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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프란츠 뒤랑 시리즈 세트
영 블론드 데드+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 + 치사량 + 신데렐라 카니발 특별구성,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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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랑 시리즈

책소개

저자 소개 3

다니엘 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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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Holbe

1976년에 태어났다. 가족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베테라우에 살고 있다. 독서광이었던 그는 특히 프랑크푸르트 및 헤센 주를 배경으로 쓰인 스릴러에 오래 전부터 깊이 매료되어 있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이 된 것도, 그리고 마침내 스릴러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드뢰머 크나우어 출판사에 자작 스릴러물 한 편을 소개했을 때, 뜻밖에도 다니엘 홀베는 출판사로부터 당시 진행 중이던 스릴러 프로젝트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는데, 그게 바로 『신데렐라 카니발』였다. “『신데렐라 카니발』을 완성시키는 작업은 열렬한 스릴러 애독자로서, 특히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으로서
1976년에 태어났다. 가족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베테라우에 살고 있다. 독서광이었던 그는 특히 프랑크푸르트 및 헤센 주를 배경으로 쓰인 스릴러에 오래 전부터 깊이 매료되어 있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이 된 것도, 그리고 마침내 스릴러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드뢰머 크나우어 출판사에 자작 스릴러물 한 편을 소개했을 때, 뜻밖에도 다니엘 홀베는 출판사로부터 당시 진행 중이던 스릴러 프로젝트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는데, 그게 바로 『신데렐라 카니발』였다. “『신데렐라 카니발』을 완성시키는 작업은 열렬한 스릴러 애독자로서, 특히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으로서 내가 누리게 된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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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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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Franz

1954년 1월 12일,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 크베들린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잉에 프란츠와 1974년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는 사이, 꾸준히 시와 단편소설을 썼으나 출간하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카피라이터, 트럭운전사, 번역에이전트 등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1996년 마침내 첫 번째 장편 《영 블론드 데드》가 초유의 히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발표한 22권의 작품은 독일 내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프란츠가 탄생시킨 대표적 히로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무려 550만 부가 판매되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릴러 시리즈
1954년 1월 12일,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 크베들린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잉에 프란츠와 1974년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는 사이, 꾸준히 시와 단편소설을 썼으나 출간하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카피라이터, 트럭운전사, 번역에이전트 등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1996년 마침내 첫 번째 장편 《영 블론드 데드》가 초유의 히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발표한 22권의 작품은 독일 내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프란츠가 탄생시킨 대표적 히로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무려 550만 부가 판매되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릴러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는 그는, 출간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일에서 ‘프란츠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는 스릴러 소설의 유행을 가져왔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2011년 3월 13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22번째 작품이자 율리아 뒤랑 시리즈 제12권 《신데렐라 카니발》을 쓰던 중이었다. <슈피겔> 등 주요 일간지는 16년간 독일 장르소설계를 호령해온 이 ‘크라임 스타(Crime star)’의 죽음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다른 상품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저지대』,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유배중인 나의 왕』, 『깊이에의 강요』, 『꿈의 해석』, 『열정』, 『기발한 자살여행』, 『종이약국』, 『파우스트』, 『슈틸러』, 『꿈의 책』,『책에 바침』,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등이 있고, 논문으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에 있어서 비유의 기능」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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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서지희
한국 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였으며, 독어책의 전문 리뷰를 통한 경력으로 인해 인문, 실용, 동화책 등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의 번역이 가능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진주색 물감》, 《180일의 엘불리》, 《알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똑똑한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서지희
한국 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였으며, 독어책의 전문 리뷰를 통한 경력으로 인해 인문, 실용, 동화책 등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의 번역이 가능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진주색 물감》, 《180일의 엘불리》, 《알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똑똑한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64쪽 | 2397g | 140*210*70mm

