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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볼 2
돌파 양장
성완돌만 그림
다산어린이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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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조 추첨 … 16
2. 두 번은 안 당해 … 25
3. 원톱은 누구? … 36
4. 영양 듬뿍 삼계탕 … 50
5. 장터로 둔갑한 운동장 … 58
6. 논두렁 드리블 … 68
7. 빅 딜 … 81
8. 전력 분석 … 86
9. 우물 안 개구리가 어때서! … 99
10. 대풍초 vs 백호초 … 108
11. 다시 돌파 … 120

저자 소개 2

상상 놀이를 좋아하던 조용한 아이였어요. 어른이 돼서 회사원, 학원 강사, 기자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2013년 제2회 비룡소문학상을 받으며 뒤늦게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지요. 지금까지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 《축구왕 차공만》, 《내 동생이 수상하다》, 《앵그리 병두의 기똥찬 크리스마스》, 《낯선 발소리》, 〈온 더 볼〉 시리즈 등을 썼어요. 앞으로는 좋은 이야기를 지을 궁리만 진득하게 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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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만화를 전공했다. 『코믹 챔프』에 특별 단편 〈호러 메이트〉를 실었으며, 단편 만화 〈해피보스데이!〉는 2017 네이버 웹툰 루키 단편선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팬딩 강의, 일러스트 북 협력, 굿즈 제작 및 그림책 삽화 등을 작업하였으며, 『백앤아』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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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404g | 127*217*15mm
ISBN13
979113069842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정지유 선수, 상대의 공을 가로채서 역공을 시작합니다! 아, 상대 팀 선수들이 모두 따라붙네요!” 이때부터 지유의 거침없는 돌파가 시작됐다.
--- p.8

그래서 고 선생님은 이번 여름방학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렸다. 방학이야말로 그 모든 걸 보완할 절호의 기회이니 말이다. 지난 몇 주 동안 특훈 계획표에 공을 들인 것도 그 때문이었다.
--- p.26

“지금부터 논두렁 드리블을 할 거야. 근데 다치지 않게 조심해. 좀 어렵거든. 그래도 공의 속도와 방향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익히기엔 그만이야.”
--- p.72

“너희, 백호초랑 한판 붙어 볼래?” 뜻밖의 제안을 한 건 승재였다.
--- p.78

그때, 등 뒤에서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 우리 학교 학생 아니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그랬더니 제갈승리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 p.96

지유가 아빠를 한 번 더 흘겨보고는 집을 나섰다. 골목을 벗어나 대풍천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그래도 가슴이 답답했다. 아빠에게 큰소리는 떵떵 쳤지만, 자꾸만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온통 자기에게 태클을 걸어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 p.107

백호초는 지유에게 첫 골을 빼앗긴 뒤로 지유가 공을 잡을 기회를 철저히 차단했다. 어쩌다 지유가 공을 잡으면 두 명의 수비수가 양쪽에서 달려와 압박 수비를 펼쳤다. ‘어떻게 뚫어야 하지? 왜 번번이 막히지?’ 지유는 여태 경험해 보지 못한 플레이에 당황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 p.117

지유는 믿어 보기로 했다. 상대가 아무리 강하게 밀치며 태클을 걸어도 자신감만 있으면 돌파할 수 있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우물 안 개구리가 세상 밖으로 나가는 방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28

줄거리

지원 선수도, 전문 감독도 없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 마침내 완성된 대풍초 혼성팀! 하지만 정식 축구부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강 축구 대회 1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리 보는 전국 대회’라고 불릴 정도로 쟁쟁한 우승 후보 팀이 포진한 대회인 만큼 대풍초는 특별훈련에 돌입한다. 흠잡을 데 없이 짜인 프로그램 아래서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 예상했던 훈련은 교장 선생님의 방해로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혼성팀을 향한 편견과 무시까지 더해지면서 자신감 충만했던 선수들은 의기소침해지고, 최전방 공격수로 발탁된 지유 역시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첫 승을 향해 다가갈수록 혼성팀을 향한 태클은 더욱 깊고 많아진다. 과연 대풍초 선수들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골대를 가로막는 편견을 향한 짜릿한 슈팅!

『온 더 볼』 1권이 혼성 축구부의 탄생에 주목했다면, 2권은 혼성팀이 맞닥뜨리는 편견을 주요하게 다룬다. 본격적으로 축구 대회를 준비하자 대풍초가 극복해야 할 것은 실력 차이가 아닌 무시와 조롱이었다. 특히 선수들 중에서도 여자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지유는 힘든 시간을 보낸다. 라이벌 준혁이를 제치고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따낸 지유의 주특기는 거침없는 돌파 슈팅.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지유의 돌파는 번번이 가로막힌다. 여자 축구의 전망이 어둡다는 아빠의 냉소적인 반응과 혼성팀을 향해 쏟아지는 편견에 두 발이 묶여 버린 것이다.

운동장 바깥은 이처럼 온통 편견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정작 승리를 이끄는 축구공은 성별이나 체급,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공을 소유하고 있는 ‘온 더 볼(On the Ball)’의 순간에 가장 충실한 선수를 묵묵히 따라갈 뿐이다. 결국 돌파구는 편견을 뛰어넘어 더 많이, 더 힘차게 축구공을 차올리는 것! 그렇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 대풍초가 나아가는 과정은 편견 없는 운동장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른 무엇도 아닌, 가장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편견과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축구 명문 백호초를 이길 대풍초의 유일한 전략

전국 대회 우승을 놓치지 않는 백호초와의 경기는 결과가 정해진 승부처럼 보인다. 하지만 강찬은 희박한 확률 앞에서도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골몰한다. 오랫동안 축구만을 바라본 찬은 본능적으로 축구에선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년 골키퍼였던 자신이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난 것처럼 말이다.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그라운드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다. 경기 종료를 1분 남겨 두고 역전골이 터지기도 하며,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찬은 탄탄한 전략과 팀워크가 있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그 모습에 동료 선수들 역시 골대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는다. 백호초의 뛰어난 플레이에 주눅 들었던 아이들이 서서히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따분했던 경기는 더없이 흥미진진해진다. 패스 실수와 무너지는 수비에 매 순간 위기를 겪지만, 대풍초 선수들은 그 순간마저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달려간다. 강팀 백호초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고 싶은 대풍초의 전략은 과연 통할 수 있을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백호초 vs 대풍초의 경기가 펼쳐진다.

추천평

이 책은 축구가 왜 팀 스포츠인가를 제대로 보여 준다.
공을 몰며 뛰는 즐거움, 선의의 경쟁, 공을 향해 성장하는 이야기가 너무나 멋지다! - 이동국 (축구선수)
축구공 하나면 여자와 남자가 아닌, 너와 내가 되어 뛰던 그날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우린 팀으로서 달렸고, 동료로서 함께했다. 왜 내가 지금까지 축구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깨우쳐 준 작품이다. - 오현정 (월드컵 국제 심판, 「골 때리는 그녀들」 주심)
공을 소유하고 있는 ‘온 더 볼’의 순간, 축구공 하나에 온 세상이 담겨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에도 아이들의 다양한 삶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이렇듯 좋은 동화가 보여 주는 이야기는 스포츠와 통하는 점이 있다.
마음을 졸이며 지켜볼 만한 스포츠 시리즈물의 탄생이 반갑다. - 김민령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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