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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리오 기담
양장
엘릭시르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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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로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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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7 엠브리오 기담
37 라피스 라줄리 환상
81 수증기 사변
119 끝맺음
147 있을 수 없는 다리
181 얼굴 없는 산마루
221 지옥
255 빗을 주워서는 아니 된다
283 “자, 가요.” 소년이 말했다

324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오츠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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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 Otsu,おついち,乙一,야마시로 아사코(山白朝子), 나카타 에이이치(中田永一)

본명은 아다치 히로타카(安達 寬高). 야마시로 아사코(山白朝子), 나카타 에이이치(中田永一) 등의 다른 필명으로도 활동 중이다. 오츠이치는 작가가 학창 시절 애용하던 계산기 ‘Z1’에서 빌려온 필명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과 찬탄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천재 작가이다. 열일곱 살에 쓴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로 제6회 점프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GOTH 고스』로 제3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작가로 인정받았다. 2005년 괴담 전문지 [유幽]에 「긴 여행의 시작」을 발표했다. 기담 전문 작가로,
본명은 아다치 히로타카(安達 寬高). 야마시로 아사코(山白朝子), 나카타 에이이치(中田永一) 등의 다른 필명으로도 활동 중이다. 오츠이치는 작가가 학창 시절 애용하던 계산기 ‘Z1’에서 빌려온 필명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과 찬탄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천재 작가이다. 열일곱 살에 쓴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로 제6회 점프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GOTH 고스』로 제3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작가로 인정받았다.

2005년 괴담 전문지 [유幽]에 「긴 여행의 시작」을 발표했다. 기담 전문 작가로, 그의 소설들은 설화적 모티프와 현대적 공포 감성에 이르는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며, 끔찍하거나 오싹한 느낌의 호러라기보다는 오래 잔잔히 맴도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라이트노벨 등 다양한 장르소설은 물론이고, 영화 및 연극 각본, 만화 및 그림책 등 경계가 무색한 전방위적 창작 활동으로 ‘월경(越境)의 작가’라고도 불린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의 사위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으로 여행 안내서 작가이면서 길치인 주인공이 여행 도중 겪는 일을 그린 기담 연작 『엠브리오 기담』과 그 속편인 『나의 키클롭스』, ‘소리’로써 가족 간의 유대와 죽음을 풀어내는 단편집 『죽은 자를 위한 음악』 등이 있다. ‘야마시로 아사코’ 단독 명의로 된 국내 두 번째 출간작인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은 ‘상실’과 ‘재생’을 테마로 한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몽환적인 서정 호러의 미학을 빚어낸다. 슬픔을 기조로 호러 요소를 가미한 가운데, 미스터리, 공포, SF, 기담 등 각 장르의 특색을 담아 담담한 문체와 애잔한 스토리로 전개하고 있다. 다시 만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죽은 자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도 같은 작품집이다.

『일곱 번째 방』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그린 11개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잔인하고, 내면의 공포를 서늘하게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담긴 이 책은 표제작 「일곱 번째 방」을 비롯해 「ZOO」, 「카자리와 요코」, 「SO-far」, 「양지의 시」 등 5편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영화 [ZOO](2005년)로 개봉해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실종 홀리데이』,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The Book』, 『어둠 속의 기다림』, 『베일』, 『암흑 동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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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나토 가나에 『고백』,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가공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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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20g | 128*188*30mm
ISBN13
9788954624206

