며 그 감정이 조금 희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짙어지면서 얻게 될 자유롭고 충만한 감각을 기대하게 한다.

에이지리스하게 나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꾸준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을 사는 농도가, 나이가 주는 고정관념을 희석시킬 정도로 충분히 진한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전형적인 그 나이의 여자나 남자에 대해 우리가 지닌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매력으로 설명이 될 수 있어야 한다. _23~24쪽

인생에서 완결된 성취를 바라기보다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매 순간을 받아들이기


독자들의 한결같은 지지를 받으며 성실하게 작업해온 18년 차 전업 작가로서, 임경선은 지속 가능한 작가 생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세하게 써 내려간다. 누구나 책 한 권은 금방 쓸 수 있다고 홍보하는 각종 강좌를 미덥지 않게 바라보면서, 단 한 권만 써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글을 쓰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내면에 고여 있는 고유의 이야기들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쓰기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지 않고, 현실적인 고통과 희열을 들려주며 작가가 되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진지하게 마주해볼 것을 권한다. 각종 콘텐츠가 많아진 시대에 여전히 글을 쓰며 세상에 말을 걸고 싶어 하는 독자라면 귀담아 들을 이야기다.

지속 가능한 작가 생활을 위한 토대, 꾸준히 글을 쓰게 하는 동력은 마르지 않는 내적 충동이다. 쓰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야 우리는 계속 글을 써나갈 수 있다. _98쪽

그동안 임경선이 이야기해온,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며 자유로운 개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가치는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게 쓰인다.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 가끔 찾아오는 혼란 속에서도 ‘나’의 중심을 지키며 고유의 개성이 한층 짙어지는 삶일 것이다. 전작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임경선은, 이번 책에서도 독자들을 차분한 사유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완성된 삶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름다울 수 있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는 작가이자 개인으로서 임경선이 펼치는 통찰을 따라가며,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아름다움을 상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불완전한 존재로서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실패와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빨리 결론 내리기보다 내 안에서 가만히 소화시키며 그 과정을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받아들임’은 그 문제에 대해 여러 각도로 사유하는 힘을 길러준다. 근본적인 변화나 성장은 그렇게 천천히 찾아올 것이다. _194쪽

임경선(지은이)의 말

인생을 사는 일엔 객관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남들과 똑같이, 남을 따라 하며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그래서 우리에게 남겨진 최선의, 혹은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이다. 대체 그게 뭔데? 왜 ‘나답게’ 살아야 하는 건데, 라고 당신은 물을지도 모른다. 왜 그래야 하느냐면, 누가 뭐래도 나는 남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인 존재로 태어난 우리는 그래서 가급적 내가 나 자신과 불화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스스로의 삶을 각별하게 보살피고 조율해야만 한다. 그래야 자신이 놓은 덫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을 피하고, 가능한 한 자유로워질 수 있다. _「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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