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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본질은 생각하는 방식이다]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까?』의 저자 짐 알칼릴리가 8가지로 정리한 과학의 본질.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이 주는 명료함이 필요한 것은 물론, 과학의 본질은 이론이 아닌 생각의 방식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임을 강조한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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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며 1 진실이거나 진실이 아니거나 2 오컴의 면도날이 무뎌질 때 3 미스터리는 인정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 4 이해가 안 된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5 의견이 아닌 증거에 집중하라 6 타인의 관점을 평가하기 전에 해야 할 일 7 생각 바꾸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8 우리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마무리하며 용어 해설 | 참고문헌 | 더 읽을거리 | 찾아보기 |
Jim Al-Khal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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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하늘의 특정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지개는 자연과 우리의 눈과 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무형의 상호작용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의 무지개를 함께 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저마다의 무지개를 봅니다. 제 눈에 보이는 무지개는 제 눈으로 들어온 빛을 통해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자연이 자신에게만 선사해준 고유의 무지개를 경험하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야말로 과학적 이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더 풍부하고, 더 심오하고, 더 개별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과학이 없었다면 결코 누리지 못할 아름다움입니다.
--- p.19, 「서문」 중에서 과학은 하나의 과정, 즉 세상에 접근해서 그것을 바라보는 방식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 말을 과학이 인간을 대신해서 스스로를 수정해나간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이 말의 진짜 의미는 과학자들이 서로를 수정해준다는 것입니다. --- p.35, 「들어가며」 중에서 과학을 하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죠. 특히 앞에서 얘기했듯이 세상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개념과 이론을 검증하고, 토론하고, 논의하고, 서로의 데이터를 해석하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죠. 또 수정도 해보고, 확장도 해보고, 더 나아가 자신의 개념이나 실험 결과에 결함이 있음이 밝혀지면 완전히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 결함을 다른 과학자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찾아내기도 하죠. 우리는 이것을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점이죠. --- p.35, 「들어가며」 중에서 과학에서는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지식을 개선하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나갑니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의 이론을 절대 더 나은 이론으로 대체하지 않고, 우리 이해의 혁명을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절대적 확실성을 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역시 과학적 방법론의 약점이 아니라 강점입니다. --- p.163, 「7장 생각 바꾸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중에서 무지개가 그저 예쁜 색깔의 원호만은 아니듯, 과학 역시 그저 객관적 사실과 비판적 사고로 얻는 교훈만은 아닙니다. 과학은 제한된 감각을 넘어, 선입견과 편향을 넘어, 두려움과 불안을 넘어, 무지와 약점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과학은 우리가 더욱 깊어진 이해의 렌즈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빛과 색, 아름다움과 진리로 이루어진 세상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줍니다. --- p.187, 「마무리하며」 중에서 |
영국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의 본질’
간결하고도 우아한 언어로 전하는 과학자의 8가지 생각법 영국의 대표적 과학 해설자, 전작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서 설득력 있는 언어로 과학의 매력을 설파했던 짐 알칼릴리. 여전히 진심으로 과학을 사랑하는 그가 이번에는 과학이 우리 인류 모두에게 선사할 수 있는 기쁨이라며 ‘세상을 구할 과학자의 생각법’ 여덟 가지를 전한다. 그가 말하는 과학의 본질은 다름 아닌 ‘방법론’이다. 과학이란 흔히 생각하듯이 특정한 팩트나 지식을 모아둔 집합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그 자체라는 것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약점과 한계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가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오해와 편향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과학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말한다. 저자는 BBC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도 수많은 과학자를 만나 대화해왔으며, 과학과 일반 대중의 거리를 좁히고 사회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이루는 데 오랫동안 힘써온 사람이다(그 공로를 인정받아 권위 있는 스티븐 호킹 메달을 비롯해 세 가지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는 과학적 사고법에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간결하게 압축되어 있다. 읽어보면 누구라도 그가 말하는 여덟 가지 생각법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진실-거짓-탈진실 구분하기 *단순성 *무지와 미스터리를 극복하기 *세계를 더 알고자 하는 호기심 *의견이 아닌 증거에 집중하기 *내 안의 편견 인식하기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 *진보에 대한 낙관 정치적 갈등, 양극화, 진실과 거짓의 혼재, 사이비를 믿음, 유사과학 추종, 세대 간 갈등, 계층 간 갈등까지. 