책 속으로

율리아가 한때 썼던 것과 비슷한 매트리스 침대에 가냘픈 몸이 뉘어 있었다. 긴 머리칼은 땀과 피에 젖어 들러붙어 있고 팔다리는 쭉 뻗은 채였다. 그것은 조금 의외의 자세였다. 학대 및 강간이라던 프랑크의 설명을 듣고 그녀는 제니퍼 메이슨이 태아처럼 양팔로 하체를 감싸고 있으리라 예상했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이 취하게 되는 전형적인 자세이다. 하지만 이 젊은 여성은 피에 젖은 시트 위에 괴이하리만치 편안한 자세로 널브러져 있었다. 마치 죽음의 순간을 구원으로 받아들이기라도 한 듯. ---p.15

“젠장, 빌어먹을!” 격분한 율리아가 소리치며 튕기듯 일어섰다.
“도대체 그 빌어먹을 짓을 끝도 없이 되풀이해야 하는 이유가 뭐죠? 맙소사, 저도 수사에 참여하고 싶고,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지하고 싶다고요!” 그녀는 절망에 휩싸여 쿵쿵거리며 사무실을 가로질러 가서는 메마른 시멘트벽 앞에 멈춰 섰다. 생각 같아서는 벽을 힘껏 내리치고 싶었지만, 그저 두 손을 벽에 짚은 채 상체를 숙이고 고개를 떨어뜨렸을 뿐이었다. ---p.71

페터는 전신에 소름이 돋는 걸 느꼈다. 고급 빌라에서의 심문, 완벽한 알리바이,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그의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당시에는 그 젊은 대학생을 애초부터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그는 걸음을 돌려 문쪽으로 돌진했다. 등 뒤에서 카울바흐의 당황한 외침이 들려왔다. “잠깐만요! 여기 정확한 주소가…….”
그러나 페터는 이미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p.224

“비키세요, 경찰입니다!” 그는 몇 번이나 외친 끝에 마침내 무리한가운데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었다. 바닥에는 터키색 폴로셔츠를 입은 금발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 두 눈은 감겨 있고 얼굴은 피투성이가 된 채였다.

---p.397

율리아는 비닐을 뜯고 그 안에 든 봉투를 열었다.
‘꽃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유감이고요.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은 꼭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며, 죄를 속죄되지 않은 채 남겨둘 수는 없습니다.’
“여기요, 이 꽃 반장님 드릴 게요. 저는 아무 데도 필요가 없네요. 사무실에 이런 걸 두기도 싫고요.”
“나한테 백합 열두 송이를 주겠다고?”
--- p.54

그는 전화를 끊은 뒤 여전히 심문 중인 페터와 작별인사를 하고 나딘 노이하우스에게로 향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남편의 사망소식을 알릴 생각을 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기뻐할 일인지, 이 일로 그에게 다시 희망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그녀와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시체 옆의 쪽지와 이마의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범인이 그런 잔인한 의식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자문했다.
--- p.134

그중 한 장을 봉투에 넣은 뒤 그 위에 율리아 뒤랑의 이름을 적었다. 책상 위의 것들을 다시 서랍 속에 집어넣은 그는 거실로 갔고, 벽난로 앞 안락의자에 앉아있던 아내는 그를 보고는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아내의 입술을, 목소리를, 그리고 오래전부터 더는 들을 수 없었던 웃음소리를 사랑했다. 그는 아내를 사랑했고, 아무도 그만큼 그녀를 사랑할 수는 없을 터였다. (중략) 하지만 이제 결코 그 사랑에 대한 응답을 받을 수 없으리란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코냑을 다 마신 그는 또 한 잔을 따라놓고 술기운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외로운 기분이 들었다.

