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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EPUB
박완서한성옥 그림 전승희
어린이작가정신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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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1 I am Bokdeng-i
2 Friends
3 Homework
4 Accident
5 Our Friendship
6 Another Family
7 Dennis
8 American School
9 New School
10 New Experience
11 Father’s Room
12 Family I Need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3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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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한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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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아트디렉터 등 시간 언어로 소통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F.I.T.와 School of Visual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미국에서 출간한 그림책 『시인과 여우』『황부자와 황금 돼지』는 미국 초등학교 교재로 선정되었다. 『시인과 여우』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이르마·제임스 블랙 상 명예상,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행복한 우리 가족』『나의 사직동』『수염 할아버지』『우렁 각시』『시
그림책 작가, 아트디렉터 등 시간 언어로 소통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F.I.T.와 School of Visual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미국에서 출간한 그림책 『시인과 여우』『황부자와 황금 돼지』는 미국 초등학교 교재로 선정되었다. 『시인과 여우』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이르마·제임스 블랙 상 명예상,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행복한 우리 가족』『나의 사직동』『수염 할아버지』『우렁 각시』『시인과 요술 조약돌』『아주 특별한 요리책』, 『기분이 좋아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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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보스턴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예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권여선, 은희경, 한강, 황정은 등 다수의 한국문학 작품을 영어로 소개해 왔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설득』, 『오만과 편견』, 『그레이트존스 거리』,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도심의 절간』,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와 앨런 홀링허스트의 부커상 수상작 『아름다움의 선』, 샤힌 아크타르의 아시아문학상 수상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이 있다. Jeon Seung He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보스턴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예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권여선, 은희경, 한강, 황정은 등 다수의 한국문학 작품을 영어로 소개해 왔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설득』, 『오만과 편견』, 『그레이트존스 거리』,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도심의 절간』,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와 앨런 홀링허스트의 부커상 수상작 『아름다움의 선』, 샤힌 아크타르의 아시아문학상 수상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이 있다.

Jeon Seung Hee is a literary scholar and critic as well as a leading translator of Korean literature. Her research interests include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and she has published articles on war trauma, memories, and truths. Her translations include the 2016 Man Booker Prize-winning novelist Han Kang’s Convalescence (2013) and Bang Hyeonseok’s fiction Time to Eat Lobster (2016), which was selected for “75 Notable Translations of the Year” by World Literature Today, as well as Shaheen Akhtar’s The Search, which won the 3rd Asian Literature Award in 2020. She has been honored with a Fulbright Grant, a Korea Foundation Fellowship, and two Daesan Foundation Translation grants. Based in both Boston and Seoul, she is an associate professor in Korean at Boston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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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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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5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8만자, 약 1.7만 단어, A4 약 43쪽 ?
ISBN13
9788972887645

책 속으로

● 서문 중에서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 책을 쓰신 지는 5년이 넘었고 출간 당시에도 읽어 보았지만, 이번에 다시 보면서 저는 새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손주들이 태어날 때마다 동화를 써 주셨는데 그것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할머니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는 징표와 같았습니다. 아직도 이 동화가 감동을 주는 것은 단지 제 핏줄에 대한 사랑에 그치지 않고 모든 아이들, 나아가서는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마음에 품고자 하는 사랑으로 쓴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어머니 문학의 연구자이신 전승희 선생님의 훌륭한 영문 번역판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널리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 서문, 「모두가 특별한 사람이란 걸」, 호원숙

● 본문 속으로

My name is Kim Bokdong. The first day at school my teacher called me “Bokdeng-i,” instead of “Bokdong” during a roll call. She smiled, and the other children laughed. When I shouted out, “Present!” some of the children peered around eagerly to look at me. I didn’t think my name was funny and I wasn’t ashamed of it, but sometimes I think it’s a little sad. All of this happened after I found out why Dad gave me this name. No one told me the story of how I was named, but I found out on my own by listening to conversations between my grandmother and aunt.
- 「I am Bokdeng-i」 중에서

“I’ll go down and sleep,” I said in a low voice and left. He said something behind me as I left, but I couldn’t make out the words. Most likely, he had said goodnight. I felt refreshed, as if I had relieved not only the tension in Father’s muscles but also a lump in my heart. I felt I would be fine now if I left this house.
- 「Father’s Room」 중에서

Father’s four family members went to the airport with me to see me off. I hugged each of them, leaving Dennis for last. I was happy that he didn’t push me away when I hugged him. When we meet again after we’re both a little older, we might become good friends and family. At that point, I hope he’ll also feel happy to be born.

- 「Family I Need」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
새로운 언어로 의미를 되새기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이루 형용할 수 없이 섬세한 문장으로 성장기부터 노년 세대의 정서를 아우른 문학의 거장 박완서 선생님의 타계 3주기를 추모하며, 유작에 담긴 뜻을 되새기고 작품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자, 생명의 본질에 대한 깊은 천착과 인간애가 담뿍 담긴 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경제 위기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생명의 고귀함을 주제로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입니다. 『I Am So Happy I Was Born』은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으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번역가가 원작의 기품을 살리며, 수준 높은 어휘와 고급스러운 표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심도 깊게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에 『I Am So Happy I Was Born』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읽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휘 워크북을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동화 중 영문 번역본으로 처음 국내에 출간하는 『I Am So Happy I Was Born』은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영어로 소개하는 <영어로 읽는 우리 어린이 문학> 시리즈의 첫 도서입니다. <영어로 읽는 우리 어린이 문학>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 시리즈입니다.


초등 5학년 김복동,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떠난 뒤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이모와 외할머니 품에서 자라는 초등 5학년 ‘김복동’. 복동이에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저 아들이 복이라도 많이 받으라고 지어 준, 언뜻 보면 촌스러운 ‘복동이’란 이름 하나가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외할머니와 이모의 사랑 속에서 별 탈 없이 자라지만, 복동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벌써 마음은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절친한 단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우연히 여름 방학에 아버지가 사는 미국에 가게 된 복동이는 처음 만난 아버지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동이의 생각대로, 필리핀계 외국인 새엄마와 이복동생들과 만나면서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 말 한마디 통하지 않고 사고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가족 구성원 안에서 복동이는 섞여 들지 못하고, 이복동생 데니스와의 사이도 불편할 뿐입니다. 결손가정에서 자란 복동이가 만난 새로운 가족이 다문화가정이라는 데 이 작품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종이나 피부색을 넘어서서 어떤 형태의 가정에서 자랐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서로의 존재 이유를 헤아리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하나로 화합하는지 그 과정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아버지가 계신 다락방에서, 짧고 깊은 포옹을 통해,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깨를 두드려 드리는 동안, 복동이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를 풀어냅니다. 결정적으로, 한국계 입양아였던 브라운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복동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자신의 존재 이유와 삶의 기쁨에 대해 눈을 뜨며, 미국을 떠나게 됩니다.
감성을 울리는 그림 작가 한성옥의 그림도 이야기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많은 색으로 채우는 그림이 아니라,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하얀 여백의 선을 살려, 그 여백 속에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 그림에 첫 장면을 그리면서, 이야기의 처음과 끝은 하나라는 것을 보여 주며, 복동이의 존재 이유를 암시합니다.
복동이는 이 세상의 생명에는 다 뜻이 있으며, 어느 것 하나 하잘 것 없는 것이 없고, 생명을 잉태해 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회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해체가 아닌, 결속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존재의 고귀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마음에 품고자 한 박완서 선생님의 애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I Am So Happy I Was Born』을 통해 삶과 생명, 존재의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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