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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쌀한 초콜릿의 정체
초콜릿의 기원 까다롭기로 유명한 카카오나무… 위대한 초콜릿 발명가…12 ★ 초콜릿의 원래 이름은 ‘똥’… 최초의 초콜릿은 쓰고 매웠다?… ★ 초콜릿 전설… ★ 죽음 앞에서 춤추게 하는 음료… 만병통치약…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초콜릿 독살사건… ◆ 좋은 초콜릿 고르는 법… 초콜릿 혁명 사람의 손에서 기계로… 마시는 것에서 씹어 먹는 것으로… ★ 나폴레옹과 초콜릿… 밀크 초콜릿의 고향, 스위스… 불량 초콜릿 전성시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초콜릿… 고향을 떠나는 카카오나무… ◆ 살아 있는 초콜릿 마을… 초콜릿의 정체 어디까지가 초콜릿인가… 고급 초콜릿의 탄생… 초콜릿 만드는 과정… 카카오버터의 비밀… 영양 덩어리? 중독성 물질?… 초콜릿의 적이 된 설탕… ★ 강아지에게 초콜릿 주지 마세요… 성분에 따른 초콜릿 분류… 형태에 따른 초콜릿 분류… ◆ 실수에서 탄생한 두 초콜릿… 대한민국의 초콜릿 소의 피에 흑설탕을 갠 오랑캐 음식… 기브 미 초콜릿!… 밸런타인데이와 빼빼로데이 그리고 초코파이… ◆ 초콜릿데이… ? 작가의 말 ? 초콜릿 역사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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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초콜릿!
2014년의 밸런타인데이는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일명 ‘안중근데이’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었다.(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온라인광고를 집행해서 홍보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 거부 등 한국사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예년에 비해 초콜릿이 중심이 된 밸런타인데이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빛을 잃은 모습이었다. 밸런타인데이, 빼빼로데이,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우리나라에는 초콜릿을 먹는 기념일들이 많다. 이런 환경 때문에 이가 썩고 살이 찐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무조건 막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때 아이들에게 초콜릿의 역사와 초콜릿의 과학적 성분에 대해 알게 한다면 단맛이 강한 초콜릿을 절제해 가며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정보가 가득한 초콜릿의 역사 최초의 초콜릿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 라틴 아메리카에서 처음 먹기 시작했다. 그때는 단단한 고형 초콜릿 대신 따듯한 음료로 초콜릿을 먹었고(라틴 아메리카와 스페인에서는 현재에도 마시는 초콜릿을 즐기고 있다.), 단맛 대신 쓴맛과 매운맛으로 즐겼다. 이 책은 초콜릿이 상품화되는 과정에서 과학실험과 연구가 거듭되던 과정을 따라가면서, 3000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초콜릿이 어떠한 과정과 단계를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알려 준다. 처음 초콜릿을 맛보았던 스페인 사람들은 달콤한 설탕이 들어간 초콜릿에 단번에 반해 버렸고, 어떻게 하면 초콜릿을 더욱 맛있게 먹는지 개발하기 시작한다. 이후 상품화되는 과정에서 각 나라를 거치면서 설탕에 우유가 첨가되고 특수 가공 기법이 제조 공정에 도입되면서 초콜릿은 더욱 부드럽고 반짝거리며 달콤하면서 맛있게 바뀐다. 왜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이 책은 초콜릿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초콜릿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특수 성분을 소개하면서 설명한다. 초콜릿에는 씁쓸하지만 초콜릿만의 독특한 맛을 내는 테오브로민이 들어 있다. 또한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어 긴장을 풀어주며, 폴리페놀이라는 떫은맛을 내는 성분은 심장병과 고혈압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기분 좋은 흥분 작용을 일으키며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이 성분 때문에 밸런타인데이에 선물로 이용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성인들의 대표적 기호식품인 커피와 달리, 초콜릿은 아이들에게도 허용된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그 성분이 더욱 안전해야 한다. 초콜릿에는 커피에 들어 있는 중독 성분인 카페인도 들어 있어서 나이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하며, 강아지 등 애완동물에게 재미삼아 초콜릿을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고급 초콜릿을 고르는 기준 초콜릿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뭘까? 놀랍게도 설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이 책에서는 설탕을 초콜릿의 적이 된 물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충치, 비만, 성인병 등 초콜릿의 나쁜 평은 다 설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의 독특한 맛을 결정하는 것은 주재료인 카카오와 카카오버터이다. 초콜릿은 성분 함양에 따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프랄린 초콜릿, 지앙주아 초콜릿, 가나슈 등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형태에 따라 쉘, 앤로버, 할로우 등 여러 가지 종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초콜릿 중에서 고급 초콜릿을 고를 때에는 우리의 오감을 동원하여 고르면 된다. 소리, 빛깔, 향기, 맛 등으로 고급 초콜릿을 고르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카카오 함량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초콜릿은 아니다. 고급 초콜릿을 결정하는 기준은 카카오콩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버터를 얼만큼 함유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고급 초콜릿을 고르는 기준을 어릴 적부터 알아둔다면 맛있으면서도 유용하게 초콜릿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