--- p.228

“방문을 걸어 잠그지 말라고 벌써 수천 번도 더 말했을 텐데?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크게 혼날 줄 알아. 내 말 알아들었어?”
그녀는 간신히 고개만 끄덕였다.
“왜 아직 옷을 벗지 않았어? 잠자려고 한 줄 알았는데.”
“지금 막 벗으려던 참이었어요.” 그녀는 시선을 내리뜬 채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면 얘야, 어서 벗어라.” 그는 갑자기 다정하게 말하며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네가 정말로 잠자리에 드는지 곁에서 지켜볼 생각이야. 자, 어서 옷을 벗으렴.” 그는 침대에 걸터앉았다.---p.10

“그런데,” 율리아가 운을 떼고는 혀로 입술을 핥았다. “다들 주장하는 대로 로젠츠바이크가 정말 슈퍼맨이었다면, 왜 누군가가 인슐린에 독을 탔을까요?”
“뒤랑 형사의 직감이 오늘은 뭐라고 말합니까?” 프랑크가 씩 웃으며 물었다.
율리아도 씩 웃으며 대답했다. “내 직감도 말하길, 칭송도 거짓말이고 슈퍼맨도 거짓말이래요. 로젠츠바이크에게는 그 누군가가 꼭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 까만 얼룩, 그것도 어쩌면 아주 크고 새까만 얼룩이 있었을 거라는데요.”---p.75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들릴 듯 말 듯 속삭였다. “내가 왜 이러지? 숨 막힐 것처럼 이상해. 무슨 일이지?”
그녀는 책상에 앉은 채로 몸을 돌렸다. 담배 연기를 깊이 빨아들여서 그를 향해 내뿜었다. 눈빛이 차갑고 냉혹했다. (중략)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맺혔고, 그는 끔찍한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가 덮쳤다. 몸의 기능이 거의 완전히 마비되었다. 15분 후, 그는 의식을 잃었다. ---p.181

마침내 율리아는 벌떡 일어났으며 수화기 너머에서 말하고 소리치고 애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전화기에 대고 외쳤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지만 전화선 다른 편 끝에서는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율리아는 단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목이 바싹 타들어 갔다. 맙소사, 그녀는 생각했다. 이게 사실일 리 없어.

---p.453

출판사 리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인 안드레아스 프란츠(Andreas Franz)는 독일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스터리 스릴러계의 거장이다. 1996년 출간즉시 36만 부가 판매된 처녀작 《영, 블론드, 데드(Young, blond, dead)》로 독일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소위 ‘프란츠 신드롬’으로 불리는 스릴러 소설의 유행을 가져왔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그의 대표적 히로인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550만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근 16년간 독일 장르문학계를 호령해오던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2011년 3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뒤랑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을 집필하던 중이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유작이 된 그 작품이 바로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신데렐라 카니발》이다. 평소 프란츠의 열성팬임을 자처해온 스릴러 작가 다니엘 홀베(Daniel Hole)가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완성한 이 작품은, 정상의 자리에 오른 작가의 미완성 유작을 그의 팬이 완성한 드문 케이스로 출간 당시 독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2년 3월 출간 즉시 슈피겔과 아마존 1위에 올랐으며 50만 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율리아 뒤랑 시리즈에 관한 전 독일의 지대한 사랑과 지지를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다니엘 홀베는 프란츠의 미망인과 안드레아스 프란츠 재단의 인정을 받아 율리아 뒤랑의 13번째 작품을 집필 중이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우리를 놀라게 한다.” ?슈피겔 지(誌)

이 작가가 없었다면 넬레 노이하우스는 없었다!
미스터리 종주국 독일의 원조 스타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


프란츠가 탄생시킨 율리아 뒤랑은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주인공 중 한 명이다. ‘자신의 섹시함을 감추지 않되 남성들에게 섹스어필하지 않으려 하는’ 자의식 강하고 터프한 여형사 뒤랑은 전 독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율리아는 사이코패스들로부터 여성들을 구해낼 뿐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는 그녀 자신이 납치 강간 피해자로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수사 지휘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율리아 뒤랑이 오랜 파트너인 프랑크 헬머,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수사 11반과 함께 사이코패스들을 뒤쫓는 플롯은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전범이 되었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하는 전개는 안드레아스 프란츠 특유의 ‘소화가 잘 되는 이야기’ 한편을 완성시킨다.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를 비롯한 독일 미스터리 작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남녀 콤비 형사의 설정, 수사반의 캐릭터들과 그들의 인간미를 이용해 이야기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플롯은 안드레아스 프란츠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할 것이다.