출판사 리뷰

●기담 전문 작가 야마시로 아사코 : 오츠이치의 새로운 변신

오츠이치는 소재를 막론하고 작품 속에 인간을 향한 따스한 애정을 표현하는 데 능한 작가다. 대표작으로 『Zoo』나 『Goth』처럼 처참하고 잔혹한 이야기가 꼽히며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 유명하다는 사실은 반대로 생각하면 놀랍지 않은 이야기다. 작품에 나타나는 공포와 절망이 강렬할수록 오츠이치의 특색인 인간애가 흑과 백처럼 극적으로 대비되어 드러나기 때문이다.
『엠브리오 기담』은 오츠이치가 한층 진화하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는 연작 기담집이다. 『엠브리오 기담』에서 그는 처참하거나 잔혹한 상황에 기대지 않고 신선한 공포를 자아내며 독자에게 감동을 안긴다. 이 작품은 이름 그대로 ‘기담’인 동시에, 여행 안내서 작가이면서 항상 길을 잃는 주인공 이즈미 로안의 여행담이다. 기담이 다루는 괴이하고 이상한 일들은 새롭기 때문에 매력적이고 무섭다. 여행 또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이라 기대되지만 두려운 일이다. 새로운 곳, 낯선 곳이 주는 긴장감에, 여행 도중 살해당하는 일도 적지 않은 『엠브리오 기담』의 시대 배경,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기담 특유의 새로움을 더하면 그야말로 극적인 공포가 완성된다.
오츠이치는 이렇듯 완벽한 토대를 닦은 뒤 자신이 주제의식을 펼칠 순간을 면밀히 계산한다. 기담이자 여행담인 『엠브리오 기담』의 속성을 완벽하게 활용하면서 독자가 느끼는 기대와 두려움을 모두 그 순간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기담과 여행담이 가진 재미에 빠져든 독자들이 적당히 만족하려는 순간, 오츠이치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애정을 극적으로 펼쳐 놓는다. 그 순간 독자는 작가가 얼마나 자유자재로 독자들을 다루고 있는지 깨닫고 감탄한다. 모닥불처럼 따스하게 다가오는 인간애는 오츠이치가 공포와 재미와 인간애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한꺼번에 말할 수 있는 작가임을 독자들에게 알려 준다. 자극적인 설정을 쓰지 않고도 언제 어느 때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강력히 주제의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작가라는 것도 말이다.

●“언젠가 네게도 함께 길을 잃어 줄 친구가 생길 거야.”

『엠브리오 기담』은 오츠이치가 야마시로 아사코의 이름으로 괴담 전문지 《유幽》에 발표한 단편 아홉 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괴상하기보다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할머니가 손자손녀를 재우며 들려 줄 법한 다정한 어조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등장할 때도 있지만 호랑이가 어머니를 잡아먹는 장면이 나오는 전래 동화 「햇님 달님」처럼 단편들은 전체적으로 푸근하고 정겹다. 「햇님 달님」의 중심에 오누이의 한결같은 애정이 자리하고 있었다면,『엠브리오 기담』에는 주인공 이즈미 로안과 짐꾼 미미히코의 우정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홉 개 단편 중 대부분의 단편에서 화자 역할을 맡고 있는 등장인물 미미히코는 잘하는 것이 딱히 없는 미련한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여행만 떠나면 길을 잃는 로안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도 끈질기게 우정을 이어나간다. 사실 로안은 길을 잃을 때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탓에 친구가 생기지 않아 외로워하던 사람이다. 언젠가 함께 길을 잃어 줄 친구가 생기길 바랐던 그는 자라서 여행 안내서 작가가 된 뒤 미미히코를 만나 외로움을 던다.
듣기에 훈훈하고 따뜻하기만 한 이 관계는 여행 도중 일어나는 갖가지 기묘한 일들 때문에 매번 위기를 맞는다. 길가의 나무며 밥그릇의 쌀 한 톨까지 모든 게 사람 얼굴로 보이는 마을에 도착했을 때 미미히코는 굶어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 외에 죽은 사람이 보이는 온천이 있는 마을, 수십 년 전에 무너진 유령 다리가 나타나는 마을에서는 한 발짝만 잘못 움직여도 죽는 상황까지 갔다가 살아난다. 하지만 고난을 겪고 끝끝내 이어지는 우정은 길을 잃었으나 끝내는 집으로 돌아가는 전래동화들처럼 기기묘묘한 이야기에 따스함을 부여한다.

오츠이치는 그동안 잔혹한 이야기를 그리는 동시에 한편으로 가슴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Goth』, 『Zoo』 등의 대표작에 드러나 있는 잔인함 때문에 특정 팬들에게만 매력적이었던 것이 한계라면 한계였다. 완성도에서나 주제 의식에서나 새로운 대표작으로 꼽힐 『엠브리오 기담』은 그와 다르게 우정이 깔린 기담으로 만인의 공감대를 산다. 기존 작품이 독자를 가리는 면이 있었다면, 『엠브리오 기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독자에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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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묘하고 괴괴한 이야기의 향연 『엠브리오 기담』
    기묘하고 괴괴한 이야기의 향연 『엠브리오 기담』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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