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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집
이영주
역락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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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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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시

癸未元旦
계미년 원단

述志示紫霞詩社諸友
내 뜻을 적어 자하시사 여러 벗에게 보이다

望月
달을 바라보다

擬古
고시를 본떠 짓다

迎春
봄을 맞이하다

靑明日讀杜牧詩戱作
청명일에 두목의 청명 시를 읽고 장난삼아 짓다

賦得春柳送別二首 其一
봄버들을 읊어 송별하다 제1수

賦得春柳送別二首 其二
봄버들을 읊어 송별하다 제2수

憶長江泛舟作 其一
장강에서 배 탄 일을 추억하며 짓다 제1수

憶長江泛舟作 其二
장강에서 배 탄 일을 추억하며 짓다 제2수

春日有嘆
봄날의 넋두리

手機(handphone)
핸드폰

催春歸去歌幷序
봄이 돌아가기를 재촉하는 노래와 서문

餞春曲四首 其一
봄을 전별하는 노래 제1수

餞春曲四首 其二
봄을 전별하는 노래 제2수

餞春曲四首 其三
봄을 전별하는 노래 제3수

餞春曲四首 其四
봄을 전별하는 노래 제4수

讀金成坤敎授南岳廟詩與湘妃廟詩因憶舊遊而步其韻各作二章 其一
김성곤 교수의 남악묘 시와 상비묘 시를 읽다가 예전에 내가 갔던 일이 생각나서 차운하여 각각 두 수씩 짓다 제1수

讀金成坤敎授南岳廟詩與湘妃廟詩因憶舊遊而步其韻各作二章 其二
김성곤 교수의 남악묘 시와 상비묘 시를 읽다가 예전에 내가 갔던 일이 생각나서 차운하여 각각 두 수씩 짓다 제2수

[原韻] 登南岳神州祖廟待香客返而率爾成興
[원운] 남악신주조묘에 올라 향화객香火客이 돌아가기를 기다리다가 문득 흥이 나다

讀金成坤敎授南岳廟詩與湘妃廟詩因憶舊遊而步其韻各作二章 其三
김성곤 교수의 남악묘 시와 상비묘 시를 읽다가 예전에 내가 갔던 일이 생각나서 차운하여 각각 두 수씩 짓다 제3수

讀金成坤敎授南岳廟詩與湘妃廟詩因憶舊遊而步其韻各作二章 其四
김성곤 교수의 남악묘 시와 상비묘 시를 읽다가 예전에 내가 갔던 일이 생각나서 차운하여 각각 두 수씩 짓다 제4수

[原韻] 過君山湘妃廟
[원운] 군산의 상비묘를 들르다

昨月詩社會於素玄書室初面主人接賓誠摯使人感荷故贈此作以爲韻事兼示謝意
지난 달 시사 모임을 소현서실에서 하였는데 초면인 주인이 접대를 정성껏 해주어 사람을 감동시켰다 그래서 이 시를 드려 운치 있는 일이 되게 하고 아울러 감사의 뜻을 보인다

