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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4
1장 삶을 신뢰하기 · 20 아브라함, 신뢰를 품고 길을 떠나다 · 21 모세, 나약했지만 용기를 내다 · 24 마리아, 모든 것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신뢰하다 · 26 요셉, 새로운 것이 삶 속으로 들어오면 · 30 베드로, 어떻게 해야 신뢰가 자랄 수 있는가 · 35 바오로, 어떠한 경우에도 깊이 신뢰하다 · 39 2장 자기 신뢰 배우기 · 41 어린 시절 이야기 · 42 “바로 나다” · 44 당신의 약한 면을 받아들여라 · 47 당신의 강점을 발견하라 · 49 자기 자신 편에 서라 · 53 당신 안에서 말씀하시는 영을 신뢰하라 · 55 있는 그대로 존재하라 · 59 3장 다른 사람들 신뢰하기 · 64쪽 어떻게 해야 신뢰가 자랄까? · 65 삶 배우기 · 69 일어서게 하는 힘 · 72 손을 잡고서 · 75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도와 신뢰 · 78 아버지가 되기, 어머니가 되기 · 82 신뢰가 깨지면 · 84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 열기 · 87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기 · 90 친구들은 고향과 같다 · 93 관계 유지하기 · 95 신뢰의 가치에 관하여 · 99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102 치유의 천사를 신뢰하라 · 107 희망의 증인들 · 111 4장 깊이 신뢰하며 살기 · 113 두려움이냐 신뢰냐? · 114 누가 문을 여는가? · 117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 119 온갖 곤경 중에도 · 122 두려워하지 마라 · 125 우리에게 신뢰를 선사하는 것 · 126 우리 안에 감춰져 있는 것 · 131 위험이 자라는 곳에 · 135 희망을 위해 결정 내리기 · 140 살아 있을 때와 죽을 때 · 142 두려움을 기도 안으로 가져가기 · 148 내려놓아라 · 153 덫 · 155 걱정하지 마라 · 157 5장 사랑은 굳건한 토대다 · 159 사랑은 고향입니다 · 160 사랑은 신뢰입니다 · 162 사랑의 정점 · 167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머물기 · 170 하느님의 친밀함 속에서 · 172 우주의 아멘 · 175 사랑에는 한도가 없다 · 177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 178 사랑은 죄보다 강하다 · 180 외투에 감싸인 것처럼 · 183 6장 하느님은 모든 이를 받쳐주신다 · 185 모든 것은 갈망 속에 있다 · 186 마음을 굳세게 · 189 놀랍게도 선한 힘에 감싸여 · 192 “용기를 내어라. 나다” · 195 하느님으로부터 출발하기 · 204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을 신뢰하라 · 206 내면 깊은 곳은 상처받지 않는다 · 210 신뢰, 우리 영혼과 평화 이루기 · 214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다 · 217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 221 근심을 주님께 맡겨라 · 224 우리가 탄식할 때 무엇이 도와주랴? · 226 참새들이 지저귀게 하라 · 228 두려움의 하느님은 없다 · 230 7장 영혼의 집에서 평화 느끼기 고요를 찾아라 · 237 의식儀式은 우리를 보호해 준다 · 242 자아를 내려놓아라 · 244 감사하라 · 249 참고 문헌 · 251 옮긴이의 말 · 253 |
Anselm G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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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통도 두려움에 관한 체험들을 모아들였습니다. 성경은 다른 방식으로 두려움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두려움에 맞서 싸우면 싸울수록 이 감정은 우리에게 더 바싹 붙어 따라다닐 테니까요. 두려움에 대처하는 영적 방법은 이 두려움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 p.5 예수님께서 나를 있는 그대로 부르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법을 베드로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은 평범한 나를, 능력을 지녔지만 약함도 지닌 나를 받아들여 주시고, 내가 당신께 봉사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수 있다고 믿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자신에게 거듭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된다.” --- p.38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우리 영혼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남들의 판단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식할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이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시는 용서는 결국 이런 뜻입니다. “너는 있는 그대로 존재해도 된다. 너는 지금 그대로 좋다.” 그러한 말씀을 받아들여야 우리가 지닌 두려움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 p.60-61 우리 가운데 두려움만 지닌 사람은 없습니다. 신뢰만 지닌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 둘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 문을 열 것인지는 우리 각자가 결정할 일입니다. 신뢰의 문을 열면 해방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밖에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두려움만이 우리 영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실제 세상에서 우리 영혼의 문을 두드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p.117-118 나는 실패하더라도 하느님의 손안에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두려움은 나에게 전혀 새로운 길을 가리켜 보입니다. 내가 손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하느님의 은총으로 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나는 살면서 전혀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행합니다. 그러나 나는 약한 면도 지니고서 하느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느님은 나를 넘어지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 p.152 바오로 사도는 희망과 인내를 연결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 8,25). 바오로 사도의 이 말에 희망의 다른 측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희망은 보이지 않는 것과 항상 연관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고 바오로는 말합니다(로마 8,24). 나는 아직 내 안의 고통이나 슬픔이 달라진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 안에서 아직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을, 믿음을, 구원을, 내 안에 있는 내적 힘을, 내가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내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희망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 안에서 펼쳐지는 선을 아직은 그 사람 안에서 보지 못합니다. 그의 위기만, 약 한 면만 볼 뿐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아직 보지 못하는 것을 신뢰합니다. --- p.208-209 나는 하느님께 속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속해 있는 게 아닙니다. 나 자신 안에 신적인 것, 파괴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외적인 것만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속하는 가장 내적인 곳은 다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곳에서 나는 온전히 있습니다. 두려움도 그곳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 p.212-213 복음 사가는 십자가 지는 것을 매일 일어나는 일이자 일상적인 과제로 이해합니다. 날마다 무언가 나의 길을 가로막습니다. 내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어떤 일이 날마다 나에게 일어납니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루카는 십자가 지는 것을 자기 부정과 연결합니다. 이 문장에 나오는 그리스어 ‘아르네사스토 헤아우톤(arnesasto heauton: 자신을 버리는 것)’의 본래 의미는 자기 자신에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 모든 것을 움켜쥐고 소유하려는 자아의 성향에 맞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종종 잘못 이해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자기 비하나 자기 굴종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말씀은 결국 내적 자유로 가는 길입니다. --- p.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