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2053년, 쇼핑 금지법이 생겼다고? 8어제도 사고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사요 10뒤처질 순 없어, 최신 유행 14비싸고 희귀한 물건을 갖고 싶어요 18충동구매, 일단 사고 봐요 22가운에 어울리는 의자가 필요해 26제2장 사기 위해 버리도록 만들어졌습니다인류, 쇼핑에 눈을 뜨다 30대량 소비 사회가 왔다 32더 많이 더 자주 사도록 부추겨요 36우리는 어떤 쓰레기를 버릴까요? 38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까요? 42쓰레기들의 이동 44돌고 돌아 바다에 쌓인 쓰레기 48제3장 쇼핑, 지구를 공격하다나는 오늘 이산화 탄소를 샀다 54쇼핑이 열대 우림을 파괴해요 58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물이 사라져요 60동물을 죽이는 쇼핑 62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있어요 64옷이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고? 68옷을 만드는 건 사람이에요 70제4장 세상을 바꾸는 쇼핑을 소개합니다오래 쓰고 다시 쓰고 함께 쓰고 74전기 에너지를 아끼는 쇼핑 76고기를 덜 먹으면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78환경을 구하는 녹색 상품 80버릴 때도 방법이 있어요 84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들 86제5장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쇼핑1.7개의 지구는 없다 90우리가 쇼핑할수록 지구는 뜨거워져요 92지구는 우리 것이 아니에요 94소비한 만큼 행복할까요? 96작가의 말 100참고 자료 102
|
오승현의 다른 상품
순미의 다른 상품
더 쉽고 편리해진 쇼핑,어제도 사고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사는 사람들이대로 쇼핑해도 괜찮을까?엄청난 속도로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덕택에 우리는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쇼핑할 수 있습니다. 대형 백화점이나 상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텔레비전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결제 방식도 과거에 비해 더욱 편리해졌죠. 이제는 휴대 전화에 지문이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옷을 사고 음식 값을 지불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쇼핑을 할 때 우리는 종종 충동적으로 소비하고는 합니다. SNS나 유튜브에서 본 광고에 빠져 물건을 사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이유로 쓸모도 없는데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죠. 어쩔 때는 울적한 기분을 달래려 형편에 맞지 않는 옷이나 신발을 삽니다. 문제는 이렇게 물건을 많이 사들일수록 버려지는 물건 또한 많아진다는 겁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소각하거나 매립되는 옷만 해도 무려 300억 벌 가량이고, 음식물 또한 연간 10억 톤 가까이 버려집니다. 우리가 쉽게 버리는 물건에는 작은 플라스틱 제품부터 텔레비전 같은 대형 가전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쇼핑이 더없이 편리해진 이 시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생각 없이 사고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버린 온갖 물건들은 대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지구에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기 때문이죠.버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각종 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하지만, 물건을 만들 때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 탄소가 많아지면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기후 재난은 더 자주 찾아올 겁니다. 아주 작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이토록 불편한 쇼핑』을 차근차근 읽으며 지구와 환경을 위한 쇼핑이란 무엇일지 평소 우리의 습관을 되짚어 보길 바랍니다. 무심코 해 왔던 쇼핑이 전과 달리 조금 더 신중해질 겁니다.1.7개의 지구는 없다!쇼핑에 관한 최신 정보와 다채로운 그림으로 배우는 현대인의 과도한 쇼핑 문제『이토록 불편한 쇼핑』을 쓴 오승현 작가는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의 양보다 인류가 더 많은 것을 소비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우리는 매년 1.7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2030년에는 2개의 지구가, 2050년에는 3개의 지구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 지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데 말이죠. 이대로 가다간 가까운 미래에 정말 ‘쇼핑 금지법’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쇼핑 금지법‘만 생기면 다행이게요. 더는 지구에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지구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쇼핑과 환경에 얽힌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평소 소비 습관을 반드시 되돌아봐야 합니다.가상의 미래에서 시작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부한 정보를 순미 작가님은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글에 대한 몰입을 높이는 세밀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으로 쇼핑이 야기하는 여러 문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네 컷 만화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쇼핑 금지법’이 닥친 2025년의 상황을 순미 작가님은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무분별한 쇼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미래 지구인들이 겪는 일들을 재미있는 네 컷 만화와 함께 살펴보며 2023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쇼핑을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