題素玄書室三首 其一
소현서실에 제하다 제1수

題素玄書室三首 其二
소현서실에 제하다 제2수

題素玄書室三首 其三
소현서실에 제하다 제3수

山寺二首 其一
산사 제1수

山寺二首 其二
산사 제2수

盛夏山村夜景
한여름 산촌의 밤 풍경

田家夏夜嘆
농가 여름밤의 한탄

夏日田野卽事
여름날 들판

詠蟬得情字
매미를 읊다 ‘정情’ 자를 운자로 얻다

山寺池蓮
산사의 수련

病起
병이 나아 일어나다

秋日晩望
가을 저녁

追慕龜岩先生
구암 선생을 추모하다

鳴聲山
명성산

山頂湖水
산정호수

文殊庵望多島海
문수암에서 다도해를 바라보다

外浦里海鷗
외포리 갈매기

遊淨水寺
정수사에 노닐다

夢中作詩覺後作
꿈속에서 시를 짓다가 깨어나서 쓴 시

盆菊
화분 속 국화

籬菊
울타리 아래 국화

對野菊
들국화를 마주하다

病中偶吟
병중에 우연히 읊다

題詩庭書齋
시정의 서재에 쓰다

詩庭書齋望漢江
시정의 서재에서 한강을 바라보다

詠蓮翁雪景山水圖
연옹의 설경산수도를 읊다

初雪
첫눈

雪晴後校庭卽事
눈 갠 뒤 교정에서의 일

雪霽望月寄友人
눈이 갠 밤에 달을 보면서 벗에게 부치다

冠岳山頂俯望京城
관악산 정상에서 경성을 굽어보다

寄益山五首 其一
익산에게 부치다 제1수

寄益山五首 其二
익산에게 부치다 제2수

寄益山五首 其三
익산에게 부치다 제3수

寄益山五首 其四
익산에게 부치다 제4수

寄益山五首 其五
익산에게 부치다 제5수

再寄益山
다시 익산에게 부치다

送李恩珠君遊學南京
남경에 유학하는 이은주 군을 전송하다

送藥友遊學南京二首 其一
남경에 유학하는 약우를 전송하다 제1수

送藥友遊學南京二首 其二
남경에 유학하는 약우를 전송하다 제2수

號姜君旼昊曰杜山作號說
강민호 군의 호를 두산이라 지어주고 호설을 짓다

저자 소개 1

字는 伯眞, 號는 韻山. 1955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眞 城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 학과에서 3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고 전시가를 강의하다가 퇴직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두시의 장법과 격률』, 『한국 시화에 보이는 두시』, 『한자자의론』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백과 한유의 시 전부를 번역하고 해설하여 『이태백시집』(총 8권, 공저), 『완역 한유시 전집』 (총 2권, 공저)을 출간하였다. 두보 시를 완역하고 역대의 대표적인 주석을 함께 번역하여 수록하는 작업을 여러 교수와 함
字는 伯眞, 號는 韻山.
1955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眞 城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 학과에서 3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고 전시가를 강의하다가 퇴직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두시의 장법과 격률』, 『한국 시화에 보이는 두시』, 『한자자의론』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백과 한유의 시 전부를 번역하고 해설하여 『이태백시집』(총 8권, 공저), 『완역 한유시 전집』 (총 2권, 공저)을 출간하였다. 두보 시를 완역하고 역대의 대표적인 주석을 함께 번역하여 수록하는 작업을 여러 교수와 함께 30년 이상 진행해 왔고 그 결과물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에서 순차적으로 출간해 오고 있다. 『운산한시 甲申集』, 『운산한시 乙酉集』, 『운산한시 丙申丁酉集』 등의 자작 한시집을 출간하였고, 이외에도 기존에 출간한 여러 한시집을 번역하여 새로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에서 매주 한 차례 한시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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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153*225*10mm
ISBN13
9791167426147

추천평

운산韻山 선생님은 진정한 시인詩人이다. 현존하는 분들 중에 우리나라에서, 세계에서 최고의 한시 시인 중의 한 분이다. 선생님의 시는 당송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시가 많다. 이는 제자이기에 하는 상투적인 찬사가 아니다. 운산 선생님이 지금까지 지으신 1000여 수의 한시를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선생님은 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흔히 시는 청춘의 문학이라고 한다. 서구의 시, 현대 시는 대부분 시인의 청년 시절에 창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시는 중만년에 명작이 더 많다. 한시는 열정만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학문과 인생 경험이 기반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시에는 ‘시마詩魔’에 걸린 듯한 열정과 함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이 녹아 있다. 갈수록 뛰어난 한시를 쓰시니 갈수록 청춘이신 것 같다. 선생님은 자신의 시가 백거이 시풍, 즉 백체白體에 가깝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백의 호방함과 두보의 치밀함에 백거이의 편안함을 두루 겸비하고 계신다.

이 시집은 선생님이 20년 전 계미년癸未年, 즉 2003년에 지으신 것으로 그 이듬해에 신라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그전에도 적지 않은 시를 지었지만, 본래 이 시집의 후반부에 ‘습작기 작품’으로 수록하셨다. 그래서 사실상 『계미집癸未集』은 선생님의 첫 시집이며, 시를 향한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알리신 것이다. 20년 전에 출간한 시집에는 번역과 해설이 첨가되어 있지 않았다. 시인이 자기의 시에 대한 번역과 해설을 한다는 것도 사실 좀 말이 안 된다. 그렇다 보니 선생님의 ‘양춘백설陽春白雪’ 같은 시를 제대로 알고 이해해주는 이가 거의 없었다. 번역과 해설은 제자들이 해야 하는데, 제자들도 선생님 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근래에 직접 역주를 다신 것이다. 그 과정에서 20년 전의 시를 많이 교정하여 시가 더욱 정채로워졌다. 시 번역도 구절대로의 축자역보다 구를 달리하기도 하면서 우리말 시 같은 맛도 살리고 있다. 뒤에 첨가된 설명도 촌철살인처럼 짧으면서 진솔하고 담박하여 시의 맛을 더하고 있다. - 강민호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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