피투성이가 된 신데렐라, 음악이 흐르면 잔인한 파티가 시작된다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그 뒤를 쫓는 숨 막히는 반전 스릴러


세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서 연 여름날의 파티. 광란의 밤이 지나고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캐나다인 여학생 제니퍼 메이슨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이코패스 범인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후 1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강간 살해된 여성의 전형적인 태아자세가 아닌, 마치 구원받은 듯 평화로이 죽은 모습에 의문을 느끼는데……. 한편 수사과장은 그녀가 납치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율리아를 수사에서 제외시킨다. 파티에 참석했던 주요 인물들이 범인으로 검거된 지 2년 후, 남자 대학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율리아의 후배 여형사 자비네는 기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마치 파티가 벌어진 듯한 범행현장과 현장에 흐르는 레드 재플린의 음악, 그리고 마치 구원을 받은 듯한 모습이 제니퍼 메이슨 사건과 너무나 비슷했던 것. 과장 대행으로 승진한 율리아의 지휘 아래 프랑크푸르트 수사 11반 전원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사이, 죽었던 제니퍼 메이슨이 나타나며 사건은 더 큰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번 작품은 일종의 도시전설이라 할 수 있는 ‘스너프 필름’(실제로 고문, 강간 후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영화)을 소재로, 극한의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돈이 따른다면 어떤 일도 행하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뒤쫓는다. 평소 경찰조직과 교류하며 작품의 소스를 얻어온 것으로 알려진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이번에도 법의학 및 실제 수사에 관한 지식을 총동원해 범죄현장 및 불법 포르노무비의 유통 네트워크를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또한 주인공 율리아 뒤랑과 그녀의 뒤를 잇는 젊은 여형사 자비네 카우프만의 눈을 통해 성범죄 피해자를 대하는 남성들의 편견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여성을 대상화하길 주저하지 않는 가해자들의 그릇된 성의식을 고발한다.

반전의 묘미, 개성 뚜렷한 형사들의 캐릭터,
그리고 프랑크푸르트가 눈앞에 그려지는 정밀한 묘사


시종 긴박하게 전개되는 수사과정에서 줄거리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은 주인공 율리아 뒤랑과 수사 11반의 이야기이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수사 11반의 인물들이 여타 수사물의 주인공들에 비해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각각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현실감에 있다. 지난 작품에서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돼 지하감옥에서 강간당한 후 1년간의 요양 끝에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2차 피해인 공포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피해여성들에 대한 감정이입을 멈출 수 없어 감정적인 동요를 겪는다. 그녀는 마침내 강간피해자를 바라보는 편견의 시선을 넘어 과장 대행으로 수사 11반을 지휘하게 되지만, 프랑크는 자신보다 먼저 인정받아 승진한 율리아에게 묘한 괴리감을 느낀다. 한편 수사 11반의 공식커플인 도리스와 페터는 아이를 가진 후 범죄로 가득한 험난한 세상을 새삼스럽게 인식하고, 검시 담당 안드레아 박사는 잔인한 범죄현장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처럼 인간적인 드라마가 반전을 거듭하는 밀도 있는 이야기 중간중간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친밀감이 느껴지는 형사들의 이야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긴박한 사건 전개, 그리고 사건의 배경이 되는 프랑크푸르트 구석구석에 대한 정밀한 묘사 등 3박자가 어울려 밀도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완성했다. 책을 덮을 즈음엔 앞으로 국내에 소개될 율리아 뒤랑의 다른 시리즈가 궁금해질 것이다.
550만 부가 판매된 전설적인 시리즈의 시작!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계 최고의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스타덤에 올린 그의 데뷔작


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으며,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의 스승으로도 불리는 독일의 국민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 그의 대표작 ≪영 블론드 데드(Young Blond Dead)≫가 국내에 출간된다. 독일 출간 당시 반년 만에 36만 부가 판매되는 빅히트를 기록하며, 트럭운전사 등을 전전하던 무명의 프란츠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또한 발표된 13편 모두 독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총 55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율리아 뒤랑’ 시리즈 제1편이기도 하다.

