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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논어》의 가르침을 통해 인생을 재구축한다
1장 굳은 머리와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가르침 1. 마음을 젊게 하는 배움의 힘 _학이편 8장 2. 인생 후반의 목표는 무엇인가 _학이편 14장 3.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연습 _위정편 4장 4. 추구의 영역에 들어선 삶의 방식 _이인편 8장 5. 고전에는 강인한 힘이 있다 _술이편 1장 6. 마음의 불안정을 정신으로 다스린다 _술이편 6장 7. 생각은 얼마나 유익한가 _위령공편 30장 8. 앎의 네 가지 단계 _계씨편 9장 9. 자연에게서 배운다 _양화편 19장 10. 감정적인 마음은 예로 다스린다 _옹야편 25장 2장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한 가르침 11. 싫증 내지 않고 꾸준히 하려면 _술이편 2장 12. 나이를 잊는 비법 _술이편 18장 13. 사람살이의 기본은 문행충신 _술이편 24장 14. 후회를 줄이는 사고방식 _자한편 18장 15. 나를 지탱하는 생각의 버팀목 _위령공편 2장 16. 머리로 아는 것과 실천할 수 있는 것 _위령공편 23장 17. 분위기나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다 _위령공편 27장 18. 나의 뜻은 세상을 위하는가 _자한편 25장 19. 좋고 싫음이 아닌 공정함에 따른다 _이인편 10장 20. 동경하는 마음은 에너지가 된다 _술이편 19장 3장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한 가르침 21.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의 습관화 _학이편 4장 22. 다른 사람과 세상일을 알려는 마음 _학이편 16장 23. 무엇에 만족하는지를 살핀다 _위정편 10장 24. 상대의 나이에 맞춰 목표를 달리한다 _공야장편 25장 25. 때와 장소에 따라 균형을 이루는 연습 _술이편 37장 26. 가장 무서운 적은 집착과 완고함 _자한편 4장 27. 불안에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사람 _자한편 27장 28. 사람을 대하는 적절한 타이밍 _위령공편 7장 29.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옆에 둔다 _위령공편 9장 30. 인간관계의 필수조건은 최소한의 예의 _술이편 7장 4장 세대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가르침 31. 물질적 여유와 즐기는 마음은 별개다 _학이편 15장 32.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_자로편 2장 33.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한다 _옹야편 19장 34. 허물없는 친구의 범위를 늘린다 _술이편 23장 35.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 발전시키는 법 _안연편 16장 36. 상하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두 가지 비결 _헌문편 8장 37. 나에게는 엄격하게,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_위령공편 14장 38. 칭찬에는 반드시 근거가 필요하다 _위령공편 24장 39. 가르칠 때는 차별을 두지 않는다 _위령공편 38장 40. 아랫사람에게 신뢰받고 있는가 _안연편 7장 5장 행복한 군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가르침 41. 승패를 겨루되 다투지 않는다 _팔일편 7장 42. 앞으로의 지위와 역할을 계획한다 _이인편 14장 43.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배우는 태도 _이인편 17장 44.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_옹야편 21장 45. 평온하고 느긋한 태도를 기른다 _술이편 36장 46. 군자는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_위령공편 1장 47. 최상의 덕은 중용이다 _옹야편 27장 48. 죽기 전에 무언가를 남기겠다는 마음 _위령공편 19장 49. 머리로만 알지 말고 매일 실천할 것 _양화편 6장 50. 군자다움을 위해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 _계씨편 10장 책속부록 |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논어》의 말 50 저자 후기 | 어떻게 《논어》를 읽을 것인가 |
Takashi Saito,さいとう たかし,齋藤 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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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살이 지나면 배움의 목적을 달리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중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 p.16 평소 “그건 아는데요, 나도 모르게 어느새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게 되는걸요” 하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자극이 적은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도 잘 만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접할 기회도 없이 매일 똑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달리 생각할 일이 없으므로 마음이 불안 쪽으로 기울게 된다. --- p.58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알려고 한다든가 자신이 모르는 일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엷어진다는 것은 왠지 쓸쓸하다. ‘남을 아는 건 번거로워. 그렇다고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 건 싫어.’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이야기가 어디 있는가.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길 바란다면 우선 상대를 알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 p.94 흥미로운 것은 공자가 사람을 판단하는 이 세 가지 기준 중에서 ‘무엇에 만족하는지를 살핀다’는 점이다. 상대방이 무엇에 만족하는지를 알게 되면 인간관계가 한결 쉬워진다. 