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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뇌가 가진 치유 잠재력을 깨워라
이 책을 읽기 전에 - 뇌는 왜 나를 아프게 하는가 1부 우리는 왜 아픈가 1장 원인: 통증은 몸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증은 혼자 오지 않는다 몸이 보내는 경보 신호 통증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2장 구조: 통증을 키우는 4가지 요인 만성 통증은 왜 점점 심해지는가 생물학적 요인: 뇌를 손상시키는 11가지 요인 심리적 요인: 과거가 불러일으킨 통증 사회적 요인: 외로움의 몸살 영적 요인: 삶의 의미가 흔들린다 3장 생각: 통증을 바꾸는 사고 뇌는 당신의 생각에 반응한다 MRI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통증을 키우는 부정적 사고 패턴 왜 뇌는 부정적인 쪽으로 기우는가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의 몸이 된다 4장 기억: 몸이 붙잡고 있는 것 통증은 왜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는가 뇌와 몸은 어떻게 연결돼 있는가 억압된 감정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이유 감정을 꺼내는 법 굳어진 기억을 변화시키는 치료법 2부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5장 습관: 작은 행동이 뇌를 바꾼다 아주 사소한 습관이 통증을 만든다면 도파민과 통증의 상관관계 뇌를 되살리는 11가지 습관 우리는 오늘부터 달라질 수 있다 6장 희망: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뇌의 힘 희망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희망의 스위치를 켜는 법 매일 조금씩 희망을 쌓는 법 7장 식사: 음식이 통증을 결정한다 음식이 만든 통증, 음식이 지운 통증 무엇을 먹고, 무엇을 끊을 것인가 먹지 않는 시간에 치료된다 8장 자극: 빛과 전기로 되돌리는 통증 회로 햇볕보다 강력한 빛 치료의 과학 회의론자를 신봉자로 만든 전기 치료 자기장으로 뇌의 스위치를 켜다 나가며 - 통증 너머의 삶으로 주석 |
Daniel G.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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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신체의 경보 시스템이다. 우리가 알아차릴 수 있게 고래고래 소리치고, 비명 지르고, 당신을 쿡쿡 찌르면서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 경보 시스템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아주 오래된 적응의 결과다. 그렇다. 통증의 유일한 임무는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낡은 배선을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가끔은 합선을 일으켜 문제가 생기고, 위협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의 덫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통증의 본래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
---「1장 원인」중에서 만성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은 뇌만 망가뜨리지 않는다. 몸 전체도 함께 망가뜨린다. 아동기 부정적 경험은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의 발달을 방해해 지속적인 염증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에서 자가 면역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기여하기 때문에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신체적 통증을 더 악화시킨다. ---「2장 구조」중에서 대부분의 의사가 언급하지 않지만, 사실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MRI에서는 비정상적인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아무런 통증 없이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데도 영상을 촬영해 보면 추간판 탈출, 파열, 퇴행성 변화가 드러난다. 그 병명으로 심각한 통증을 앓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다. ---「3장 생각」중에서 해소되지 않은 정서적 갈등, 특히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 갈등이 긴장성 근염 증후군의 뿌리인 경우가 많다. 환자는 대체로 완벽주의적이고 자기비판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몸과 마음은 깊숙이 연결돼 있으며, 신체적 통증이 정서적 고통으로 발현되곤 한다. 무의식은 억눌린 감정과 의식이 직접 마주하지 않도록 통증을 일종의 주의 전환 장치로 사용한다. 그 결과 자신의 정서적 통증을 다루는 대신 신체 증상에만 집중하게 된다. ---「4장 기억」중에서 습관은 뇌의 구조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뇌는 패턴을 찾아다니는 기관이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처리 과정을 효율화할 방법을 끝없이 모색하는데, 한마디로 게으르기 때문이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뇌는 그 일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이것이 습관이 강력한 이유다. 뇌는 자동화로 에너지를 아껴 더 복잡한 일에 쓰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자동화는 양날의 검이다. 좋은 습관은 더 건강하고 충만한 삶으로 이끌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통증, 스트레스, 부정적 감정의 굴레에 가둘 수 있다. ---「5장 습관」중에서 플라시보 효과는 믿음만 있다면 뇌가 통증, 기분, 행복감을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플라시보를 받아들이고 효과를 믿으면 뇌는 진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응한다.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 같은 신경화학물질이 전신으로 분비되면서 통증을 진정시키고, 기분을 끌어올린다. 희망이 천연 진통제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6장 희망」중에서 우리에게 사랑으로 보답할 음식만 사랑하는 것은 신체적·정서적 통증을 끝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리는 저품질의 초가공식품에 온통 둘러싸여 있다. 이런 음식들은 이른바 ‘표준 미국식 식단’의 일부로, 염증성 성분과 인공 화학물질로 범벅돼 있다. 뇌와 몸을 손상시키고, 뇌를 빠르게 노화시키고, 만성 통증, 우울증, 불안 장애, ADHD,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암, 치매 등의 위험을 높이는 물질로 가득한 음식들이다. ---「7장 식사」중에서 빛 치료는 신체적 통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기분과 인지 기능도 개선해서 치료에 보다 전인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경두개자기자극 같은 자기장 치료는 통증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 등 만성 질환에 함께 따라오는 정서적 고통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레이저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속적인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8장 자극」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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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계속 더 아프기만 할까?”