수없이 많은 정보로 가득한, 진실을 가늠할 수 없는 정보 과잉의 세계에서 과학은 과연 무슨 답을 줄까? 짐 알칼릴리는 과학의 가장 기본이자 본질로 돌아가서 설명한다. 무지와 약점, 인간의 한계를 넘어 진보를 이룬 과학, 그리고 과학을 이렇게 이끈 것은 과학자의 생각법이었다고. 과학의 기쁨, ‘과학하기’의 기쁨에 대하여 이 책은 과학의 기쁨,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모두 과학자처럼 생각할 때 얻을 수 있는 ‘과학하기’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학을 ‘한다’는 것은 결국 과학자의 생각법 8가지와 연결된다. 세상에 호기심을 느끼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불확실성을 가치 있게 여기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자신의 편견을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요구하는 과학의 모든 특성들이다. 이러한 과학을 하는 모든 방식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연구를 하는 우주 물리학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구의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해낼 수 있으며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한계를 가진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편견과 감각의 제한을 넘어 과학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을 배워보자. 자 모두 ‘과학하기’를 두려워 말라. 이 책을 읽은 후 세계를 보는 시선을 반드시 달라져 있을 것이다. “과학자는 낙관적”이라는데 정말일까? ‘과학자의 생각법’으로 혼란한 세계를 돌파하기 과학자도 사람이기에 틀릴 수도 있고, 자신의 이론을 고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학에는 인간의 한계와 무지와 편견을 극복할 필터가 있으니, 과학적 방법론에 내재된 오류 검증 메커니즘이다. 과학자도 당연히 다른 사람들처럼 오류에 빠질 수 있고 기술이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지만, 실험과 검증을 계속하다 보면 반드시 진리에 가까운 세계를 향해 움직인다고 믿기 때문에 인간의 한계를 넘어, 진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끝없이 ‘반증 가능성’을 고려하며 오류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나가다가, 반대되는 증거가 나타나면 이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 과학이다. 바로 그런 방식으로 아인슈타인도 뉴턴의 중력법칙이 지배적이던 과학세계의 패러다임을 상대성이론으로써 바꾸어놓기도 했다. 멋진 이론의 발견과 아름다운 진보는 그 덕분에 가능했던 셈이다. TV 프로그램 〈알쓸인잡〉에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과학자는 낙관적인 편”이라 말한 적이 있다. 지금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 과학자가 더 낙관적인 이유는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의견과 생각을 바꿀 용기는 관성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과학은 언제나 그 과정을 거쳤고 이를 거부하지 않았기에 인류의 발전과 함께할 수 있었다. 초전도체, 양자역학, 오염수 방류, 오펜하이머… 과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언제보다도 높아진 시대, 하지만 과학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에게 이 책은 과학적 사고를 향한 첫 번째 허들을 기꺼이 넘게 해준다. 과학이라는 것이 왜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게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누구나 과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간결한 주장이지만,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언제보다 깊어질 것이다. |
세상엔 기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꽤 존재한다. 하지만 신비한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특별한 사물과 현상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시선과 삶의 모든 방향성이 바뀔 만큼 놀라운 기쁨을 주는 존재는 과학이 유일하다. 노련하고 통찰력 넘치는 저자가 전하는 과학의 경이로움과 온전한 기쁨을 마음껏 누려보자. -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이 필요한 시간』, 『궤도의 과학 허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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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알칼릴리가 과학의 본질을 뽑아냈다. 이 책은 기쁨, 영감, 진실한 지혜로 가득하다. - 앨리스 로버츠 (버밍엄대학교 공공참여과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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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알칼릴리가 과학을 찬양해야 할 온갖 이유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일깨워준다. 이 골치 아픈 탈진실의 시대에 믿을 만한 안내자로서 당신을 이끌어줄 사랑스러운 책이다. - 자비네 호젠펠더 (물리학자이자 『수학의 함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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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결하고 통찰력 넘치는 책은 독자들에게 엄청난 재미를 주는 동시에 시기적절한 개념들을 대단히 쉬운 방식으로 알려준다. - 숀 캐럴 (『다세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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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이 매혹적인 책 속에서 짐 알칼릴리는 우리 모두가 좀 더 과학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학적 개념과 아이디어의 복잡성에 관한 우아한 글을 통해 우리들의 편견을 드러내 세상과 과학의 작동 방식에 관한 잘못된 미신과 오해를 물리친다.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우리 모두의 필독서다. -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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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알칼릴리가 과학계의 중요한 해설자로 인정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 과학 지식의 본질과 한계를 농축해서 보여주고, 과학적인 마음가짐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 마틴 리스 (『과학이 우리를 구원한다면』과 『온 더 퓨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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