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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불상
2. 금동불 3. 철불 4. 소조불·건칠불 5. 목불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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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석탑에서는 옥개석과 기단 중대석에서도 수많은 금동불들이 발견되었다. 이 가운데 앙련과 복련이 대칭적으로 맞붙은 라마풍의 대좌 위에 가부좌한 금동비로자나불상은 대좌 바닥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 이들 불상이 인조 6년(1628) 인목대비 김씨가 발원한 23구 중의 일부로 밝혀졌다. 이처럼 수종사 금동불들은 절대 연대가 있을 뿐 아니라 조선 전기와 후기의 양식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한결같이 머리가 지나치게 커진 반면 손이 매우 작고 하체도 빈약하여 균형을 잃었으며, 신체는 대충 면을 잘라낸 듯 단순화된 옷자락으로 덮혀 있어 부피감을 느낄 수 없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려 움추린 듯한 자세는 종교 조각이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숭고미가 상실된 모습이다. 그러나 거의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과 활짝 웃는 듯한 순박한 표정은 조선 후기 양식으로 이어지는 전조를 나타낸다. 이러한 특징들은 민중 불교로 전환되는 조선 후기에 이르면 순박하고 투박한 형태의 불상 양식으로 정립된다. --- p.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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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BOOK은 도판과 더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작품감상과 이해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한국 미술 도록이다. 한국 미술사의 각 분야별로 의미있고 중요한 작품들을 선택하고 하나하나의 작품에 깃들어 있는 사회 역사적 배경과 작품에서 읽어낼 수 없던 시각적 언어들을 이해하기 쉽고 아름다운 글로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미의 원형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작품을 탄생시킨 시대의 모습을 보다 리얼하게 재구성하여 본다.
오늘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펴내는 KOREAN ARTBOOK은 1세대 학자들에 의해 교육받은 2,3세대 미술사학자들에 의해 집필되어 더웃 뜻깊다. 이들 선진 소정학자들의 야심찬 글 속에는 50여년의 길지 않은 한국미술사학의 연구 업적이 고스랂리 녹아있으며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자 하는 열정과 보다 많은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열의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작품을 이해하는 코드이자. 작품의 미술사적 위치 및 시대를 조망한다는 데 있어 훌륭한 성과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