아픔이 일상이 된 시대, 당신은 통증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가 “혹시 오랫동안 아프셨나요?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가요?”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이 질문으로 책을 연다. 40년 넘게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그는 수많은 환자가 진단명은 있지만 원인을 모르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결국 “참고 사는 수밖에 없다”고 낙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목과 어깨는 늘 뭉쳐 있고, 쉰다고 쉬었는데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진통제와 파스, 도수치료와 한방치료로 그날그날을 버티는 사이, 이유 없는 불안과 번아웃,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까지 더해지면 몸과 마음이 한데 뒤엉켜 와르르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저자는 이 악순환에 “파멸의 고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작동 원리를 6단계로 구조화한다. 1단계 통증. 신체적·정서적 통증 요인이 뇌의 통증 경보 회로를 켠다. 2단계 활성화. 정서적 통증과 공포를 담당하는 회로가 함께 활성화된다. 3단계 침입. “나는 절대 낫지 않을 거야” 같은 부정적 사고가 밀려든다. 4단계 신경 긴장. 부정적 사고가 즉각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키운다. 5단계 습관. 두려움과 긴장은 술, 진통제 남용 같은 해로운 습관으로 이어진다. 6단계 수렁. 해로운 습관이 희망을 앗아가고, 더 깊은 통증과 고립의 늪에 빠진다. 한 번 가동되면 멈추지 않고 스스로를 강화하는 것이 파멸의 고리의 무서운 점이다. 통증이 부정적 사고를 부르고, 그 사고가 다시 근육을 긴장시키고, 그 긴장이 더 해로운 습관을 부른다. 통증은 한 바퀴 돌 때마다 더 깊어진다. 통증이 통증을 부르고, 두려움이 두려움을 키운다. “정말 참는 것 말고는 길이 없을까?” 저자의 대답은 단호하다. “아니다.” 끝나지 않는 통증은 의지가 약하거나 예민해서 생기는 게 아니다. 더 센 약도, 또 한 번의 시술도 근본을 비껴간 처방은 단기적 완화만 불러올 뿐 통증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 책은 통증을 박멸해야 할 적이 아니라, 우리 몸이 보내는 경보 신호로 다시 정의한다. 그리고 묻는다. 이 고리, 거꾸로 돌릴 수는 없을까? “마음의 상처에도 타이레놀이 듣는다” 몸과 마음은 같은 통증 회로를 쓴다 사회적 거부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일반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흔히 말하는 타이레놀)를 투여했더니 실제로 정서적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연의 아픔과 손목이 삐었을 때의 통증을, 뇌는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 개념은 신경가소성이다. 뇌는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구성한다. 문제는 이 능력이 좋은 쪽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파멸의 고리 역시 신경가소성이 부정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반복될수록 통증 경로 자체가 강화되어 다음번 통증의 파도를 더 쉽게 불러들인다. 통증이 심해질 거라는 두려움만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노시보 효과’가 그 증거다. 그러나 같은 원리가 반대 방향으로도 작동한다. 희망과 긍정적 기대는 실제로 뇌에서 통증을 줄이는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치유에 대한 믿음이 측정 가능한 생리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플라시보 효과’다. 길이 없던 곳에 차가 다니면 바퀴 자국이 패여 길이 되듯, 뇌의 신경가소성을 선한 방향으로 쓰면 파멸의 고리는 치유의 고리로 바뀐다. 신체적 통증은 위험에서 우리를 끌어내는 보호자이고, 정서적 통증은 단절의 낭떠러지에서 우리를 구해내는 조기 경보다. 문제는 임무를 마친 통증이 떠나지 않고 우리 몸에 눌러앉을 때 시작된다. “당신이 유난스러운 게 아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71퍼센트가 겪는 일 같은 병명을 가지고도 더 아픈 사람과 덜 아픈 사람으로 나뉘는 이유 저자는 어떤 뇌가 통증에 더 민감해지는지를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영적 관점에서 찾는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혈류와 염증, 수면처럼 몸 자체의 컨디션이, 심리적 요인으로는 어린 시절의 경험과 반복되는 부정적 사고가, 영적 요인으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의 위기가 있다. 특히 사회적 요인은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회적 거부와 단절은 단순히 ‘외롭다’, ‘힘들다’는 감정에서 그치지 않고, 뇌가 실제로 다친 것처럼 반응하게끔 한다. 