실제 프로파일에 기초, 실감나는 수사과정과 심리묘사로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소설


프랑크푸르트에서 금발의 십 대 소녀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범인은 시신을 잔인한 방법으로 훼손한 후 금발을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으로 매듭짓고, 양팔을 가슴 위에 기도하듯 교차시켜 놓고 유령처럼 사라졌다.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형사 율리아 뒤랑이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살인사건 수사반으로 배치되고, 베르거 반장은 이 실적 좋은 여형사의 등장에 기대를 품는다. 한편, 살인 사건을 수사해 내가던 율리아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일 상류사회의 어두운 진실에 다가서는데…….

≪영 블론드 데드≫는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파일과 수사기록, 법정심리학자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은 물론, 심문 및 심리 프로파일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냄으로써 독일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대표작


납치와 장기매매에 관련된 흉흉한 괴담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1990년대 후반 독일에서는 브로커에게 속아 성매매에 종사하게 된 동유럽권 이주여성들의 어린 자녀에 관한 괴담이 횡행했다. 어머니와 동반 입국한 소년소녀들이 아동 성매매와 장기매매에 이용된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인 2008년,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소녀들을 유인, 성매매업소로 납치하는 신종 인신매매를 보도했다. 대상은 놀랍게도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12~16세의 소녀들이었다. 호기심 많은 소녀들을 ‘파티’ ‘이성교제’ 등으로 유인하여 술과 마약을 먹인 뒤 성매매에 넘겼던 것. 특히 이전에는 불량청소년이나 불법이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했던 인신매매가 평범한 소녀들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으며, 공식수치는 빙산의 일각이란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미스터리 스릴러 신간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은 이처럼 유럽 지역에서 사회문제가 되었던 인신매매 실화에 기초하였다.
한 달 전 초경을 시작한 열두 살 카를라가 같은 학교 ‘오빠’의 파티에 초대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학교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던 그녀의 삶은 그날 밤의 파티를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로부터 8년 후, 대형 미술관장의 비리를 조사하던 율리아에게 12송이 백합과 함께 성경을 인용한 살인 예고장이 배달되기 시작한다. 범인은 율리아를 아주 잘 아는 듯, 그녀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를 표시하며 살인을 예고하고,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율리아는 범인의 정체와 그에 대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저명인사들을 차례로 살해하고 백합을 남기는 범인과 그 뒤를 쫓는 여형사 율리아 뒤랑, 서로 다른 길을 가지만 그들이 쫓는 진실은 결국 하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향해간다.

치밀한 조사, 촘촘한 구성, 휘몰아치는 스토리!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작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범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는 거장으로, 경찰청을 수시로 드나들며 취재한 수사기록과 프로파일에 기초해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데뷔작 《영 블론드 데드》의 경이적인 성공 이후, 약 2년간 인신매매 피해자 가족들과 조직범죄를 면밀히 조사한 끝에 이 작품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년간 독일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로 군림해온 ‘뒤랑 시리즈’의 2번째 편으로서, 출간 당시 “숨이 멎을 만큼 환상적인 연쇄살인” “범죄 소설에 비극미를 더했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가족을 위해 연쇄살인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자와 그를 쫓는 율리아 뒤랑의 이야기가 휘몰아치듯 빠르게 전개되며, 스릴러물임에도 독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흡입력 강한 구성 외에도, 전작에 이어 ‘도덕의 자의성과 인간성 파괴’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는 작가의 뚝심 또한 돋보인다.

