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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마음 얼음의 속성 여름밤 그대에게 묻노니 시린 봄날 상강 설날 쌍계사에서 꽃 되어 지던 것을 면벽 꽃처럼 불일암 장작 태백산 주목의 말 독할수록 꺾어라 개심사 연못 겨울날 2부 홍매 겨울 횡계 산음에서 전등사 목수의 노래 동자꽃 냉이꽃 떠나라 초가 한 채 금강교 오색등 고요 참 곱다 立冬 운문에서, 잠시 불쑥 찾아와 홍어를 쓰는 밤 상촌면 민박집 3부 화답 벼락같은 詩한 줄 순간 겨울 저녁 여산휴게소 겨울 용문사에서 군말 입추 아따, 이 할망구 외로우면 나를 보네 모과 반야행 짜장면 배달 추석 무렵 4부 오래된 슬픔 황토 더욱 붉었다 가랑비로 오셨네 어머니의 노동절 나무 아래 가을이 훌쩍 오래된 칠판 쪽달 반쪽 땅 돌마당 심만섭 삐딱 두만강의 봄 형 목련꽃 지는 오후 고향 잠 해설_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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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必이면 왜 不必인가요
큰스님께 여쭈었다 하필을 알게 되면 불필을 깨달을 것이다 친딸과 친아버지가 오랜만에 함께 웃었다 ---「화답」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