그 영향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사람의 71퍼센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57퍼센트가 심혈관 문제를 겪는다. 뇌가 실제 신체 부상을 입은 것처럼 반응한다는 뜻이다. 국내에서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직장 내 괴롭힘이 두통과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자살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철수와 영희가 똑같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손목을 삐었다. 철수는 일주일 만에 멀쩡해졌고, 영희는 두 달째 손목을 감싸고 다닌다. 같은 부상, 다른 통증. 차이를 만드는 것은 손목이 아니라 그 신호를 받아들이는 뇌다. 사실 영희는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문제를 겪고 있었다. 사회적 고립과 관계에서 받은 상처, 직장에서 쌓인 갈등이 영희의 통증 회로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영희의 손목이 두 달 넘게 낫지 않은 진짜 이유는 손목 자체의 문제가 아니었다. 누적된 스트레스가 통증 신호를 증폭하는 뇌의 스위치를 계속 켜놓고 있었던 것이다. 1만큼만 아파야 할 부상이 영희의 뇌에서는 10만큼의 통증으로 처리됐다. 약도 수술도 끝내지 못한 통증, 뇌가 끝낸다! 통증의 고리를 끊는 6단계 치유 로드맵, 릴리프(RELIEF) 파멸의 고리가 있다면, 그것을 거꾸로 되돌리는 “치유의 고리”도 있다. 저자는 이를 릴리프(RELIEF)라는 6단계 로드맵으로 제시한다. R 인식(Recognize). 통증 요인을 알아차린다. E 완화(Ease). 과활성화된 통증 경로를 진정시킨다. L 내려놓기(Let Go). 부정적 사고를 떨친다. I 개시(Initiate). 이완과 감정 표현을 시작한다. E 수용(Embrace). 뇌 건강 습관을 받아들인다. F 함양(Foster). 희망과 유대를 키워 치유를 완성한다. 책에는 이 로드맵을 실제로 거쳐 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두 번의 교통사고로 척추가 산산조각 나고 여섯 번의 수술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던 전직 경찰관, 다발성 자가면역질환에 우울증과 브레인포그까지 겹쳤던 50대 여성까지. 이들은 RELIEF 적용 후 뇌 영상에서 과활성화됐던 통증 회로가 눈에 띄게 진정됐고, 부정 편향 역시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수치로도 효과는 분명하다. 평균 4가지 진단명과 6가지 약물에도 차도가 없던 참가자 312명 중 84퍼센트의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24년 진행된 30일 온라인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10~15분의 실천만으로 한 달 만에 신체적 통증 33퍼센트, 정서적 통증 27퍼센트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인식부터 함양까지, 이 책은 당신을 변화의 출발선에 세운다. 뇌는 죽는 날까지 변하고, 뇌가 변하면 통증도 반드시 변한다. 지금껏 우리는 통증을 오해해 왔다. 견뎌야 할 운명으로, 평생 함께 가야 할 짐으로 여겼다. “나는 절대 낫지 않을 거야”라는 믿음 자체가 파멸의 고리가 우리 안에 심어놓은 거짓 신호인데 말이다. 이 책은 통증이 뇌에서 만들어지고, 뇌에서 다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뇌를 바꾸면 그 고리는 끊어진다. 누구나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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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종종 뇌가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는 볼 수 없는 무언가를 알려주려 할 때 사용하는 언어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치유하고, 마침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준다. - 제이 셰티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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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에이멘 박사는 오랫동안 수백만 명의 삶을 이끌어왔다. 이 책은 단순히 신체적 통증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정서적 고통까지 치유하는 획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너무 오랫동안 고통받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무기가 될 것이다. - 스티븐 바틀렛 (『CEO의 다이어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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