“충분한 조사를 토대로 한, 숨이 멎을 만큼 환상적인 연쇄살인 스토리.
마치 거미줄처럼 독자를 빨아들인다.”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스릴러에 비극미(美)를 더했다.” -[슈피겔]
“눈물이 나는 스릴러는 처음이다.” -독일 아마존 독자서평

율리아 뒤랑의 파트너, 프랑크 형사의 등장
시리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작품


작가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영 블론드 데드》는 본래 시리즈를 염두에 두지 않고 쓴 작품이라 밝힌 바 있다. 우연한 기회에 출간된 소설이 크게 히트하며 비로소 시리즈를 집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2편 격인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에서는 전작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슐츠를 대신해, 율리아의 새로운 파트너로 프랑크 헬머가 등장한다. 프랑크 헬머는 이후 총 13편의 작품에서 율리아의 파트너 형사로 활약했다(안드레아스 프란츠가 작고한 이후 뒤랑 시리즈를 이어 쓰고 있는 ‘다니엘 홀베’의 작품에도 계속 등장한다).
전작에서 딸과 함께 플로리다로 떠나려 했던 베르거 반장 역시 ‘아내와 아들의 무덤이 있는 곳을 떠날 수 없다’는 이유로 계속 프랑크프루트 경찰청에 남는다. 율리아가 ‘신체부위 중 유일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인 배를 불평하면서도 여전히 맥주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은 중간 중간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율리아는 《영 블론드 데드》에서 놓친 지방흡입의 기회를 아쉬워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친밀감이 느껴지는 세심한 인물 묘사가 마치 영상을 보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그밖에도 17년간 독일 독자들과 함께 숨 쉬며 울고 웃어온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며, 본격적인 ‘뒤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당신의 집이 완전범죄의 현장이 되는 순간,
가장 안전했던 곳은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이 된다!
-직감으로 수사한다! 여형사 율리아 뒤랑의 3번째 케이스


사회 조직의 가장 말단 단위, 가정. 가족은 우리를 둘러싼 가장 견고한 울타리이자, 두터운 벽이다. 그 때문에 폭력이 벌어지는 순간,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지옥으로 변한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독일 소설계에 미스터리 스릴러 붐을 일으킨 ‘크라임 스타(Crime star, 슈피겔誌가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 내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대표작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무려 550만 부가 판매되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생전 15년의 작품 활동 기간 동안 “인성을 파괴시키는 것은 무엇이며, 사적 정의와 범죄의 경계는 어디인가”에 천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가정’과 ‘종교’라는,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울타리 속 비밀에 주목한다!

이야기는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하는 소녀의 방 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 가족의 성경 낭독 시간. 평범한 가장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인 로젠츠바이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서재로 올라간 그는 15분 후 입과 코에서 피를 쏟은 채 사체로 발견된다. 가장 먼저 도착한 미모의 주치의 핑크 박사는 로젠츠바이크가 인슐린 대신 독을 주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타살을 의심하고, 이에 살인사건 수사반의 율리아 뒤랑과 프랑크 헬머 형사가 현장으로 투입되는데…. 이틀 후 프랑크푸르트 최대 은행의 은행장이 외상없이 사망한 현장에서 율리아와 프랑크는 미모의 젊은 의사 핑크 박사와 다시 마주친다.
한편, 살해된 남자들의 주변을 파헤치며 희생자들의 은밀한 비밀에 접근하던 율리아에게 어느 밤 살인현장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에 율리아는 경악하는데!
인성을 파괴하는 잔인한 범죄, 그 대가를 치를 자는 누구인가? 진실을 아는 자는 오로지 마지막 타깃뿐.

소설은 성범죄 현장을 비추는 강렬한 프롤로그로 시작되어 숨 쉴 틈 없이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자신의 몸에 인슐린 대신 독을 주입한 남자들, 이 기이한 살인 사건과 주인공 율리아와 프랑크의 개인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이며 재미를 더한다. 어느새 가정에 정착하여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프랑크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율리아의 모습 등이 뒤랑 시리즈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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