가령 아이가 자기 자랑을 할 때 안심하면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안다면, 관계가 삐걱거릴 때 슬쩍 자랑할 수 있는 화제를 던져 줄 수 있다. --- p.97 공자가 ‘중급 이상이라고 한 사람은 ‘논리가 통하는 상대’라고 인식하면 좋다. 그런 사람이라면 뭔가 분쟁이나 감정의 오해가 있어도 논리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그 자리의 분위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중급 이하 즉,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한 사람은 매사를 받아들이거나 발언할 때 감정적이 되기 쉬우므로 논리적으로는 이쪽이 옳더라도 먼저 감정 처리를 우선시해야 한다. --- p.131 공자는 ‘중용의 덕’을 최상의 덕이라고 말했다. 용기를 예로 생각해 보자. 용기가 지나치게 앞서서 만용을 부리면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르고, 너무 없으면 겁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한다. 다정함도 마찬가지다. 너무 지나치면 무른 사람이 되고 부족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 p.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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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를 버텨 온 60대,
이제 장대한 제2의 인생을 재구축할 때이다! 예순 살의 고개를 넘을 무렵이 되면 그동안 보았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급격히 경사진 산길을 무턱대고 올라왔다면, 이제는 올라가야 할 길이 돌연 없어진 듯 느껴진달까.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돈이 다 떨어지면 어쩌나!’, ‘스스로 내 몸을 돌보지 못하게 되면 큰일인데’ 등 불안한 일이 끝도 없이 떠올라 마음이 심란해진다. 이렇게 불안이 내 삶을 잠식하고 작은 일에도 흔들리기 시작한다면, 이제라도 《논어》를 읽을 때이다. 2500년간의 인생 철학이 담겨 있는 《논어》는 매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최고의 고전이다. 특히나 《논어》에는 60대이기에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말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필시 공자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은 삶의 이치를 제자들에게 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저자가 60대가 알아야 할 논어 구절 100가지를 선별한 것으로, 은근하고 깊은 정취가 우러나오는 글귀를 골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제 단단한 나를 만드는 공자의 지혜를 통해 불안을 극복하고 장대한 제2의 인생을 구축해 보자. “이제라도 논어를 알게 되어 다행이다” 꿈꾸는 예순에게 《논어》가 건네는 말 《논어》를 읽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저자가 강조한 60대 논어 읽기의 핵심은 ‘군자다움’이다. 군자는 덕과 교양이 높은 인격자로, 공자가 평생토록 목표로 한 인간상이다. 그러므로 군자다움에 다가가려는 것은《논어》를 읽는 방법으로써 왕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추구하는 일이야말로 60대 이후의 인생에서 하나의 목표로 두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중용지위덕야기지의호 민선 구의(중용은 최상의 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들은 중용의 덕을 잃은 지 오래다)’라는 구절을 통해, 공자가 군자의 조건으로 제시한 중용에 대해 설명한다. 중용이란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일이다. 용기가 지나치게 앞서서 만용을 부리면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르고, 너무 없으면 겁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한다. 다정함도 마찬가지다. 너무 지나치면 무른 사람이 되고 부족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이럴 때 균형을 유지하며 무리 없이 행동할 수 있게 되면 공자가 말하는 군자상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고, 이런 중용이야말로 60대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다. 저자는 60대이기에 유효한 공자의 말을 전하며 그동안의 인생 경험에 대입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엄격하게, 위엄이 있으면서도 편안하게! 공자의 지혜 속에서 찾아낸 사람과 소통의 재발견 또 하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고 제대로 소통하는 일이다. 공자는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스러운 춘추전국시대에 예와 질서를 정치의 이상으로 내걸고 백성을 인덕으로 다스리는 덕치정치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가로서의 활약은 단기간에 끝나고 14년 동안 오랜 망명과 방랑의 세월을 보냈다. 제자들 가운데 가장 아꼈던 안회와 자로가 세상을 먼저 떠나는 절망도 맛보았다. 온갖 세상의 풍파를 겪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며, 공자는 사람살이의 이치에 대해 그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을 보여 주었다. 예를 들어 제자 중 하나가 “평생 실행할 만한 가치 있는 한마디는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공자는 “그것은 서(恕)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 유명한 ‘기소불욕 물시어인’이다. 또 공자는 사람을 대할 때 모두를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논어》에서도 제자에 따라 이야기하는 내용이 달랐을 정도로, 항상 상대의 수준을 의식했다. 상대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줄줄 이야기하기보다는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하는 편이 진정한 배려라고 본 때문이다. 이렇게 심리, 철학, 사회학, 정치학 등을 모두 아우른 공자의 지혜는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고, 무너지는 세대 간 소통의 원칙을 세우는 단초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