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마루키아섬02 반신반인, 카이03 반딧불이 유리병04 제물05 신의 나뭇잎06 수상한 노인07 첫 번째 시험08 제임스의 계약서09 괴짜 테우리스10 신전에 새겨진 글자11 신의 휴양지12 젊은 남자13 루카나의 점괘14 깨어난 조각상15 바람의 말16 돌아온 엄마17 그림 글자의 비밀18 카이의 눈물19 모링의 동전20 바람의 신,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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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더 재미있는 바람의 신 카이 이야기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폭풍우를 일으키고 바다를 가르며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다닌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바람의 신도 그렇다. 바람으로 변해 빠르게 날아다니고 집을 얼리며 번개를 던져 적을 무찌른다. 바람의 신 헤리의 아들 카이도 그런 능력을 갖게 된다. 나무를 쓰러뜨리고 섬을 삼켜 버릴 수 있는 폭풍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인간을 사랑하는 카이는 그런 힘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자유자재로 바람을 이용하는 그런 힘을 가진 ‘바람의 신’이 아니라 인간의 간절한 기도, 즉 바람을 들어주는 ‘바람의 신’이 되고자 한다. 힘없고 약한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바람의 신 카이.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진정한 신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작가는 이 이야기를 소원을 들어준다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를 보고 생각해 냈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간절한 소원을 비는 분수를 보면서, 그들의 소원이 남을 해치거나 밟고 올라서는 것이 아니라 따뜻함 그 자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바람’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뜻을 이용하여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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