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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경제사 2
산업문명
홍기빈
시월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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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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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어나더 경제사 -산업문명 편을 시작하며 6

PART 1. 산업문명, 세 가닥의 끈으로 꼬인 밧줄

1 생시몽, ‘산업’을 발견하다 20
2 ‘붉은 깃발 법’ 이야기 27

PART 2. 1차 산업혁명

1 들어가기 전에 36
2 면화가 바꾼 역사 45
3 왜 영국이었을까? 52
4 기술 변화의 특징 57
5 자본의 출현과 영속기업 64
6 노동계급의 출현 70
7 부는 늘지만, 사람은 짐승이 되어 간다 77
8 노동자 계급과 사회주의 운동의 등장 89

PART 3. 산업혁명 이후, 19세기 자본주의

1 경제학의 출현 1- 맬서스와 희소성 102
2 경제학의 출현 2 - 리카도와 자본 축적의 신화 110
3 모든 것을 상품으로 118
4 입헌국가의 출현 124
5 국제 금본위제 127
6 금본위제가 남긴 고통과 중앙은행의 진화 135
7 이중 운동과 제국주의 140
8 19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 철도의 등장 146
9 물류가 만들어 낸 공간적, 시간적 변화 151
10 철도로 인한 자본과 금융 시장의 변화 158

PART 4. 2차 산업혁명이 바꾸어 놓은 세상

1 기계적 과정에서 물리적 · 화학적 과정으로 166
2 기업 조직과 시장의 변화 173
3 금융 자본주의의 출현 180
4 생각하는 사람 따로, 실행하는 사람 따로 189
5 집단으로서의 노동자들, 강력한 힘을 발휘하다 196
6 산업의 시녀가 된 권력 기관으로서의 대학 205
7 왜 우리는 ‘캐슬’에 살고 싶어 하고, ‘에르메스’에 열광하는가? 215

INTERMEZZO. 2차 산업혁명과 19세기 ‘지구적 시스템’의 위기
1 19세기 세계 체제와 붕괴에 대한 공포 225
2 2차 산업혁명과 ‘국가-자본-트러스트’의 등장 229
3 금본위제와 2차 산업혁명의 모순 234

PART 5. 산업문명이 국가 자본주의 체제로

1 전쟁의 평화적 귀결과 ‘황금 족쇄’ 240
2 대공황의 시작 248
- 주식 대폭락과 금본위제의 파산
3 대공황 대책과 국가 자본주의 255
4 사회주의 운동의 변화와 정당 정치의 형성 261
5 파시즘, 권력, 세계 정복 269
6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를 만들다 273
- 브레턴우즈 체제와 GATT 체제
7 정규직 노동자의 탄생 281
8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시대 287

PART 6. 전후 산업문명의 해체

1 풍요의 시대와 호르몬 295
2 지식 기반 경제로의 이행 300
3 ‘사람을 자본으로!’ 인적 자본론의 대두 303
4 세계 경제 시스템의 변동 308
5 경제 정책의 대변화 315
- 수요 측면 정책에서 공급 측면 정책으로
6 제3세계가 세계 경제에 편입되기까지 324
7 공산권 국가의 몰락 332

어나더 경제사 -산업문명 편을 마치며 340

저자 소개1

Hong Gi-bin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나더 경제사』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소유는 춤춘다』 『위기 이후의 정치철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자유시장』 『모두를 위한 경제』 『도넛 경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나더 경제사』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소유는 춤춘다』 『위기 이후의 정치철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자유시장』 『모두를 위한 경제』 『도넛 경제학』 『차가운 계산기』 『경제인류학 특강』 『돈의 본성』 『거대한 전환』 『카를 마르크스』(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수상) 등이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홍기빈 클럽>과 네이버 카페 ‘어나더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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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22g | 152*225*20mm
ISBN13
9791191975123

책 속으로

산업문명이라는 거대한 우주가 지난 300년간 펼쳐 낸 기나긴 이야기도 어쩌면 이 세 가닥의 밧줄이라는 비유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의 변화라는 이야기, 사회 세력의 형성과 충돌이라는 이야기, 제도의 성립과 변화라는 이야기가 각각 하나씩의 끈이 되어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꼬이면서 하나의 굵고 긴 밧줄을 만들어 가는 과정 말입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펼쳐 보겠습니다.
--- p.13, 「산업문명 편을 시작하며」중에서

