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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김성효
빅피시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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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우리가 잃어버린 교실 이야기

PART 1.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으로 자란다

이빨 원정대
옳지, 해주세요
엄마 냄새
유치한 건 싫어
주인을 찾아라
시력 검사
새린이가 했다요
위대한 수박

PART 2. 느려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준우의 그림일기
왼손잡이
이름 없는 팬티
꼬마 선생님
나무야, 나무야, 어서 자라라
급식은 맛있어
비 오는 날 분홍신
우리 집엔 금거북이 있어요

PART 3. 조그맣고 귀여운 햇살 같은 아이들

보건실 VIP
봄 동산으로 놀러 가요
수요일은 무서워
재이가 안 놀아줘요
줄넘기는 어려워
안녕, 친구야
보물찾기
내 꿈은요

PART 4. 조금 웃어도 많이 행복한 1학년의 세계

우리들은 1학년 Ⅰ_입학식
우리들은 1학년 Ⅱ_첫날
울보들
만우절
비 오는 날의 미션
엄마는 어디 갔어요?
12월생이면 어때
과장법

저자 소개 1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연과 상담을 하며, 40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9년 차 교육자이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전국의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효과적인 공부 방법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만드는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다큐프라임 교사고수전〉, MBC 〈공부가 머니?〉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의 말 연습』, 『초등학교를 읽어드립니다』, 『천년손이 고민 해결 사무소』 시리즈 등 40권이 있으며, 이 중 『아이의 말 연습』은 2025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또한 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연과 상담을 하며, 40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9년 차 교육자이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전국의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효과적인 공부 방법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만드는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다큐프라임 교사고수전〉, MBC 〈공부가 머니?〉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의 말 연습』, 『초등학교를 읽어드립니다』, 『천년손이 고민 해결 사무소』 시리즈 등 40권이 있으며, 이 중 『아이의 말 연습』은 2025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또한 최근 대만에서 출간된 『교사의 말 연습』, 『교사의 말 기술』은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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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35*205*20mm
ISBN13
9791193128480

책 속으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나무를 키우면서 적절한 때에 물을 주고, 햇볕도 쬐게 해주고, 죽은 잎도 떼어주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물며 1학년은 더 말할 것이 없겠지요. 사랑이 고픈 아이들에겐 사랑을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으로 자라니까요.
---「새린이가 했다요」중에서

“선생님, 수박은 참 위대한 과일이에요. 수박은 하나인데,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주잖아요.”
“아아, 그러네. 수박은 진짜 위대한 과일이다. 하하하”
아이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면 어찌나 놀랍고 신기한지 모릅니다. 수박보다 작은 머릿속에 이렇게 기특하고 대견한 생각들이 숨어 있는 게 아이들이니까요. 그해 우리 반 아이들에게 수박은 그냥 수박이 아니라, ‘위대한 수박’이었답니다.
---「위대한 수박」중에서

“오늘도 어디 아파?” 하고 물어보면, 배요, 머리요, 어지러워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것도 서서히 나아진다는 것. 아이가 학교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는 딱 그만큼씩 말이지요. 어른들도 가끔씩 회사 가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기도 귀찮을 때가 있잖아요. 아이도 그래요. 쉬고 싶은데, 쉴 곳이 없고, 기대고 싶은데 기댈 곳이 없으면 보건실이라도 가야죠. 당연히 그래야죠.
---「보건실VIP」중에서

아이들의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나면 아이들 싸움을 어른들 싸움처럼 바라보지 않게 됩니다. 어른들은 두 번 다시 안 볼 것처럼 화내고 싸우고 기어이 관계를 끊어버리지요? 아이들은 달라요. 아이들은 때론 싸우고 또 때론 같이 놉니다. ‘그렇게나 싸우고 어떻게 같이 놀지?’ 싶은데, 아무렇지 않게 같이 놉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 곁에 오래 있다 보면 이런 희한한 관계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됩니다.
---「안녕, 친구야」중에서

엄마 눈에는 안 좋게 보이거나 마음에 안 찰지 몰라도 잘 우는 아이는 잘 우는 아이대로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공감 능력이 크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그냥 넘기지 않고 위로의 손을 내밀 수 있는 것 말입니다. 어쩌면 이건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따뜻한 마음 아닐까요.
---「울보들」중에서

아이들이 그때 했던 말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왜 선생님은 거짓말로 장난쳤어요, 그러면 나쁜 사람이라면서요, 하던 말이요. 그러고 보면 우리는 항상 아이들에게 바르게 행동해라, 바른말을 써라 말하면서도 정작 필요하면 언제든 거짓말하거나 장난쳐도 된다고 여기는 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은 이 모든 걸 다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있는데 말이에요.
---「만우절」중에서

1학년의 세계는 과장법의 세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에요. 조금 웃어도 많이 행복하고, 살짝 재밌어도 아주 많이 즐거웠다고 해주는 게 1학년 아이들이거든요. 우리 어른들도 1학년 아이들의 과장법처럼 세상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우리도 아이들처럼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할 텐데요.

---「과장법」중에서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6년 차 교육자
동화 쓰는 교감쌤, 김성효 작가의 첫 에세이

* 나와 내 안의 어린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야기
* 너무 귀여워서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 잊고 있던 선생님의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진다

느린 것, 작은 것, 약한 것을
더 사랑해주고 싶은 어른들에게


어른이 되어 까맣게 잊었을지 몰라도 우리는 모두 어설프고 서툰 1학년을 지나왔다. 앞니가 빠지고, 줄넘기도 못 하고, 받아쓰기도 서툴렀지만 학교에서 꿈을 키우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가장 즐거운 생애 첫 학년을 보냈다.

26년 차 현직 교육자로 누구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온 김성효 작가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도 가장 행복했던 한때로 1학년의 해맑은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동안 만나온 1학년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책 속의 아이들은 교실에서 보물찾기를 하고, 다 함께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 ‘나의 꿈 발표회’를 연다. 줄넘기를 잘하고 싶어 밤낮으로 연습하는가 하면, 학기 초 적응 문제로 보건실 VIP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낯설지 않은 나의 이야기다.

작가는 어린이들과 점점 멀어지는 요즘 사회에 다리가 되어줄 이야기로 이 책을 건네며, 우리가 잊고 지내온 1학년 교실 풍경을 통해 작고, 약하고, 느리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을 주문한다.

“아이들만큼은 아무 조건 없이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귀하고 아름다우니까요.”

조금 웃어도 많이 행복하고
살짝 재밌어도 아주 많이 즐거운 1학년의 세계


1학년 아이들은 한없이 어려 보이다가도,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만든다. “선생님도 엄마가 있어요?”라는 귀여운 질문을 진지하게 던지는가 하면, “선생님, 수박은 참 위대한 과일이에요. 수박은 하나인데,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주잖아요”라는 기특한 말을 툭 내뱉기도 하는 것이다. 또 조금만 웃어도 많이 행복해하고, 살짝 재밌어도 아주 많이 즐거워하는 게 1학년의 세계다. 친구와 손잡고 등교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고, 급식 줄에 서서 하는 ‘참참참’ 놀이 덕분에 학교 오는 게 너무 즐겁다고 입을 모은다.

작가는 이처럼 어른의 눈에는 한없이 사소해 보이는 작은 순간들도 놓치지 않고 포착해 저 먼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1학년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엉뚱한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 짓다가, 지난날의 나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가슴 뭉클해지는 사연에 눈물짓는 사이 독자들은 무디고 삭막해진 마음을 정화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받는다.

“어른들도 아이들의 과장법처럼 세상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우리도 아이들처럼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할 텐데요.”

리뷰/한줄평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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