따라서 이제 ‘산업’의 합리성에 맞추어 사회 전체를 재구성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게 그의 메시지입니다. 낡아 빠진 특권이니, 종교와 형이상학에 근간한 법질서니, 권력 정치에 눈이 먼 왕이나 귀족들의 행태니 하는 것을 떠나서, ‘산업’에 맞는 ‘과학’의 원리에 따라 사회도 전면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는 것입니다.
--- p.24, 「생시몽, ‘산업’을 발견하다」중에서

선악과를 맛보면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유럽 전체에 면화가 퍼져 나간 마당에 면직물에 맛 들인 사람들은 이제 모직물로 만든 옷만 입고 살아갈 수 없었고 업자들 또한 이 천금 같은 기회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수입이 금지되면 우리가 만들면 될 것 아닌가!’
--- p.47, 「면화가 바꾼 역사」중에서

결국 산업혁명이란, 기술 혁신을 주도했던 사람들의 천재성이나, 겉으로 보이는 방직기나 증기기관 같은 기계 장치만 보아서는 흐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계 장치가 상징하고 대표하는 더 크고 거대한 인류 문명적인 태도를 보아야 합니다. 산업혁명이 만들고 바꾼, 정말로 위대한 것들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p.63, 「기술 변화의 특징」중에서

돌이켜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산업사회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계를 작동시켜야만 하고, 그래서 근대적 의미에서 노동계급이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이 사람들이 처음 나타났던 18세기 말, 19세기 초 영국에서는 이들을 하나의 사회적 집단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은 철저한 외면 속에서 그저 서너 달 끔찍한 공장에서 기계처럼 혹사당하다가 나와서는 범죄와 성매매로 살아가다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30살, 35살에 일찍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생활에 무슨 희망이 있고,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 p.82, 「부는 늘지만, 사람은 짐승이 되어 간다」중에서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어나더 경제사〉는 역사 속에서의 경제를 다루고 있지, 경제학이나 경제사상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게다가 저는 경제학에 나오는 지루한 숫자를 늘어놓거나 교과서에 있는 얘기를 그대로 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산업 문명은 하나의 굵은 밧줄이며 이를 구성하는 것은 기술과 사회 세력과 제도의 변화라는 점에는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 p.102, 「경제학의 출현 1 - 맬서스와 희소성」중에서

날강도 귀족 중에서도 대장 격이라고 할 만한 록펠러가 이런 돈을 쓴 것은 정말로 진리와 과학의 발전을 염원한 순수한 기부였을까요? 모르기는 몰라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훗날 록펠러는 “그 돈이야말로 내가 일생 동안 행했던 최고의 투자였다.”라고 말했다고 하니까요.

---- p.210, 「산업의 시녀가 된 권력 기관으로서의 대학」중에서

출판사 리뷰

1차 산업 혁명부터 2차 산업혁명 그리고 신자유주의까지 세계 경제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산업혁명과 산업문명, 그리고 그 이후 벌어진 인류의 삶과 지구 생태의 변화를 파헤치려면 단편적인 모습만 보아서는 안된다. 산업혁명을 증기기관이 만들어지고, 방직기와 제직기, 나아가 석탄 · 철도 · 농업의 확산만 다루어선 산업문명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어나더 경제사2〉에서는 기술의 변화는 물론이고, 사회 세력과 제도의 측면까지 세계 경제사에 있어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순간을 낱낱이 파헤친다.

· 산업혁명의 시작은 러닝셔츠?
· 산업혁명은 왜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을까?
· 사회주의 운동은 경제사와 무슨 상관일까?
· 부는 늘지만 사람이 짐승이 되어간 이유는?
· 화폐와 노동과 자연을 상품으로 만들어 버린 대가는?
· 왜 우리는 ‘캐슬’에 살고 싶어 하고, ‘에르메스’에 열광할까?
· 1930년 대공황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 기업과 주식회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어떻게 결합되어 산업문명이라는 거대한 틀이 만들어졌을까?

거대하고 방대한 역사, 하지만 재미있다!

〈어나더 경제사〉 시리즈의 주요한 특징은 이야기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홍기빈은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거대하고 방대한 역사를 다루지만, 쉽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동시에 이 책에는 생시몽부터 소스타인 베블런, E.P 톰슨, 마크 트웨인, 밀턴 프리드먼 그리고 JP모간까지 수많은 경제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역사학자, 철학자, 기업인 들이 등장한다. 〈어나더 경제사〉 시리즈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학자들은 물론 유명 기업인들의 핵심 가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의 수상한 질서’를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경제와 역사라는 큰 틀에서 섬세하게 쌓아 올린 지적 만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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